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인제 한달반남짓..
휴.......
소개팅으로 만나
주로 데이트를 헬스장에서 하곤하는..
거의 매일 헬스장 가서 같이 운동도 하고 찜질도하고..
제가 어제는 약속이 있어서 헬스장엘 못간다..
그런 얘기를 20일날 했었거든요..
대학로에서 대학때 친구들만나 공연보구..뭐.. 그런.. 약속이여..
뭐.. 그다지 흔쾌히 알겠다고는 안했지만..
어쨌든.. 가지말란다고 안가는 나도 아니고..ㅋ
근데..불안해 하더라구요.. (남자들도 있냐고 물으면서..)
그렇게 불안하게 느낄만큼 행동한적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나마..있다면..
표현 잘 안하는정도?!?!
사랑한다고하면.. 응~ 보고싶다고하면.. 응~
뭐 그렇게.. 넘어갔던 편이에요..
아직 만난지 한달반밖에 안됐는데 너무 빠르다 싶었던거죠..
그래서 내나름데로 컨트롤 하겠다고 한게..오빠한테는 그게참 불안했던건지..
암튼.. 공연이 몇시에 끝나냐.. 몇시에 들어갈꺼냐..
쌩뚱맞게.. 외박은 안된다..등등..
이것저것 확인을 하드라구요..
그때부터.. 솔직히.. 살짝 짜증이 났어요.
왜이럴까..싶었던..
약속당일되서..
공연보고.. 오랜만에 만난 학교 사람들이랑
술한잔 하고.. 이런저런 얘기도하다보니까..
시간이 진짜 훌쩍..ㅋ
오빠한테 전화를 했죠. 10시30분쯤에 나갈거라고..
집에도착해 전화한다고..
그러구 끊었는데.. 그게.. 말이쉽지.. ㅜ,ㅜ
10분만..10분만.. 뭐.. 이러다 보니까 12시가 다되도 집엘 못갔어요..
오빠생각도 잊고 놀았던거죠..ㅋ
그 시끄러운데서 휴대폰엔 더더욱 신경도 못썼구요..
그사이에 부재중전화 4통이...
갑자기 그걸 본 순간 짜증이~ 마아아아악 밀려 오는거에요.
전화 할까하다가..
그냥 뒀어요.
뭐, 괜히 놀고있는데 집에 안간다고 잔소리하는것도 듣기싫고..
심한..집착인가 싶기도 하고..
1시 다되서 집엘왔죠..
집이 발칵 뒤집혔어요.. -_-
엄마는 그남자 누구냐고.. 집으로 전화 많이 왔었다고..
집에 딱 도착하자마자 또 전화가 오더군요..
제가 받았죠..
대뜸.. 집앞이니까.. 나오라고..
못나간다고했더니.. 그럼 내가 301호로 들어갈께..라고..
어느틈에 아파트 홋수까지 알아뒀는지...... ㅜ,ㅜ
휴...
만났어요..
그사람 완젼 흥분상태.. 목소리는 떨리고.. 어쩔지를 몰라 왔다갔다..하는모습..
왜그랬냐고 찬찬히 얘기를 해보라고하는데..
그상황에서 짜증나서 전화안받았다고 하면..
나 진짜 한대 맞을듯한..
그냥.. 집에가자마자 전화하려고했었다는..식의 변명아닌 변명을 둘러됐죠..
근데.. 그게 말이되냐면서 그때부터 다시 흥분하기 시작하는데...
차안에서 얘기했었거든요..
창문에 자기 머리 박고.. 하다하다 핸들을 뽑을라하고..
내가 얼마나 무서웠던지..
무섭다고.. 내일 얘기하자니까..
그때부터 흥분을 가라앉히더라구요..
미안하다면서.. 그러더니.. 훌쩍거려요..
내가 얼마나 걱정을했는지 아냐고..
너 어디 끌려간거 아닌지.. 별별 상상 다했다고..
그러면서.... 하는말이..
파출소 가서.. 실종신고까지 했다고.....................................
-_-++++++++++++++++++++
모르죠. 정말 했는지 어쨌는지..
아...................... 진짜.. 앞이 깜깜하더군요..
거의12시부터..거의1시까지..
연락안된.. 그시간동안..
그..한시간동안........
욱하는 성질도 이런 "욱"이없더라구요.
평소엔 다정다감한데..
눈뒤집히는일 생기면......
나중에 만약에라도 결혼하게되서
부부싸움이라도 할라치면.. ㅜ,ㅜ 집에 냉장고도 들어 던지는건 아닌가싶고..
음성사서함 나중에 확인해봤는데..
-_- 오늘중으로 연락안되면...
집이고 회사고 찾아갈꺼라는..
찾아가.. 다 엎어버리겠다는..
휴...........협박성짙은..
글은..좀 나름데로 가볍게 쓴다고썼는데..
글쓴이는.. 정말 많이 심난하네요..
만나야할지..말아야할지..
이런.. 성질머리.. 감당이나 할수 있을지...
ㅜ,ㅜ
어째야할까요.... 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