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강변 찻집에서
유유히 흐르는 강물 바라보며
차 한 잔 마시고 싶은
그런 오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가요가 가슴을 흔들고
지난 세월에 묻어둔 추억이
바람처럼 스쳐갑니다.
살아오는 날 동안
만나고 헤어졌던 사람들...
내가 기억하는 이들과...
잊혀져 간 이들...
가끔은 몸서리치게
그리운 사람들...
그 사람들 곁에도
이 바람은 불어 오겠지요...
가슴에 이는 바람을
한 움큼 휘어잡아
탁 트인 창가에 풀어놓고
차 한 잔의 향기와 함께
추억 속의 사연을 모아
종이학을 접어
힘껏 날리고 싶습니다.
바람 타고 날아가는
학 한 마리 보이거든...
빗장 열고 나오시어
숱한 인연 중에
이 한 사람...
옥 같은 사람이었다고
부디 기억해 주소서.......
그대 가슴에
고운 이름으로 머물고 싶습니다...........
내 가슴에 고운 이름으로 머물고 계시는
한솔님을 비롯
40방의 그리운 옛님들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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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의 차와 어울리는 가요모음
01. JO -내가 있을께
02. 김재희-애증의강
03. 비연-고한우
04. 김경호-내천상에서도
05. 최성수-동행
06. 김상민-가시리
07. 조은ㅡ슬픈연가
08. Tim - 사랑합니다
09. Desperado - 포지션
10. 스치듯 안녕 - 이수영
11. 이은미-해바라기
12. 우승하-비가
13. 임재범-고해
14. 정일영-기도
15. 함영재-커피 한잔과 당신
16. 타샤니-하루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