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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버스기사 아저씨 처음입니다~~

기분 좋은 ... |2006.02.03 13:57
조회 110,589 |추천 0

헉~!!놀랬어요~~네이트 톡이라니.....이 아저씨 버스 다시한번 타고 싶어요~차 번호를 외우고 있거등요~~ㅎㅎ다음번에 만나면 저도 크게 인사할겁니다~!!다시한번 아저씨 화이팅~!!

 

 

 

전 대전에 사는 직딩 여자 입니다~

대충 저의 일과를 말씀드릴께요~아침 6시 20분쯤 일어나 7시에 회사를 가기 위해 나옵니다~집에서 회사까지는 버스로 1시간(시내버스에요~~)8시쯤 회사 도착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이리저리 일에 치여 하루를 마치고 다이어트를 위하여 시내(은행동)에 있는 요가 학원에 다닙니다..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항상 피곤함에 찌들어 오죠~

 

요가를 마치면 친구를 만나거나~바로 집으로 옵니다~~어젠 목요일이라 그런지 너무 몸이 피곤하더군요~~다행히 다른 약속도 없구 버스를 타기위해 정류장앞에 섰습니다..시간은 8시쯤~날도 추운데 버스는 징그럽게 안옵디다~10분쯤 기다린후 보이는 버스~올라탔습니다~~(2006년 2월 2일 목요일 오후 8시)

 

시내에서 우리 집에 가는 버스는 813번~~

 

문제는 여기서부터~기사 아저씨 싱글벙글 웃으면서 타는 손님한테 다 인사를 하십니다~

"안녕하세요~~오래 기다리셨죠~~?"(이 아저씨 나이는 30대 초중반~얼굴도 참 잘생기셨더군요~)

 

정말 이말 한마디에 입가에 미소와 함께 저절로 인사가 나오더군요~

기분좋게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 기사 아저씨~

"요즘 힘드시죠~??제가 해드릴것은 없고 여러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편안하게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이러 시는거에요~순간 버스안 아줌마들 아저씨들 박수~~

그리고 칭찬이 여기저기 터져나왔죠~젊은 기사 양반이 대단하다고~버스 이렇게 기분좋게 타기는 또 처음이라면서 완전 버스는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습니다~

 

기사 아저씨 참 겸손하십니다~말한마디 했다가 박수받으니 참 쑥스럽다 하시네요~~

 

덩달아 아줌마들~매일 아침하는 교통방송에 아저씨 소개 해야겠다고 명함 좀 달라고 했더니 아저씨 챙피하다고 또 아줌마 고맙다고~~여기서 또 박수한번~~ㅎㅎ

아저씨 왈~"이 버스는 시내버스지 관광버스 아니에요~"아저씨의 재치에 또한번 웃음과 함께 박수~

 

내리는 손님께도 조심히 가세요~안녕히 가세요~

 

올해로 26살 되었는데 살면서 이렇게 기분좋게 버스타기는 처음이에요~아마 그 버스에 타셨던 모든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실것 같네요~

참~~이 아저씨의 꿈이 버스회사 사장이시래요~직원들 교육 잘 시켜서 손님들 기분좋게 해드리신다구요~또 불친절한 기사는 가차없이~~~ㅎㅎ

 

이 아저씨 참 존경스럽더군요~버스기사도 사람상대하는 직업이니 참 힘드실텐데 끝까지 웃으면서~집앞 정류장까지 왔는데도 내리기가 싫었어요~아저씨의 싱글벙글 웃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 더 보구 싶어서요~~

 

아저씨~~끝까지 화이팅입니다~~!!

 

 

  인터넷 고스톱 처음 하시는 우리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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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Drs.Song|2006.02.03 14:03
소햏도 얼마전에 그런 기사분 봤소. 그런 모습이 너무 좋아 보여서 나도 버스에서 내리면서 '기사님도 좋은하루 되세요!' 라고 큰 소리로 외쳤었오. 쪽팔리는건 어쩔수 없었으나 기분은 좋았소
베플닉네임|2006.02.04 13:43
전 예전에 교통카드를 잃어버려 버스를 탔는데 돈이 한푼도 없더군요..당황해서 기사분에게 돈이 한푼도 없다고 다음에 꼭 내겠다고 조용히 얘기하니 그냥 타라고 하시더군요..너무 고마웠습니다.,그래서 내릴때 고맙다는 말을 한번 더 드리고 내렸죠..그 후, 석달후,,같은 기사분을 아침에 버스에서 만난게 아니겠습니까..?? 너무 좋았지요..그래서 내릴때, 그때 얘기를 하면서 그 때 차비를 지금 내고 싶다고 하니까 그때는 이미 지나간거니 돈 내지말고 그냥 조심해서 가시라고 하더군요...얼마나 고맙던지...근데 그 아저씨 하는말,,, 진짜로 와서 그 때의 고마운 돈을 몇 달지나서 내려고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더군요..너무 고마웠죠..전에 택시기사님도 지갑을 안가지고 와서 한번 신세를 5년전에 진적이 있는데 그분 그 차비만큼 어려운 사람 도와주라 하셨죠..그 말씀을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전했고 아이들도 다 감동받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많이 냈답니다..그 때 그 택시 기사분의 말씀으로 제가 못낸 차비가 몇배가 되어 어려운 이웃을 도왔습니다...고맙습니다,,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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