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남편이 첫남자였습니다.
남편과 결혼하기 전에 많은 사람 만나봤지만 제가 좋아했던 사람은 있지만 사랑했던 사람은 없습니다.
울남편과 결혼하기 전에도 헤어지려고,뜨거운 마음이 안생겨서 헤어지려고 했는데,
전 여친과 헤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남편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왜우냐고 물었더니,얘도 이렇게 내곁을 떠나가는구나 ....하는 마음이 생긴다 했습니다.
눈물에 맘이 약해져서 그냥 계속 만나고,27살 인생까지 별 남자 없었는데,평생 사랑 못하겠지라고 생각하고,어린 마음에 불쌍한 마음이 드는 남편하고 결혼했습니다.그런 감정도 못가져봤었거던요,
집에서 친정엄마가 눈물을 흘리면서 반대를 하는데,이런 저런 사정으로 빨리 결혼을 해야 해서,
그냥 이 사람과 결혼했습니다.
자포자기란 감정 전혀 없다면 거짓말 이구요,남편전에 제가 바라던 완벽한 남자를 만났는데,
싸이코 였습니다.의처증있고,제가 하는 말 다 거짓말이라고 치부해버려던 남자.
해서..별 놈 있겠냐는 생각이 컷구요,
만난지 6개월도 안되 결혼하고...결혼후..잘 살던 친정이 하루아침에 망했습니다.
지금도 사정은 어렵고,시댁이 넉넉하지도 않은데다 제가 가게를 하다 안되서 빛도 좀 있습니다.
가게도 하고 싶지 않았는데,남편이 원해서 했고,일년동안 저 뼈빠지게 일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별 사랑 있겠냐..다 저처럼 살겠지 생각도 하고,
근데...살다보니...정말 저랑 안맞는 구석도 많고,우리 부부...애가 아니면 서로 같이 하는게 없습니다.
결혼후...지금까지 잠자리에서 한번도 오르가즘 느껴본적 없구요,
힘들고 지칠때 자기만 하고 싶으면 등짝에 들러붙는것도 정말 싫습니다.
그 남자 욕구가 생기면,제 반응은 어떤거라도 상관 없습니다.
평소엔 순하고 말 없는데,그럴땐 암말 없이..밀어붙이는데,정말..강간 당하는거와 같습니다.
어떨땐 눈물도 나고,내가 왜 이렇게 사나 싶은데....애가 너무 이쁘고,애 때문에라도 살아야 겠다 싶습니다.
얼마전엔 너무 힘들어서,정신적으로 우울해서 죽고 싶은 생각도 들었구요,
저...활달하고 밝습니다.겉으로도 엄청 강하구요,모두 제가 쎈 여자로 압니다.
반대하는 결혼 한거라, 친정엔 암말 못하고,친구들도 멀고 갑자기 망한 우리 친정 때문에 연락 안닿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도대체가 하소연 할때도 한군데도 없고,해서,얼마전부터 체팅을 시작햇습니다.
말하다가 먼가 이해할듯한 사람한테 하소연을 했더니 다들..애인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참..애인 만드는거 싶던데요,,,제가 맘만 먹으면 너무 쉽게 만들수 있을꺼 같은데,
애 얼굴 보기가 미안해서 아직 그런 외도 한번 못해봤습니다.
결혼전엔 인기도 많았고,자신감도 많았었는데,
무려 18키로나 불어난 체중과 옆구리,뱃살, 두배로 커진 얼굴,턱두개...이런 외적인 요인들로,,,
스스로에게 자신감도 없습니다.
근데...외도나..엔조이엔...그런것도 필요없답니다.
남들이 경험한다던 오르가즘 느끼고도 싶고,또 사랑 받는다는 느낌 정말 갖고 싶기도 하구,,,
남편과는 제가 며칠전에 술먹으면서 말했습니다.
" 나 요즘 정말 힘들거던...인생이 우울해"
말하는데 눈물이 쏟아져 내릴꺼 같아서,건조하게 말했는데,바로 돌아오는 답이
" 난 인생 재미있는거 같아 보여? 밥이나 드셔,,,"
저...결혼하고 이제껏...여장군으로 살았습니다.울신랑 2년 넘게 놀때도 제가 생활비 벌고 살았구요,
이제껏...친정일..시댁일...모두 나서서 다 처리하고 살았습니다.
7년을 살았고,5살짜리 애 엄마로 살고,지금도 직장인으로 살고 있는 아내에게.
힘들다는 말한마디로 해준 대답으론 너무 성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말하고서는 끝....
