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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나니 시누이를 데리고 살라니..

어떻게 |2006.02.23 15:46
조회 40,458 |추천 0

내 나이 27살

결혼은 작년 12월에 했구요

전 3남 1녀 중 막내딸이고 신랑은 2남2녀중 장남입니다.

그다지 빨리 결혼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제가 임신이 되는 바람에

오빠들을 제치고 결혼을 하게 되었죠

결혼할 당시 임신 4개월 이었습니다.

별난 체질인지 결혼식때까지도 입덧을 계속하여 몸도 마음도 모두 피곤하고 ..

이래저래 결혼식 마치고 신혼여행을 다녀왔죠

친정에서 하룻밤 자고 시댁에서 하룻밤 자고

............. 근데 그날밤..

시어머니가 막내딸 시누이를 (저보다 1살 어린)

저희한테 보내겠답니다.

와 ㅡ.ㅡ 신혼집에..

저희는 남편의 직업상 경기도에 살고 있었고.. 시댁은 전라도..

아직 입덧도 안끝난 저에게 그 말을 합니다.

집에 올라갈때 같이 올라가라고..

아마 결혼전에 그 말을 들었더라면 결혼 일찍 안했을지도 몰라요

근데 결혼전에는 아무말 없다가 결혼식 끝나니깐 그것도 신혼여행 다녀온 그 첫날

그말을 하는 거예요

이런..

신랑은 자기는 장남이니까 책임감을 느끼니 그렇게 하잡니다.

아니 결혼전에 안느끼던 책임감이 결혼식 하니깐 책임감이 느껴지나요?

신혼집도 3천만원짜리 아파트 전세..

시댁에서 1천 2백만원 주시고 나머지는 대출로..

우리도 먹고 살기 힘든데 백조인 시누이를 데리고 있으라니..

전 그래서 전 홀몸도 아니니 얘기라도 낳으면 생각해 보는게 어떠냐고 했죠

물론 신랑한테 말했죠.. 근데 신랑 하는말..

" 나중에 우리 부모님 모시자고 하면 넌 죽는다고 하겠다... "

어떻게 그거랑 지금이랑 같습니까

정말 짜증납니다.

이래저래 저의 반대로 아직까지 시누이는 안오고 있고

제가 싫은표현을 해서 그런지 시누이는 저에게 말도 안하고

시부모님도 그일로 저를 별로 안좋아 하신듯하고

아니 정말 시누이가 어쩔수 없이 경기도에 살게 되었다면(직장으로 인한 등등..)

이런거면 머라 말을 안하지만 뜬금없이 그러니

저는 정말 황당합니다.

휴.. 이번주말에 시댁 할머니 칠순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걱정이 태산이네요. 어떻게 얼굴보고 있어야 할지..

여튼 우리 아기가 빨리 태어났음 좋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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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마누라 손...|2006.02.25 11:54
남자들은 결혼전에는 안하던 효도를 꼭 결혼하고 나면 효자가 됄려고 합니다..뭐 스스로 생각하기에 결혼도 하고 해서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책임감도 생기고 이제 부터는 정말로 길러주신 부모에게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요..뭐 그런 생각 가지는거 절대 공감 이해합니다.....그런데 그 효도를 왜 하필 마누라 손빌어서 할려고 하는지 증말 짱납니다! 어쩌면 결혼 하고 나면 대타로 효도 해줄 사람이 생기니 효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드는건 아닌지..의심마저 듭니다....-_-
베플맏며늘|2006.02.24 16:25
뭘 그리 걱정을 하십니까??? 평양감사도 나 싫음 그만인데..... 백수 시누 내몸도 힘든데 같이 못델고 살겠다는데...그게 뭐가 잘못이라고..... ㅎㅎㅎ 그런걸 당연하게 당당하게 떳떳하게 생각하는 배짱을 키우세요..... 잠깐동안의 시부모와 시집식구들의 압력에 못견뎌서 승낙 안한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시누, 시동생 데리고 사는거 만만한거 절대 아닙니다..... 10번 잘해주다 한번 잘못하면 쌩난리 옘병 떨더군요.... ㅡㅡ;; 게다가 직장 관계나 학교문제로 인해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도 나같으면 끝까지 못델고 살거라면 거절했을텐데.... 아무 이유도 없이 탱자탱자 노는 시누랑 하루종일 홀몸도 아닌 그몸으로 얼굴 맞대고 지낼 생각을 함 해보세요...생지옥이 따로 없지....시누랍시고 지 처먹은 설거지를 하겠어요... 지 벗은 속옷 빨래를 하겠어요??? 다 님차지에요....그렇게 거둬주고도 나중에 고맙단 소리 못듣습니다.... 며늘한테 미리 상의 해도 션찮을 판에 아무 말 없이 시치미 떼고 있다가 신혼여행 갓다온 사람한테 통보하는 꼴이라니.... ㅎㅎ 어이없는 집구석이네요.... 님 남편도 웃기구요... 지금 지 마누라가 임신해서 자기몸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백수 시누까지 모셔라???? 미췬~~~ ㅡㅡ;; 끝까지 못델고 산다고 하세요.
베플내가...|2006.02.24 14:21
내가 시누라면 결혼한 오빠 신혼집에 얹혀살기 싫겠다... 신혼집에 눈치보이게.. 췌.. 시누도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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