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정말 많이 힘이 듭니다..이젠..

viue. |2006.02.21 19:28
조회 268 |추천 0

저와 제 여자친구는 이제 막 150일 정도를 사귄 교내 cc 입니다.

둘이서 처음 만나건 동아리 였지요.

여자친구는 저보다 한살 어리지만 같은 학번 입니다.

 

저희는 처음 사귈때 부터 굴곡이 많은커플입니다.

저희 동아리에서 제가 고백할 당시 저 말고도 제 친구와 아는 동생이 같이 고백했었지요.

그렇지만 저와 제 여자친구는 그래도 둘이서 사귀게 되었고, 두 사람 역시 나중에는 둘 사이를 인정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계속 잘 지내왔습니다.

물론 여자친구가 워낙 남자친구들이 많고 또 들러붙는 남자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여자친구는 저만 바라본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행동 해왔고, 그리고 서로가 잘 맞춰주면서 잘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새해가 되고, 권태기 비슷한게 찾아왔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여행을 가서인지 잘 풀렸죠.

하지만 그렇게 여행이 끝나고, 여자친구는 자기 과에서 부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터라 OT 준비로 바뻐졌지요. 그래서 저희 둘은 거의 만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만나지 못하는 것을 늘 퉁명스럽게 말했고, 여자친구는 그런 저를 못마땅해 했습니다.

그래서 자주 싸우다가 나중에는 정말 대판 싸우게 되고 나중에는 화해를 했지만 그렇것에 앙금이 어느정도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던 2월14일 발렌타인날 여자친구는 OT회의를 일찍 끝내고 저랑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름대로 친구에게 차도 빌리고,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여자친구를 기다렸지만,

여자친구는 회의를 빠질 수 없다며 만날수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화가나서 친구에게 차를 돌려주고 학교로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막상 여자친구의 힘들어 하는 얼굴을 보니 화가 나기는 커녕 오히려 억지부린 제가 미안해 졌습니다. 여자친구는 나름대로 부학생회장에다가 동아리 공연까지 준비하는 터라 생각외로 바뻣던 것이었죠. 또한 그렇게 바쁘다는 것은 여자친구의 친구들이 곧 제 친구였기 때문에 그들 덕분에 제 여자친구가 바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많이 미안해 졌습니다. 근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초코렛을 줬습니다. 그것도 밤새 만든것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받고 나니 정말로 제 자신이 너무 싫어 졌습니다. 그리고 그래서 그날 여자친구에게 그동안 그랬던 것을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 저는 또다시 여자친구가 약속을 깨자, 화가 난 나머지 술을먹고 그리 상관도 없는 선배에게 모든 이야기를 다 해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선배가 제 여자친구에게 뭐라고 한 소리를 한 것입니다. 여자친구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고 그 다음날 저에게 정말로 화를 많이 내더군요.

하지만 금새 화해를 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앙금은 남아있었지만요.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저는 학교에 놀러갔다가 여자친구의 친구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여자친구가 그날 새벽에 응급실에 실려갔다가 왔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한테는 그런이야기를 하지도 않았지요. 하지만 그건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몸이 않좋아서 자주 병원에 가고 그러지만 여자친구가 걱정할까봐 거의 말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그 여자친구의 친구에게 여자친구에게줄 꿀물과 오미자차를 맡기면서 앞으로 이런일 있으면 꼭꼭 연락하라고 말해달라고 한뒤, 제 일을 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그 여자친구의 친구가 또다시 위에 말한 선배가 한 것 처럼 여자친구에게 말을 해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여자친구가 다시금 실망을 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많이 놀랬습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오티때 여장준비를 위해서 여자친구에게 옷을 빌리러 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저렇게 얼굴을 보고, 거의 이야기도 못한 다음에 집으로 오는 도중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원래 그렇듯 별 이야기 없이 피곤하진 않냐? 라는 정도의 이야기 였지요.

하지만 답장이 없었습니다. 물론 그동안도 바뻐서 문자 답장은 거의 안해줬었거든요. 그래서 신경안쓰고, 계속 이런저런 이야기를 문자로 보냈습니다. 하지만 답장은 역시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잠시뒤 친구에게 수다나 떨까해서 전화를 걸었는데, 좀 서운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 여자친구랑 같이 있는데, 여자친구가 전에 고백했던 그 동아리 아는 동생과 쉴새없이 문자를 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거죠. 저한테는 답장을 하나도 보내지 않고 말입니다. 

솔찮히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도중 또 서운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동안 동아리 공연을 준비하면서 제 여자친구와 그 아는 동생이 계속 같이 다녔고, 아는 동생이 굉장히 티가 날 정도로 제 여자친구를 챙겨주고 그랬다는 겁니다.

 

아, 말하고 나서 다시 생각해 보니 되게 제가 속이 좁고 옹졸하고, 그리 힘들일도 아니었다는 것은 알지만, 사실 속마음으론 불안한 마음도 감출수 없네요.

이제 내일이면 저희는 따로 OT를 가고 여자친구는 그 동아리 아는 동생과 계속 같이 있게 되죠, 그래서 인지 계속 불안한 마음을 숨길수가 없습니다.

 

다른 남자하고는 계속 연락하지만 저한테는 바쁘다는 핑계로 답장한번 없는 그녀,

그리고 앞으로 계속 붙어다닐 두 사람과 따로 떨어져 있는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