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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 취하면 버릇일까요...진심일까요...

맘상한 남친 |2006.02.18 10:27
조회 716 |추천 0

이제 사귄지 100일이 넘어가는 여친이 있습니다.

사귄지는 100일이 좀 넘었지만, 알게된 지는 2년이 넘는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혈핵형이 중요한게 아니지만 그녀는 B형, 전 A형 - 혈핵형별 궁합도 최악의 조합이라고들 하죠ㅡㅡ;;

하지만 단지 이론은 이론일 뿐이고 서로 좋아해서 사귀고 사랑하는 거 아닙니까?

물론 싸움을 할땐 (요새 들어서 사소한 거에도 말다툼이 좀 심합니다^^;)

제가 일방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더군요 성격상;;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녀도 저도 참 술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물론 여친 주량 그리 세지도 않습니다 - 소주도 아닌 매화Su 나 청Ha 3병 정도...

전 소주 두병정도 먹죠 물론 분위기 좋을땐 세네병도 먹긴 하지만 기억을 놓거나 필름을 끊긴 적은

절대 없습니다

하지만, 울 여친 - 알게 모르게 어느 순간 기억이 없는 거 같습니다

술취한 사람이야 얼굴 빨개지고 혀 꼬이고 비슷 비슷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게 하는 행동이 달라진 다는 게 문제입니다.

일화를 소개해 보자면

 

100일 전날 이였습니다.

솔직히 그날은 서로 만날 약속도 없었고 각자 다른 장소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리상 가까운 거리였으므로 일상적으로 안부전화를 해봤죠

근데 이게 웬일? 취해있습니다ㅡㅡ;; 그것도 많이;;

다 이해합니다 친구들이랑 먹다 분위기 좋으면 취할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챙기로 갔었죠....100일 전날 헤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ㅡㅡ;;;;

여친이 있는 곳으로 가서 전화를 수십통해도 안받고 추위에 40분을 떨은 끝에 결국 통화가 되어

만났죠 취해서 비틀 비틀 아주 어이가 없어 말이 안 나옵니다;;

몇마디 뭐라고 해줬는데 미안하다고만 되풀이 합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기억이 그것도 안난다고 그럽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실수가 제게 대하는 행동이 틀려진다는 겁니다

욕을 아닌 욕을 합니다 쌍시옷자 들어가는 욕은 아니지만 평소에 은어나 속어는 쓰는 편이지만

말도 안되는 욕을 들으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취해서 본심이 나오는 건지 원래 술버릇인지 정말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리고 어제, 제 친구들과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내 여친한테 저 술 권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 많이 마시지도 않은거 같은데 (매화Su 2병, 맥주 500 한잔 정도) 노래방도 가서 신나게

놀았으니 술 깰만도 하지 않습니까?

집에 바래다 주는 데 피곤한지 기대 자더라구여

다 좋습니다 어젠 얘기도 잘하고 사소한 다툼도 없었고  근데 집 근처에 내려서가 결정타였죠

뒤도 안 돌아보고 집에 들어갑니다ㅡㅡ;; 완전 무안합니다

잘못한거 하나도 없는 거 같은데 사람 참 황당스럽더군요

 

오늘 통화를 했습니다 역시 제 예상대로 기억을 못합니다ㅡㅡ;

자긴 그럴 일이 없다고 내가 귀찮게 굴어서 그런거라고 피곤해서 취한거라고

또 말다툼 날뻔 했습니다;;;

 

전 여친의 사랑을 절대 믿지만 한번씩 이럴때마다 참 속상합니다

제가 더 관대하게 마음을 가지지 못한 이유도 있겠지만,

이 여자의 술버릇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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