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우선, 제 남자친구는 27살, 저는 23살..4살차이가 나구요.
남자친구는 학교 졸업하고 바로 모 대기업에 취업을 했어요..
잘은 모르겠지만 연봉 4500된다고 하더라구요 ㅡㅡ;
원래 영어도 유창하게 하고 사람이 똑부러진 성격인지라..
그런면에서 매력을 느꼈을수도..암튼.. 뭐 그렇네요..
그에 반면 저는 아무것도 해놓은 것이 없는 학생이고..
미래가 불확실한.. 지금 대략 깝깝한 상황인 사람입니다..ㅜㅁㅜ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제 예전에 같은 학교 다녔던 언니와 같이 셋이 Bar에 가서 술을 먹었습니다..
솔직히 둘이 대가 쌔서 코드가 안맞을거라고 생각이들어..
오빠한테 문자로 사전에 승질좀 죽여달라고 통보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알았어~~ 나그런거 잘하자너~~그러더라구요..
이사람이 O형이라서 욱하는 성질과, 다정다감한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너무 솔직한 표현들..;; 그래서 우려를 했던 거였구요..
어쨋든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과는 달리 둘이 매우 말을 잘하는 것이었죠..
제가 옆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처럼 ㅡㅡ;;
친해지면 저도 좋고, 둘다 저에게 소중한 사람들이니깐..
암튼..2차로 노래방까지 가서 신나게 놀다가 집에 왔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오빠가 전화를 했는데..
"걔..참 피곤한 성격이더라..그리고 나한테 너무 꼬리를 치는게 눈에 보이는데?
남자관계 참 복잡할거 같더라..난 앞으로는 XX 걔 만나면 안되겠다..
XX있으면 나 부르지마..
너도 만나되, 늦게까지는 만나지마.. 이상한데 데려갈거 같다..
그리고 아는것도 별로 없으면서 왜이렇게 아는척을해,,? 자기할일이나 잘하라그래.. "
이러는 것이었죠..
사실 저는 벙~쪘습니다.. 근데 티 안내려고 ..
"세상에는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는거지..그리고 참.. 대단하다~
그런생각을 가졌으면서도 어떻게 그렇게 비위를 잘 맞춰주냐..
나까지 깜박 속을뻔 했다.." 말을 하며 넘어갔구요..ㅡㅡ;
언니는 제 남자친구가 능력도 있고, 인간적이라면서 나중에 결혼하라고 그랬습니다..
근데.. 어제 전화통화로 인해 오빠의 다른면을 볼수있었구요..
제가 너무 극단적이라고 생각이 들지만서도..
오빠가 무슨말이나 행동을 하면 가식으로 보여질것도 같습니다..
한번더 되새겨서 말을 들을거 같아요..
오빠말로 인해서 언니도 다시 보이게 되구요..
뭐..그럼 사람 이겠거니..편하게 생각만은 안드네요..
제가 너무 오버하는건가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