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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너무 잘나서 버렸거늘..후회됩니다 ㅡ,.ㅡ 젠장할..

ㅡ,.ㅡ |2006.02.28 15:01
조회 27,071 |추천 0

 

 누나 아이디 입니다. 쪽지로 욕하셔도..무방하려나 ㅡㅡ;

 

 

 3년을 사겼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가 찼습니다.

 생긴거랑 말투..옷입는건 딱 여성스럽고 귀엽게 입고 다녀서 끌렸는데 갈수록 아닌겁니다.

 한번은 여친이 가자 그래서 스쿼시를 치러갔습니다. 완패했습니다.

 생긴건 여리여리하게 생겼는데 어디서 그런힘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하여튼 무섭더군요.

 전 운동 잘하는 여자가 싫습니다. 무섭잖아요.

 스키장 갔을때도 아주 스노보드 탈고 펄펄 날더군요...

 데이트 할때도 대부분 자기도 돈을 내려고 합니다. 보통 여자들 안그러잖아요?

 아니..여자들이 남자 벗겨먹는게 아무리 싫다고 해도 저는 조금 사달라고 앵앵거리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그러지도 않습니다.

 남녀평등을 이루려면 이런것부터 해야한다나 뭐라나..하여튼 제가 영화 사면 팝콘이라도 샀습니다.

 남들은 부럽다고 하는데..솔직히 자주 하면 짜증나지만 가끔은 징징거리는것도 봐줄수 있잖아요.

 한마디로 남자 귀찮게 갈구는 맛이 없었습니다.

 여친이 가장 감명깊에 읽은 책으로 손꼽는게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였습니다.

 실제로 모 게임을 할때 남들이 사냥할동안 여친은 장사했습니다. 

 서버를 평정하는 거상이었죠 ㅡㅡ; 돈의 흐름이 보인댑니다 ㅋㅋㅋ

 학과도 경영학과...나왔습니다. 30대 초반까지는 경험쌓고 일 배우다가 나중에 사업하고 싶댑니다.

 실제로 잘하긴 했어요. 자기가 과외해서 번돈으로 종잣돈 모아서 투자 연습하고.

 그러다가 따면 부모한테 드리고 잃으면 공부한거라도 다른 방법 연구하고.

 두루두루 인맥관리 잘해두면서 이게 다 발판이라고 말하고..그거 보통 남자가 하는 말인데.

 병역문제로 얘기해봤는데 여자도 꼭 군복무는 아니더라도 대체복무는 해야한다..이러대요.

 난 그렇게 얘기하는 여자 첨봤음....

 남자들이 여성부에서 군가산점 폐지한거엔 열내도 막상 여자가 여자도 국방의 의무 이행해야한다

 이렇게 말하면 정떨어집니다. 거기서 또 -50점 ㅋㅋ

 결론은..남자로 태어났어야했는데 여자로 태어난게 아닌가 이겁니다.

 

 솔직히 남자들 입장에서 그렇게 잘난여자 부담되지 않나요???

 

  그래서 제가 찼습니다.

 솔직히 남자들은 자기보다 잘난 여자랑 있으면 꿀리게 느껴지고 그렇거든요.

 자기보다 월급 많이 받고 승승장구하는데다가

 경제경영쪽으로 얘기하면 제가 꿀립니다. 사귀고 싶겠습니까?

 이쁘장하게 생겨서 그거보고 사겼는데..생긴거랑 딴판으로 놀더군요.

 저한테 매달리데요 ㅋㅋ 지가 잘못한거 있으면 고치겠다고 매달리는데 또 정떨어집디다.

 보란듯이 여자다운 여자 만나면서 잘놀고 내친김에 동거까지 했는데

 (그 여친은..혼전순결 중요시하더라구요. 남녀평등 외치면서 그런 시대에 뒤떨어진 사고..모순입니다.

 뭐 결혼할 사람한테 모든걸 다 주고 싶대나 ㅡㅡ)

 꽃뱀이었습니다 OTL 돈 다 날리고..회사에도 소문 퍼져서 짤렸다가

 겨우 다시 자리 잡고 있는데

 거래처 갔다가 봤습니다. 초라하게 심부름 간 저에 비해..

 당당하게 한자리 꿰차고 있더군요. 젠장..

 다시 전화해서 만났습니다. 2년만에 만난거죠. 결혼할거랍니다. 올해 5월에 한다더군요.

