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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현실....해답없는 사랑...

그렇게... |2006.02.02 19:14
조회 256 |추천 0

항상 눈팅으로만 보다가 정말 용기내서 이 글을 씁니다

 

어디서부터 얘기를 시작해야 할지...

 

저와 그녀가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얘기를 하겠습니다

 

그녀와 저의 첫 만남은

제가 고등학교때입니다...  당시 그녀는 중학생이었죠...

누구나가 다 한번씩은 그래왔듯이 가출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저 또한 가출은 밥먹듯이 해왔고 결국 깨달은 것이라고는

"집나가면 고생이다" 라는 것만 똑똑히 가슴속에 새겼네요...

 

그 당시 그녀는 가출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들이 그녀를 만났었지요

 

처음에는 그녀를 어떻게 해보려는 심정으로 꼬셨었습니다

 

방도 잡아주고 용돈도 주고... 그러다 그녀의 사정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친구들은 동정심에 저질스러운 생각들은 집어 치우고 진심으로 그녀를 도와주었습니다

 

물론 아무일도 없었지요 그걸 참... 아직도 다행으로 생각을 합니다

 

전 당시에 친구들 따라서 한두번 얼굴을 보았습니다 이름도 몰르고 그냥 얼굴만 안채로

 

지내게 되었고  2달후에 그녀는 집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친구들은 그냥 스쳐지나갔던 인연이다 우린 어려운사람 도와준것이다 라고 생각을 하였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0x년 1월달...제 나이 22살 제가 군입대를 하고...

 

200x년 병장 3호봉을 달은 시점에서 제가 휴가를 나와 요즘 사람들이 많이 한다는

 

싸이월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언제 싸이월들에 가입을 했는지 홈피가 있었더군요 그리고...

 

방명록에 그녀가 어떻게 저를 찾아내었는지..  글도 남겨두었습니다

 

예전에 있었던일...아직도 기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의 일은 아직도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을 하더군요

 

그리고 고맙다는 인사의 말도 덧붙혀서요...

 

전 그냥 대수롭지 않게 리플을 달아주고... 그녀의 홈피에 가서 방명록에 반갑다는 인사의

 

글을 남겨주었습니다

 

그리고 200x년 1월... 제가 초짜인지라 1월 첫재째에 바로 전역을 했습니다...

 

열심히...취업준비를 하고 있었지요...

 

그러던중 다시 그녀에게 싸이로 연락이 왔습니다...

 

몇일사이에 그녀와 저는 메신져지만... 친하게 지내왔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그녀가 저에게 한가지 부탁을 하더군요...

 

그녀 : 오빠 나 한가지 부탁좀 들어줘

 

나 : 무슨부탁인데 가능한거면 들어줄께

 

그녀 : 일단 들어준다고 약속부터 해줘

 

나 : 몰라 일단은 니가 무슨 내용인지를 말해줘 그리고 가능한거면 들어줄께

 

그녀 : 음...오빠 우리 당분간 사귀는것처럼 해주면 안될까?

 

정말 - -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별로 어렵지도 않은 부탁이었습니다

 

세상은 무슨일을 하던지간에 함정은 있기 마련이라는 것을 군대에서 뼈저리게 느꼈기에...

(작업을 하라고 꼬시는 간부님들에게서 터득한 생활의 지혜이지요...)

 

그렇게 부탁을 한 연유를 물어보았습니다

 

이유는 이랬습니다

 

그녀의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라는 사람이 매일같이 전화를 하면서

"넌 나랑 결혼해야되", "너 오늘은 누구 만났어 나 말고 다른 남자는 만나지마"

이건 약과였습니다

 

심지어는 집으로 전화를 해서 그녀의 부모님께

"xx를 저에게 주십시오", "저랑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저에게 안주면 저도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한마디로 스토커였죠...

 

사정을 알고 나서  Yes의 답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상대방의 싸이를 열심히 꾸몄습니다 단지... 사귀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그리고 그 일이 일어난후 3~4일동안 심심할때마다 둘이서 메신져로 대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3~4일 후에 그녀가 다시 또 연락을 했습니다

 

그녀 : 오빠 우리 놀러가자

 

나 : ㅡㅡ 어디로? 오빠 백수라서 돈 없다

 

그녀 : 아 오빠보고 쏘라고 안해 내껀 내가 낼께 그러니깐 놀러가자 응?

