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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 느끼한 그사람 !!

슈메다루 |2006.03.09 18:26
조회 419 |추천 0

소개팅을 했다...

주선해 준 친구는

나오지 않고 둘이서만 보기로 했다.

그사람 집근처가 천호라해서

그쪽에서 만났는데

나보다 큰 키 !!

그리고 남자답지 않게 들어가는 보조개 ..

첫인상은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그런데..

 

만나지 30분 지났나..?

내가 차를 타고 오느라 멀미를 조금 했다니깐

덥석 손을 잡더니 쿡쿡 누르는게 아닌가..

자상하긴 한데.. 뭔가 좀 그래서

툭 한마디를 던졌다.

"저기요.. 그거 채했을때 누르는거거든요. ^^;;"

그리고 손을 얼른 뺐다.

 

뭐 나름데로 친해져보고싶어서 저러나 싶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런데 !

5분도 지나지 않아서

다시 손을 덥석 잡는다...

 

순간 짜증이올라와서..

"부담스러우니깐 치워주세요. ^^;;"

라며 웃었고.. 그도 '아...미안해요^^;'라고 말했다.

일단 사과는 했으니 뭐 .. 그냥 넘어갔다.

사실 그렇게 화내기도 좀 그렇고해서..

아무튼 거기까지는 봐줄만 했다.

 

그런데 ! 얼마가 흐르지 않아서

손을 은근슬쩍 잡는것이 아닌가..

그런데 이번엔 두손으로 내손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ㅜ_ㅜ

순간 어찌나 싫고 느끼하던지..

미안하지만 싫다고 하면서 손을 빼내었다.

그리고 그는 또 사과를 했다..

 

하지만 똑같은 상황이 10번 이상 반복되었다..

 

이 쌍쌍바같은 놈이.. 사람 인내력 테스트하나..

정말 화가 너무 나서

예의고 뭐고 짜증나게 왜이러냐고 따져물었다.

 

그런데

그런 날 보고 웃으면서

'째려보니깐 무섭다 ^^;;'라고 하며

내 어깨에 손을 올리려 하는거 아닌가........(뭐야 대채 이거 ㅠ_ㅠ)

 

정말 같이 있다는것조차 싫어졌고

정말 아주 확! 밀어버렸다.

소개팅이고 뭐고 정말 내 성격 다 보여주고

유유히... 택시를 타고 집으로왔다.

(물론 둔촌동역까지만 타고와서 내려

 지하철로 갈아탔지만.. ㅡ_ㅡ;;)

 

 

그후로도 전화가 계속 걸려왔다. 

정말 어이없었던건 자신의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내가 언제 자기 좋다고 했냐고 ㅠ_ㅠ

아무튼 목소리 듣는것도 싫어서

걸려온 전화는 단 한통도 받지 않고

문자로 해결했다.

 

아니 사람이 어느정도 예의는 있어야지.

 

아직도 생각하면 속이 느끼해서 김치생각난다. ㅠ_ㅠ

당분간은 매운것만 먹어야겠다.

 

 

진짜 포기하고 쏠로하자 쭈나 !! 내팔자야 ㅠ_ㅠ

 

 

 

p.s

백년만에 화장했눈데... ㅠ_ㅠ 내 화장품 아까워 ~ ㅠ_ㅠ <SCRIPT type=text/javascript> var anchor_links = document.getElementById("brd_content_2").getElementsByTagName("A"); for(i=0; i< anchor_links.length; i++){ if(i == 0 && anchor_links[i].id == "target1") { } else { anchor_links[i].target = "_blan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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