 누구랑 하냐, 나보다 잘났냐? 고 하니까

 그냥 웃으면서 아빠 친구 아들이라고 하데요. 그리고 그냥 가버립디다.

 그래서 싸이 들어가서 스토커짓하면서 파봤더니

 부모님이 둘다 의사였고 아버지는 대학병원원장, 어머니는 치과의사...

 결혼할 사람은 잘나가는 법조인 집안,, 역시 사시 붙고 법조인.

 무남독녀 외동딸인데 모모 팰리스..서울 강남에 열라 비싼데서 살더군요.

 거기 사는줄도 몰랐습니다. 사귀면서..그랬으면 안찼겠죠.

 

 순간 물밀듯이 밀려들어오는 후회.

 형제 자매가 있는것도 아니고 양가에서 모두 잘사니까 내집 마련 정도는 해줘서 보낼텐데..

 미친듯이 후회됩니다. 지금.

 제가 보기만 하면 다시 저한테 불러올 자신 있거든요 ㅋㅋ

 저 아플때 죽 싸와서 일주일 꼬박 간호해주고 군대있을때 저만보고 있던 여자니까요.

 그래서 다시 이어보려고 연락하는데 안받네요.

 집에 찾아갔는데..왠 카드가 있어야 문 열리고 엘리베이터도 카드 찍어야 작동되서..

 50층까지 걸어올라갈수도 없고 못만났습니다 ㅡㅡ

 

 일단 만나기만 하면 되는데..여친이 일하는 회사는 입구부터 삐까뻔쩍한게

 얼쩡거리다가 수위한테 걸릴게 분명하고.

 약혼자라는 사람이 회사 앞에서 기다리다가 픽업해 가더군요. 볼 틈이 도무지 없습니다.

 주말에 보자고 연락하면 집에 박혀서 안나오고 ㅡㅡ

 망할 꽃뱀 만나서 말아먹은 2년 한순간에 보상받고도 남을거고

 제가 잘해주면 여친도 행복할텐데..이제 제가 싫댑니다. 매달릴땐 언제고.

 

 어떻게 해야 다시 이 여자를 잡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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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나같이 쌍욕들이네.

제가 그녀를 사랑한다는걸 깨달아서 잡으려는거거든요.

그땐 철이없어서 몰랐는데 그렇게 군생활 내내 기다려주고 도시락 싸주고 하던게

꽃뱀 만나서 털려보니까 얼마나 좋은건지 알았다는겁니다.

나보다 잘난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 인정해줄테니까

내 잘못을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만이라도 만드려고 그러는겁니다. 내참 ㅡㅡ

아..욕먹어서 제 수명 늘려주시려는건 정말 고맙습니다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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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무것도 없는 집안에 못생기고 학벌 안좋은 여자보단

 돈있고 생기고 학별 좋은 여자를 더 좋아한다는건 인정하죠.

 좀 솔직해지시죠 들?

 본인들도 아까워하면서 잡고 싶어할거 아닌가??

내 한순간의 실수로 이렇게 끝나기엔 같이하면서 나도 많이 웃고

 그녀도 행복해 했단말입니다.

 날 사랑하지 않았다면 군생활 내내 기다리고 매주 면회 오고 했겠습니까?

그 사랑을 다시 받고 싶다는거죠.

 약혼자란 인간 보니까 변호사들 말발 좋은걸로 꼬시고 집안끼리 친했던 모양인데..

 젊었을때 진짜 사랑 쉽게 못버리는게 여자 마음이란말입니다.

 

 사귀면서 집안얘기 같은거 하나도 안하고 명품 같은거 있으면서 들지도 않고 하던게

 난 오히려 이제 그녀가 날 시험해보려고 없는척한거 아닌가 싶은데 ㅡㅡ

추천수0
반대수0
베플너는|2006.02.28 18:32
총살감
베플아 웃겨 ㅋ...|2006.02.28 18: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락만 하면 다시 너한테 넘어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정신을 암반수 밑에다 쳐박아 뒀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이거 병신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 안받고, 나오라면 집에 쳐박혀 안나오는게 괜히 그러는게 아니란다~ ㅋㅋㅋㅋㅋㅋㅋ
베플그여자는|2006.02.28 23:34
어느모로 보나 여왕감입니다. 여왕은 왕을 만나야지 당신같은 하류인생을 만나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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