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남자... 이젠 가까이 가기도 싫어요.
제가 레스토랑에 취직을 했을때였죠...
전망괜찮고 분위기좋은... 스테이크맛 제대로인 괜찮은 레스토랑이었죵.
솔직히 그런쪽 경험도 없고... 자신없었는데 면접시작 5분도 채 안되서 채용을 선뜻 결정한 사장..
사장이 좀 느끼해보이긴했지만, 그사람 성격이 느끼한거랑 저 일하는거랑 관계엄따 생각해쪄.
돈만 제때 제때 주면 된다 생각해쭁.
전 바로 며칠뒤 출근을 시작했죵. 그런데 출근해서 느낀것은...
여자직원이 별로 없다는... 물어보니, 남자들은 오래하는데, 여자들은 대부분 얼마 안있다가 나가버린다더군요.. 솔직히 여자가 하기에 힘든일도 아닌데 왜 그럴까 했어요.
그런데 며칠 다녀보니 이해가 가더군요..
그 사장이란 사람... 홀에 있다가 우연히 둘이 있게됐는데,
사장 : "난 니가 처음부터 맘에 들었어. 우리레스토랑 이미지에 딱맞는 얼굴이거든."
나 : "고맙습니다. 그런말들으니 기분좋네요"
사장 : "볼살도 통통하고 귀여워. 쌍커풀이 매력적이네..."
나 : (이사람.. 왜이러지?? 기분이 이상하다) 네 ..^^(최대한 웃으며)
하면서 볼을 쓰다듬는겁니다. 저..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그런얼굴.. 아니거든요??
그런데 막 노골적으로 제가 듣기 민망할정도로 느끼하게 제 외모를 칭찬하는겁니다.
둘이 있을 시간만 되면 그랬어요. 이사람이 좀 이상하다 생각을 하면서도 내가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것일수도 있어. 라고 생각하면서 신경쓰지말자 내가 예민한거야 저자신한테 애써 최면을 걸고있었죠.
그런데 틈만 나면 볼을 만지고 머리를 만지는 겁니다. 둘이 있는 시간을 안만들려고 무진장 노력을 하는데도 이상하게 그렇게 됐어요.
그런데 어느날 볼을 또 쓰다듬더니 뗐는데, 제 슴가 을 살짝 스쳐서 손이 지나간겁니다.
기분이 무지 나빴어요. 제 슴가 을 감히... 그래도 실수로 스쳤겠거니.. 의도적으로 한건 아니었겠지..
했는데, 그후 제볼을 만지고 슴가를 스쳐지나고가 반복이 되는겁니다.
그래서 그뒤로 볼을 만지려고하면 "왜 그러세요~" 하면서 좀 피했어요.
한달만 어떻게든 서로 안부딪치고 한달만 채우구 월급받고 나가야지 결심했죠..
그러던 어느날
사장 : "무슨색깔 좋아해? 옷 사이즈는 몇이야?"
나 : "왜 그런걸 물으세요?"
사장: "우리 xx(내이름)쉬는날 드라이브 할까? xx이 옷도 사주구 말이야.."
나: .... 남자친구랑 약속있어요.
나중에 후회했습니다. 내가 당신이 사준옷을 왜 받아~! 할껄 ㅡ..ㅡ
아들이 레스토랑 물려받는다고 잠깐씩 왔다갔다 하는데.. 저랑 동갑이에요. 참...
아들이랑 얘기하고 있으면 괜히 표정 안좋아져가지곤. ㅡ..ㅡ;;; 미친넘이...
한달을 채울려했는데, 도저히 더이상은 나오기 싫었어요.
그날 퇴근을 하고, 다음날 과장님한테 전화를 해서 이유를 얘기 했죠. 그 이유로 더 안나가겠다고 다른사람들한테는 대신 말 잘 해달라고..
과장님이
"예전에 어떤 아가씨도 그런 비슷한 얘길 나한테 했었는데... 다른 더 좋은데 갔음 좋겠다"
라고 하대요.. (과장남자임)
근데.. 그날밤 11시경 머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어요.
