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여기~저기~글 읽다보니까 갑자기 손이..막..ㅋㅋ
전 창원에 S편의점에서 일하는데요..
일한지 5달정도 되어가는데..정말 별일이 다있습니다.
술먹고와서 욕하고, 돈 안내고 그냥가는 사람,가게에서 부부싸움 (진짜 막 피터지게..)하는사람,
돈던지고 반말하는거요?그건 기본 이구요.봉투값받는다고 욕하는사람,
민증검사한다고 짜증내는 고삐리들,30분동안 둘러보고 껌하나 사는 사람들,
꼭 밥먹을때만 오는 손님들, 암튼..정말..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그중에서도 제일 황당하고 화는일 일이에요.ㅠ_ㅠ
일한지 일주일쯤 지났을때 입니다.
한창 누가 단골인지 막 나름대로 손님 가리고 있을 시기였어요..
가게가 동네에 있는 편의점이라 주위에 주택반,술집반,이정도거든요.
어느날 7시쯤 됐나?
어떤 아주머니께서 정말급하게 들어오시더니
오십만원짜리 수표좀 바꿔줄수 있냐는거에요..
편의점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편의점에는 도중 회수금이라는게 있어서 돈통에는 그다지 돈이 없어요..
그래서 없다고 했더니 그럼 돈통에 있는 돈을 빌려달라네요?
처음 교육받을때 점주님으로 부터 돈통에는 계산 외에는 절대 손을대선 안된다.
사기를 조심해라는 말을 많이들어서 전 안된다고 딱 정색했죠.
그랬더니 여기 옆에 횟집(실제로 있음..)아줌만데 갖다준다고.
손님이 기다린다고.그니까 좀 빌려달라고..
전 어이없어서 그럼 점주님께 전화한 번 해볼께요 라고 했더니
하라네요?그래서 전 했죠.
그리곤 "점주님~잠시만요!"이러고 바꿔드렸죠.
그아줌마랑 점주님이랑 전화하는 동안 전 계산하느라고 전화내용을 자세히
듣진 못했어요.
얼마후 아줌마가 전화를 딱 끊더니 "점주님이 주란다"라고 하더라구요..
전..찜찜하지만..어쩌겠어요?전화까지했는데.
그래서 전 포스2대에 있는돈 오천원짜리까지 합쳐서 십만오천원을 쥐고 새고있는데
확 뺏더니 내가 셀께 이러면서 가버리시는겁니다.
어이없었죠.그리곤..11시..퇴근시간이 되어요..안오더이다~
그래서 점주님께 전화를 해서 "점주니~아줌마가 돈 안가져오는데요?"
라고했더니..점주님께서.."무슨돈?무슨아줌마?"라고 하는겁니다..
그때.아차..싶었죠.네..사기였습니다.
아줌마랑 점주님 전화통화내용은 그냥 수표를 바꾸러 왔는데 잔돈이 없네요.
라고해서 점주님은 "아~그러세요.죄송합니다 담에오세요."
라고 하셨답니다..
주무시다가 가게로 황급히 달려온 점주님이랑 남편분..
점주님..정말좋으신분인데..그런표정 첨 봤습니다.
경찰에 신고하고..횟집요.?그 아줌마가 있을리가 없죠..
경찰아저씨 와서는 저한테 바보냐고 머라고하시고..
전 눈물이 막막 났습니다.일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점주님 울고있는 절 일단 진정시키고 퇴근시켜주셨습니다.
집에 가는 내도록 울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게 바로위에 똑같은 S편의점이 1호점,2호점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저는2호점에서 일하고.제 친구가 저랑 같은 시간대에1호점에서 일했습니다.
혹시나 싶어 친구한테 들렀더니..
친구도 사기를 당했다고 합니다.똑같은 아줌마..한테요.
인상착의도 똑같고..수법도 똑같더이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친구는 십이만원 당했더라구요.
CCTV가 녹화되긴 하지만..잡을 순 없죠..
그래서 결국 전 점주님이랑 반반 해서 ..첫달 월급에서 부터 5만원이..
까였습니다..
저..5만원 벌려면 이틀동안 8시간을 꼬박 서서 일해야 합니다.
정말..너무합니다.그일이 지난지3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억울하고 화납니다.
세상정말 무섭습니다.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