정말 미치도록 교회가기 싫어요. 뒷얘기. 내 이름 사칭, 씁니다.
기독교인들이 내 이름 사칭, 씁니다.
난 너무나 모자라고, 부족하고, 볼 품, 보잘 것 없고, 초라하고,
나 자신을 못이긴 채로 삶을 살아가며,
내 스스로 내 입에 풀칠할 주제가 못되고, 능력 없고,
머리에 어리석음, 똥으로 가득 차 있고,
삶이 완벽하지 못한 장애인 남성입니다.
‘정말 미치도록 교회가기 싫어요.’에서 내가 최고 댓글이 됐습니다.
근데 어느 썩을 기독교인이 내 이름을 사칭, 씁니다.
하느님이 이렇게 시키십니까?
장애인을 괴롭히면서, ‘이건 너의 시험, 나의 실수...’ 라 하는데,
내게는 고통입니다.
내 싸이월드(CYWORLD)에 올렸던 글을 올리겠습니다.
현실이 다르듯, 생각도 다르다.
현실이 다르듯 생각도 다릅니다.
여러분을 또 심난하게 해야 할 듯 합니다.
처음부터 “정홍영”이라는 존재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고,
이 글을 읽는 여러분과 인연이 닿지 않았으면
여러분이 계속, 괴로워하는 일이 아예 없을 텐데,
정말 죄송합니다.
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
비난하지 않고, 삐딱하지 않다.
“우물 안의 개구리”가 아니다.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 승리한다.”,
“자신에게 이기는 자만이 세상을 갖는다.”
“가능하니 희망을 가져라.”
등의 말은 맞는 말이다. 그래서 나 자신이 부끄럽다.
말로는 쉽다. 말로는 무슨 말인들 못 하겠는가?
그러나 그 맞는 말이 모두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아무렇게나 짓거리는 말은 말발, 맞는 말이 될 수 없다.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 승리한다.”
내가 생각하는 “용기”는
“신체가 사지 멀쩡해서 자신을 이겨 내야만, 용기가 나오고,
사랑하는 님, 원하는 세상을 가질 수, 얻을 수 있다.”이다.
장애는 삶의 벽, 장애, 짐이고, 사실, 현실이기에
노력, 배짱, 용기만으로는 가질 수, 얻을 수 없다.
장애는 능력을 방해 한다.
내가 나 자신을 이기면
사랑하는 님, 원하는 세상을 가질 수, 얻을 수 있나?
가질 수, 얻을 수 없다.
“가능하니 희망을 가져라.”
안 되는 것은 안 된다. 가능하지 않다.
시력이 0.1, 약시인 내가 운전면허를 취득하겠는가?
2005년 현재에 직접 운전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 컴퓨터 시스템이 나왔지만,
이렇다 해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하지 않는다.
자괴감, 괴리감, 장애, 사실, 현실 등은
없을 수, 없앨 수, 피할 수, 벗어날 수 없다.
자신의 일, 입장이 아니라고, 쉽게 생각하고, 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
많은 이들이 하느님을 믿고, 섬긴다.
여느 사람들은 이렇게 말을 한다.
“감당할 수 있게 주어진 알맞은 조건, 환경”,
목사 등에게 강간(성폭행)을 당한 여성에 관하여
하느님을 믿는 여성이 아닌 남성?이
“육체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뿐이다.”,
여성?이 “자신을 이겨야 한다.
‘하느님’이란 존재, ‘성경(Bible)’은 사실이다.
교회를 다녀, 성경을 읽어 보지도 않고서,
하느님, 성경을 비난하지 마라.”,
“강간한 목사는 사이비다.”
나도 교회를 다녔었다. “성경(Bible)”을 읽었다.
십계명, 주기도문을 다 외운다. 찬송가도 많이 안다.
하느님을 섬기며, 교회를 다니는 이들이 만만한 장애인에게만,
“하느님이 조물주, 창조주...”라면서,
새벽 4시, 밤 10시, 주말마다, “교회를 나와”라고 지랄하면서,
병신과 어울려 지내려 하지는 않는다.
이래서야 되는가? “하느님”이란 존재가 이렇게 시키는가?
“하느님”이란 존재를 섬기는 이들이 온갖 나쁜 짓은 더 많이 한다.
하느님을 섬기러 새벽 기도, 수련회 다녀오다가,
썩을 뺑소니차에 치어 죽고, 썩을 목사에게 강간당하고,
내 경우 “동방신기”라는 단어조차 꺼내지 않았는데,
“동방신기를 욕한다.”고,
“혼인하자”고 하지 않았는데, “‘혼인하자’고 했다.”고,
누명이 씌워져서 우스운 꼴 당하는 등...
이렇게 당하는 이들에게 “하느님이 조물주, 창조주,
감당할 수 있게 주어진 알맞은 조건, 환경”
등의 말이 먹히겠는가?
“하느님”의 존재 등이 사실이라면
하느님을 증오하고, 경멸해야 함이 맞다.
머리에 똥, 어리석음으로 가득한 사람이
“하느님”이란 존재, 사실 등을 만들어 낸다.
하느님을 진정으로 섬기는 모두에게
구원, 축복, 달란트(Talent)가 주어지지 않는다.
덧붙여 장애인인 내겐 ‘하늘이 내려 준 사랑’,
애틋한 사랑, 혼인이 없다.
애틋한 사랑, 혼인조차도 모두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Thank you for your time.
감사합니다.
2006.1.11
정홍영 올림.
아! 참!
병원에 하느님을 섬기는 이들이 와서
‘건강을 줬다.’ 합니다.
말이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