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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민입니다.

phoo203 |2006.01.13 01:44
조회 383 |추천 0

어떤말부터,어떻게 얘기를 꺼내야할지,,ㅎ

저는 이제 22살된 아가씨?;; 입니다;;하핫-_-^

 

저희집 식구는 다섯명 입니다.

아빠 엄마 오빠 저 그리고 4살짜리 귀여운꼬맹이까지.

우리집에 아주 귀여운 4살짜리 꼬맹이는

제 동생도 아닌, 하나뿐이 없는 저의 조카입니다.

이녀석이 태어난지 얼마 안되서부터 제가 돌봤구여,

지금은 이녀석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습니다^_^

저는 고등학교도 마치지 못했구요,

엄마가게에서 일을 조금씩 도우면서 아침 저녁으로

우리집꼬맹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가끔 친구들도 만나서 놀고도 싶고 술도 한잔씩 하고싶고,

나이가 나이다보니 아직 노는게 더 좋아요.

그리고 내가 하고싶은 것도 아직 있구요.

우리 꼬맹이 때문에 하고싶은것도 못하고,

친구들도 못만난지 좀 오래되구 그랬어요.

근데 요즘에 정말 나에게도 한계가 오고있네요.

우리오빠는 저한테 자꾸 보모네 우리집 식모네 하면서

퇴근하면 밥차려 주라고 땡깡을 피우고,

않차려주면 무슨 오빠 밥차려주는게 일이냐며 -_- 따지곤 한답니다.

그럴때마다 정말 스트레스 이만저만이 아닙니다-_ㅠ!!

정말 요즘들어 너무 힘들어지네요.

친구들 연락올때

"엄마는 언제오셔?막내보고있지..못나오겠네"

요즘들어 -_- 저 이런문자오면 진짜 환장합니다.

매일 집에서 애만보고 있으니 늘어나는건 뱃살뿐이오ㅠㅠ

살을 뺄래야 뺄수가 없습니다-_-;;

우리집 꼬맹이 군것질 무척 좋아하고,아직 아가라서 사탕,과자;;

군것질 광이십니다!

같이 티비보다가 주섬주섬 줏어먹고,

꼬맹이랑 누워서 뒹굴기나하고 ;; 나참......

정말 애엄마가 된 것 같습니다.

목욕탕에를 가도 아줌마왈"애기가 엄마랑 붕어빵이네~호호호~"

저는 울화통 터지고 미칩니다.

울집꼬맹이는 내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악지르며 열심히 사고치면서 돌아다닙니다~

집앞 마트갈때에도 꼬맹이랑 손잡고 가면

지나가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엄마랑 똑같네~"

-_- 이거참 !

이젠 매일 듣는 말로 가슴속에도 귀에도 익숙합니다 이제ㅋ

그런데 우리오빠 요즘 자꾸 제 심기 건드리네요.

넌 이지역이 안맞는다는 둥

큰물에가서 놀아야 된다는 둥

그러면서 애기는 어쩔꺼냐는 둥

무책임한 말로 사람 맘에 상처주는말 제대로 콕콕 찝어가면서 해주십니다.

제가 무슨 하라믄 하고 하지말라믄 안하는 그런 쫄따구도 아니고!

저한테도 점점 한계가 오는 이시점에서 자꾸 심기 건드리면

좋을게 없을텐데도 말이죠!

부모님한테 돈탈때도 당당하게 받아야 하는데

오히려 엄마아빠가 당당하게 무슨 돈이 필요하냐면서 제가 욕먹습니다.

우리오빠 "점퍼 사야한다,바지사야한다,신발사야한다 -_-"

줄줄 ~ 부르기만 하면 엄마 아빠 주머니에서 당장 나옵니다.

오늘은 가슴에 쌓인게 많아서 인지 나도 모르게 갑자기 울컥`` 하는바람에

그냥 그대로 주저앉아서 펑펑 울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마음은 시원하질 않더군요.

제가 지금 수원에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 제가 다른지역으로 가면 저를 다신 안보겠다고 하십니다.

지금 상황도 참 걱정이지만,앞으로는 더 걱정입니다.

자꾸 내가 이렇게 있는게 한심하고 멍청해 보일때도 있습니다.

제가 가게되면 앞으로 부모님이 절 안보겠다구 하시는데,

그것도 정말 걱정이에요..............

어떡하죠?ㅜㅜ 조언좀 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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