"나 부장인데~ 너 얘기 과장이 나한테만 살짝 얘기를 했어. 어떻게 된거지? 난 갑작스럽고 놀라워서 말이야. 나랑 잠깐 얘기할수 있을까? 너네집앞에 와있는데.내 차에서 잠깐만 얘기하면돼"
(예전에 다른직원들이랑 집까지 데려다준적 있어서 집을 알아요.부장도 남자에요.)
" 제가 과장님한테 드린 말씀 그대로구요. 더 안한건 없어요. 그냥 궂이 더 얘기하고싶진 않아요"
"그래도 난 건너 들은거라 잘 모르고... 지금껏 다른 아가씨한테도 다 그랬나하고. 내가 잘 알아야 또다른 피해자안생기지 않겠어?"
"밤도 늦었구... 충분히 전화로도 되는 얘기에요. 길지않으니까. 궁금하시면 제가 전화로 다 얘기해 드릴께요"
솔직히 저희집이 좀 외딴데 있어서 무서웠거든요.. 지나가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그 부장이란사람.. 차에 타기도 싫었습니다. 솔직히 뭘 믿고 거길 탑니까. 혹시 압니까. 이번엔 슴가가 아니라 진짜 당할지. 흑심있어보이더군요. 제가 궂이 그럴것까진 없다고 하는데도 계속나와서 더 얘기해봐라 하는데..
"아니, 내가 예전에 일했던애들 번호도 몇명 알고 있고... 나도 그런사람 밑에서 일한다는건 기분이 나빠서 내가 법적으로 대응을 할려구 그러지~"
ㅡ..ㅡ;;; 과연그럴까... 며칠알고지낸 여자애들을 대신해서 자기가 그 어마어마한 소송비용을 감당하며 대신 싸워주겠다니... 얼마나 자기가 정의로워서 ...
"그럼 고소하시거나 소송걸고나서 증인필요하시면 제가 증인해드릴께요. 그리구 저 지금 집에 없어요"
사실 집이었당.
정말 짜증이었다. 내가 지방에서와 경기에서 자취하니... 더 그러기 쉬었을거란 생각이든다.
첨에 입사했을때부터 고향은 다른곳이고 여동생이랑 자취한다고 말을 했었다..
솔직히 오빠라도 있거나, 부모님이랑 계시면 감히 집앞에 와서 그럴수 있었을까...
거기 그만두고 얼마후 사무실에 취직을 했다.
조그마한 건설회사 사무실인데, 사장이 성격이 급하고, 까다롭긴 했지만 사람은 좋아보였다.
그런데 거기에 맨날 찾아오는 사장 친구가 있었다. 첨 본 순간부터 눈빛이 맘에 안들었다.
왠지 기분나쁜 눈빛이었다. 레스토랑에 있을때 사장의 눈이나 부장의 눈빛과 매우 흡사했다.
그래도 내 사무실에 찾아온 손님이니 친절히 맞아줬다.
내가 입사한지 석달정도 지나 어느날 사무실에 나혼자 있을때....
"미쓰x~ 일끝나고 뭐해? 내가 표가 두장있는데 같이 영화나 볼까?"
"저 오늘 약속있어요. 사모님하구 보세요."
"난 간만에 미쓰랑 영화보고 싶어서 그랬지~ 그럼 오늘 안되면 언제 시간되나? 주말? 주말은 쉬니까 시간도 많잖아"
(중간에 다른 얘기도 했었지만 기억도 안나고.. 생략..대략 대화내용은 이랬음)
"주말에도 약속있어요. 남친도 만나야하고. 제가 좀 바빠요"
갑자기 막 얼굴을 울그락불그락 하더니, 그냥 가대요.
정말 짜증짜증 왕짜증.