 

전역하구나서 하루가 멀다하고 술을 먹고 돌아다니고 집에 짱박혀 있던 저는

 

한번은 외출을 해볼까 하는 심정으로 둘이서 만나서 놀기로 했습니다

 

처음의 목적지는 대천바닷가... 그런데 그녀가 돌연 약속 당일날 자기가 생각이 짧았다고

 

그냥 놀이공원에 가자고 하였습니다

 

저도 별로 반대의 의사가 없었기에 찬성을 하고 그녀와 그날 하루를 놀이공원에서

 

데이트가 아닌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오후4시쯤 그녀와 헤어지고 전 안양에 볼일이 있어서 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문자가 왔습니다

 

"오빠 오늘 술먹자 저녘먹구 또 보자"

 

라고 문자가 왔었고 저도 그다지 싫지가 않아서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녘에 그녀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둘이서 술을 먹으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노래방에 가고  그녀를 서둘러 집에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남을 가지고 몇일 뒤에 서로가 좋아하는것을 알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제 여기서부터가 본론입니다...

 

그녀가 몇일전 저희집에 놀러 왔습니다

물론 양가부모님께 허락을 받아서 말이지요..

 

새벽에 어머님은 외삼촌가계좀 다녀오신다고 하셔서 나가시고

 

집에는 저와 그녀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술을 먹고 싶다고 말을 하더군요

 

전 제가 술을 싫어하고 그녀가 술을 먹는 것 자체를 싫어했기에 별로 맘이 없었지만

 

그녀가 제게 오늘 아주 중요한 고백을 하겠다고 하면서 술을 사달랍니다..

 

편의점으로 가서 맥주를 좀 사다주었습니다...

 

술도 못먹는 그녀는 술을 먹고...약간 취기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제게 지금까지 숨겨온과거의 비밀을 밝혀주었습니다....

 

그녀에게 아이가 있었습니다....이제 6개월이 된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집안에서는 제가 나중에 그 사실을 알았을때를 걱정하셔서..

그리고 제게 너무 미안해하셔서  그녀의 부모님과 형제들은 그녀를 질타를 하며

저랑 헤어지고 오라는 뜻으로 저희집에 온 것이었습니다

 

순간...하늘이 노랗게 변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제 앞에서 하염없이 울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헤어지자고 말을 하더군요... 자기를 이제 그만 놓아달라더군요....

 

하지만 그렇게 할수는 없었습니다...

 

그녀도 원치않는 일들로 인해서 임신을 했고...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아이는 저의 그녀에게 있어서 세상의 제일 가는 보물입니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그녀를 버릴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그녀의 짐을 모두 짊어지고 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와 연락을 하였고... 결국에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현재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대를 목표로 지금 집과 학원을 수없이 왔다갔다 하며 오로지 공부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1년뒤.... 올해 수능을 보고... 그녀를 데려가도 좋다고 허락을 하셨습니다...

 

전 그렇게 그녀의 어머님과 약속을 했습니다...

 

 

현재... 아이의 아빠되는 사람은 아이의 양육권도 포기해놓은 상태이고...

양육비관련하여 인지청구등등 소송을 걸어 놓은 상황입니다

이대로 별 무리없이 진행이 된다면 100% 그녀의 집안이 승소를 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인지청구를 하게 되면 아이의 성씨는 그 아이의 아빠를 따라 간다고 하던데...

그 아이의 성씨는 다시 제 성씨로 변경을 할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이 여기까지 진행이 되다보니... 저희집부모님께도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이 세상 모든 부모님들이 그러하시듯이... 자기자식이 제일 잘나고 제일 착하고 제일 성실하고

 

... 그렇게나 자기자식들을 생각하고 아끼십니다...

 

오늘 새벽에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그 동안 있었던 일과...그녀와 저의 관계의 진행방향도...

 

모두 말씀들을 드리려 합니다... 하지만... 어머님가슴에 커다란 상처를 낼까...걱정이 되어...

 

그리고 한편으로는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실 어머님의 모습이 생각나...자꾸 망설여지게 됩니다...

 

 

정말 두서없는 글이었습니다...하지만 언제나 혼자서 끙끙 않을수는 없었기에

여러분들의 생각을 여쭙고자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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