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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을 좋아한다는게..원래 이렇게 힘든건가요?

늘 그자리... |2006.01.19 20:24
조회 851 |추천 0

안녕하세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 아이에 관한 얘기는 너무 길기 때문에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 께서도....

 

누구를 좋아할 때마다 이렇게 아프셨나요?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지 않았지만 그 말을 믿게 만들어준 아이..

 

처음엔 두근데며 설레기만 하던게 가슴에 작은 상처를 내고....

 

그 상처로 인하여 가슴한켠이 시리다가.... 그 아이를 잊기위해 많이 앓고...

 

또 많은것을 잃고....일부러 피하기도 해 봤지만.....

 

한번 가슴에 각인되었던 기억은 잘 지워지질 않더군요....

 

오히려 그 흔적이 더 깉어지고 짙어진다고 할까..........

 

또 힘들어 하는 그 아이 주위를 맴돌면서 어느덧 숨쉬기 힘들 정도로 아픈 가슴에 익숙해져 버리고...

 

다시 한번 가슴 속을 들여다 보니 그냥 한켠이 시리기만 하던 가슴이

 

온통 새카맣게 타 들어가 버렸더군요...

 

정말....술도 많이 마셔 봤지만 아무리 마셔도 취하질 않고 취해도 ㅝ ...그다지;;;

 

웃음이 저를 떠나버린건 오래전 일이지만 저 까지 힘들어하면 괜히 그 아이가 더 힘들어 하지는 않을까하는 미련에...

 

전혀 관계가 없는 저런 공식으로 억지웃음을 지으며 다니면 다른이들은

 

제가 항상 기쁜 줄만 알더군요........

 

군중속의 고독? 이합집단 속의 외톨이? 박쥐신세? ......

 

얼마전 시린 바람만 불던 제 가슴을 한번더 들여다 봤습니다....

 

맑았습니다....아주 깨끗하더군요....

 

아! 이젠 더이상 아파하지 않아도 되는건가? 이젠 그 아이 얼굴을 보기 편해 진건가?..........

 

착각이었습니다.... 마음을 깨끗이 비워 낸 줄 알았지만 속이 완젼 썩어 문드러져서

 

이젠 텅 비어버린걸 몰랐습니다... 남들은 힘들 때 친구들이나 하다 못해 가족들에게 기대기라도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주위에 친구들이 없고(흠...제가 이상한 아이는 아닙니다)

 

심지어 가족들 마져 기댈 곳이 없는 터라...

 

언젠가 부터...말라버린 줄만 알았던 저의 눈물들이....

 

슬픈 발라드 한 소절에 한방울..... 애잔한 영화 한 장면에 또 한방울.... 

 

쨘 한 글귀 한 구절에 또 한방울.....혼자 마시는 소주 한잔에 또 한방울.....

 

그 아이로 시작되어서 그 아이로 끝나는 내 하루에 또 한방울....

 

베터리 간 지 3일이나 지났는데 2칸이나 남아있는 휴대폰을 보면서 또 한방울.....

 

그렇게 한방울 씩 흘린 눈물이 턱 까지 차오르고서야 제가 심각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요즘은...몸으로 실감(?) 하고 있어요....2주만에 20kg가 넘게 빠져서 6개월 째 살 찌우는 중이고...

 

호흡곤란으로 밤 잠을 설치며 눈물 콧물 질질 짜면서 숨을 헐떡 거리기도 하고.....

 

주변에 소홀해 지면서 자연히 나 자신에게도 소홀해 지기도 하고.....

 

그러나 정작 제일 중요한 문제는.... 그 만큼 아프고 그 아픔에 익숙해 졌으니 이제는 그만 아플줄

 

알았는데...그 아픔이란 놈은 만날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와서 저를 괴롭히더군요....

 

오늘도 저에게 잘못 온 그 아이의 문자 하나로 하루종일 베시시 거리며 정신나간 놈 처럼 있다가.....

 

어렵게 용기를 내어 글을 씁니다...

 

물론...저만 이렇게 아프고 힘든건 아니겠죠?

 

여러분은....어떻게 이 힘든 현실을 헤쳐 나가셨는지....참...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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