레스토랑에서 동생이랑 둘이산다는게 잘못인거 같아, 여기 처음들어와서, 이모네집에서 이모랑 산다고 했었는데.. 지내다보니 사장이 참 괜찮은 사람이고, 절대 그럴사람 아니라고 보여, 사실은 여자들끼리 자취한다고 말하기 싫어서 이모랑 산다고 거짓말했다고 사장님한테 얘기 했는데.. 그 직후에 바로 영화보자고 사장친구가 그랬다는...
이 삼실다니면서 이사를 하게됐고, 시내로 이사를 와어요.
회사도 시내에 위치하고 있고해서 번화가로 이사를 왔죠.
평소 항상 용돈부족을 느꼈던 저는.. 집앞에 있는 조그마한 호프집에서 저녁에 알바를 시작했져.
밤에 하는일이고.. 동네호프집인것을 감안하여, 사장이 남자면 절대 일하지 않으리란 각오로 면접을 봤는데, 인상좋은 아주머니가 사장이셨어요.
아주머니 참 좋으시고, 경상도분인데 넘 순박하시고... 이모집에 산다고 거짓말할 필요도 없어서 동생이랑 산다고 말했죠.
사장님 아시는분 맨날 놀러오는 남자분 계세요. 사장님 친구분의 애인..
눈빛이 시러요. 이렇게 매일 놀러오는 중년남자가 있는줄 알았다면, 이모집에 산다고 사장님한테 얘기했을거에요.
일하다가보면, 이상한눈빛으로 (원래 눈이 그렇게 생겼을수도 있지만) 빤히 쳐다봐요 ㅡ..ㅡ;;
정말 계속 쳐다봐요. 지 딴데 잠깐 가고 없을땐 더욱더... 못본체 하는데... 짜증나요. 솔직히 밤에 퇴근할때 뒷따라오는사람없나 막 두리번두리번 하게되고... 혹시나 그사람이... 내 퇴근시간을 아니까... 시간맞춰 기다리다 나쁜짓하지않을까 하는생각도 들고...
괜히 오바하지 말자 생각하다가도 ... 여자의 직감은 무섭다고... 왠지 그럴것같다 싫다라고 느꼈던 사람들이 내가 예상했던 행동들을 했던지라...
평소 친구들한테도 나는 참 사람볼줄 안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고... 몇번 만나보고 사람성격 대충 잘 파악하는 희안한 눈치가 있어서... 그 아자씨 넘 시러요.
그리구 이젠... 중년남성 자체가 막 시러질라 그래요.
지금 사장님 어머님께서 암에 걸리셔서 사장님이 가게를 완전 저한테 맡기시고 병원에 다니시는데 (음식배웠음.. 대신 요리해서 서빙까지 하고있음) 오셔서는
"어제도 혼자했나? 몇시에 가게문 닫을꺼야?" 하는데... 넘 싫더이다...
별뜻없이 물어보는것일수도 있지만... 왠지 대답해주기 싫은...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그렇게 생각하다가... 완전 노골적으로 빤히 볼땐.... 이것이 나만의 오해는 아닐게야 하는생각이... 애써 외면하며 그사람의 존재를 무시해버렸드랬죠.
싸가지없다고 말해도 상관없습니다. 30~40되는 유부남들이 껄떡대는것보다 싸가지없단말 듣는것이 나을것 같아요.
중년남성이 시러요. 난 그사람들한테 눈웃음친적도 없는데... 수준급의 미모를 가진것도 아니고...
다른사람들도 이런일들 겪는지... 초딩학교 5학년때 처음변태를 만나 그후 정기적으로 한번씩 꾸준히 골목에서 지하철에서 변태를 마주쳐왔던저... 지금껏 만나온 변태가 꽤나 많습니다. 이제는 자기것을 내놓고 미친짓을 해도 별로 놀라지도 않는다는....
변태나오면 "체~" (우습단듯이 비웃음) 도 하고, 보고 별 반응없이 쓱 지나가버리고 그러면 변태가 오히려 더 민망해 한다는 ㅡㅡ;;;
이상한 남자들을 자꾸 마주치는것은 나의 운명이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