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게 톡이라는곳입니까 ![]()
저도 글 쓰고 어제 리플좀 달다가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네이트 하다보닌깐 갑자기 많이 보던
제목이여서 보니 제 글이더군요. 생각보다 악플도 많이 없고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몇가지 해명을 하자면 차는 확실히 팔거라고 부모님께 의사전달을 했고요.
글구 저 글케 여자에 환장한놈 아닙니다. 살아가는데 자기와 함께 살아갈 좋은 여자 한명이면
된다고 생각하고요. 차 보고 붙는 여자 줘도 싫습니다. 그런 여자는 제가 차가 없어지면
떨어질 여자지 않습니까. ^^
여튼 많은 성원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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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수고들 하십니다.
제 나이는 26살 제대한지 얼마 안돼고 졸업한지는 더더욱 얼마 안됐죠.
그러다가 백수 하기를 어언 8개월 ![]()
취직이 됐죠. 매일 양복 입고 깔끔하게 일하는것도 좋았고 일하는것도 적성에 맞고 잼있고
나름대로 만족하며 잘 살아갔습니다. 근데!
가장 힘든건 출퇴근이었습니다. 회사가 좀 외딴곳으로 이전하는 바람에 카플도 하루 이틀이고
버스타고 40분 걸어가는것도 하루 이틀이지 이건 원 너무 힘들더군요.
주변에서 보던 부모님이 안타까웠나봅니다.
어느날인가 피곤에 지쳐 잠들고 담날 일어났는데 아버지가 네모난 먼가를 휙 던지시더군요.
"앞으로 그거 타고 다녀라."
@_@ 이게 먼가 봤떠니 sm7 3.5 RE 키더군요. 쿨럭;;;;;;;;;;;;;;;
전 감당히 안돼서 아버지께 말씀 드렸죠.
"-_-;;;;;;저.. 그냥 마티즈나 그런것도 전 감지덕지인데요."
근데 이왕 타는거 좋은거 타랍니다. 제가 돈 걱정을 많이 하닌깐 아버지가 그정도 능력은
돼닌깐 회사나 열심히 다니라고 하시면서 기름 전용 카드까지 주시더군요.......
머 덕분에 회사는 편히 나갔습니다. 좀 높으신분들이 이야기 하시길래.
솔직히 말씀드리닌깐 이해해주시더군요(-_-; 정말 좋은 회사입니다.)
웃긴건 이 차를 끌고 가끔 친구들을 데리러 끌고 나가는데 그 주변 여자친구도
덤으로 태워주곤 합니다. 탄 다음에 차를 쫙 둘러더보면서 한마디 합니다.
(버스탈때는 암말도 없더니 -_-)
"여자친구 있어요?"
"넹? 없는데요."
그러닌깐 자기가 꼭 한명 해주겠다고 난립니다. 근데 제가 괜히 바쁜척하는거일지는 몰라도
회사 다니냐고 많이 바뻐서 됐다고 했습니다. 처음에야 그러려니 하고 그랬는데 계속 그러닌깐
이젠 좀 여자들한테 실망도 하고 그럽니다. 차는 단지 운송 수단인데... 왜케 그런거에 환호를
하는지...... 그래서 차 산지 2달밖에 안됐는데 그냥 팔고 전동보드나 살 생각입니다.
달달달
60만원에 사고 기름도 얼마 안 먹는데 얼마나 좋습니까. 아버지가 좀 실망하신거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음도 많이 불편하고 해서 팔 생각입니다.
그냥 차 없을때도 지금처럼 대해주지는 않겠지만.. 그게 맘 편할거 같기도 하고요.
돈이 좋긴 좋은건가...........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