며칠간 말 안했습니다.....이러고도 살아야 하는구나..싶어서 더 우울하고,
저녁마다..미친듯 쳇에 매달리고,또, 혼자서 술마시고....
쳇으로 만난 친구 만나러 갔다가...바람 쐬 준다는 그말에...믿고 싶어서 나갓다가...당할뻔 햇습니다.
정말...죽을 맘으로 버티니 놔주더라구요,
다행히 암일 없이 돌아왔는데....그냥 눈 딱 감을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그런일을 겪고도, 또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내가 미쳤다는 생각을 하면서도...만났어요..4살 연하인데도...저더러 너라합니다.
하루에 문자가 열통도 넘게오고...저를 많이 아껴주는 내용으로...가슴을 채워 줍니다.
처음 만나...낮에 술한잔했는데,제가 잠을 잘 못자요...그날 술 마셨더니,쏟아지는 잠을 어쩔수 없어..
dvd방에서 정말...단순히..잤습니다.
근데...제가 그 사람..와이셔츠를 풀렀데요...기억이 전혀 안나는데...그러고는 가슴팍에 얼굴 묻고 잤답니다. 저...그런일 할 사람 아닌데...사람 냄새가 맡고 싶었나 봅니다.
문득...정신이 들어서 눈을 떠보니...술에 취해 헤롱거리는데,그 사람이 키스를 하고 있더군요...
"머하는거야?" " 이뻐서..."
남편이...제 세번째 키스 였습니다. 술에 취해서...고개를 숙이는데, 그 사람...
한숨을 쉬면서, 중얼거립니다..."이쁜데...너..이쁜데...."
그리곤 아무일 없이 돌아왔습니다.
제 마음이 동요해서..문자를 보냈지요...
만나면 안될꺼 같은 생각에...'너무 가까와져서 니가 무섭다'했더니..이사람..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이거리 유지할테니 도망가지 말랍니다.
어제...감기로 결근했습니다..그 사람이...
혼자 살고 있는데...안된 마음에...4살이나 연하니...이런 저런...핑계로..죽을 사들고 갔습니다.
가서..둘이 죽먹고...커피 한잔 마시는데...둘다..어색해 하고....
이사람..마음이...저에게 오는게 느껴져서 후회 했습니다.이런게 꼬리치는거 아니고 먼가 싶고...
아직..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도...사랑할 마음도 없는데...이렇게 이용하는것도 미안하고..
머리가 복잡하고 너무 피곤해서...집에 돌아와서...정리를 해봅니다.
"앞으로 누나라고 불러라.난 남의 여자고,애엄마야.잊지말고,항상 거리 유지 잘하고..."
그 사람 말이."키스하고 싶고,손잡고 싶은데 그러면 널 잃어버릴까봐 못하겠다"합니다.
물론...저 사랑에 빠질까봐 무섭습니다. 또...그럴 주변머리도 안되구요,겁도 많이 납니다.
그래도...이 사람의 이런 말들이...절 흔듭니다.
정말 사랑 받는 다는 느낌이 오고...이 사람...미혼 입니다...
이젠...이 사람도 부담 스럽고, 저도 자신을 모르겠습니다.
술 한잔 먹었다고...집에 왔으니 전화 하라고 문자가 왔는데, 저...피곤해서 잔다고 너도..자라...이렇게 문자 답했습니다...
그랬더니..'그래...거리두기 하는건가? 이해한다 그래도 너무 멀리 가지는 마'
저 어떻게 해야 하죠? 물론...답은 압니다.부끄럽지 않은 엄마로써 ,와이프로써, 딸로써,며느리로써 살아야겠죠.
그래도...저 여자입니다. ...사랑 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습니다.
엊그저께...온천에 다녀왔습니다.남편은 애 한텐 정말..끔찍하게 잘하거던요.
애때문에 데리고 다녀왔는데...그걸로 마누라한테도 다하는걸로 생각을 하는건지..
그날오후..엎드려 책을 보고 있는데-애는 낮잠자고...- "젖 좀 까부지"
"왜 그래야 되는데?" "목욕다녀왔으니까...냄새 좋쟎아.."그렇게 답하고선...키스도...애무도 없이..
아래로 손가락을 들이 밉니다...
짜증이 났습니다...매사에 이러니...제가 어떻게 사랑 받는단 느낌 받고 살겟습니까?
이런것들이 사랑인가요? 아내면 자기 필요할때 무조건 누워줘야 합니까?
눈물나게 화나고,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미치기 직전이라...글 올립니다.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할까? 참...이렇게 적고 보니...민망합니다.
오늘도 잠을 못잡니다....벌써...3개월이 다 되 가는데...울 남편은...알려고 하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