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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존심다버렸습니다....

너무힘들다.. |2006.03.13 19:40
조회 867 |추천 0

맨날 읽기만하다가 직접써보는건 처음이네요..

너무답답하고...해서..올려봅니다....

 

2틀전에..6개월정도 사귄 남자친구랑..헤어졌어요..

차인거죠..

 

우리는 장거리커플이거든요...

저(22살)는 대구살구..앤(24)은 설서 일하고..

깨지기 전까지만해도 서로 보고싶다..사랑한다..말했었거든요..

 

깨지게된이유는.. 저는 평소 남자 칭구나 동생들이많거든요..

자주만나서 술먹고..근데 어느날 오빠가 남자 정리하라고..

그래서..칭구번호 다 지우고 안만나도록 많이 노력했습니다.

 

저번주 토욜날..오빠 군대 후임몇명이 오빠를보기위해

서울와따고 했습니다. ㅈ ㅓ는 잼있게 놀다오라고했죠..

아침까지 술먹는답니다...

 

남들 다 주말에 앤만나고 하는데..가뜩이나 오빠 한달에

1~2번밖에 못보고..해서 그날저는 집에 쳐박혀있었어요..

 

휴..쪼끔 걱정도 되고..(혹시..한눈팔지않을까..)

혼자집에있는게 쫌..그랬는데 그때 제 친한 동네 여자칭구가

전화와서..00이 휴가 나왔다고 햇습니다.

물론 저도 아는 칭구죠..그래서 혼자 집에있기도 그렇고해서

술먹으로 나갔죠..제가오빠와에 약속을깬겁니다.

 

저는 친구라고 생각하는데..여튼 남자긴 남자니까요..

나가기전에 오빠한테 전화했습니다. (제가 발신정지됐거든요^^;;)

주위노랫소리를 들어보니..나이트였습니다.

물어보니 맞다고하더군요..

 

순간 열받았습니다. 저보고는 나이트 일체가지말라고해서

오빠사겨서부터 일체 나이트 출입을 안했거든요..

그런사람이 저한테 간다는 말한마디없이..가있더군요..

 

저 정말 순간 화가 나서..저 술자리가서 술먹다가

홧김에..오빠한테전화해서 깨지자고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남자만나서 술먹는다는걸 알았습니다.

 

그 군대휴가나온칭구랑 통화까지해쬬..

휴가나온그칭구는..여차저차해서..휴가나와서 간단히 술한잔한다고

만나게된 이유와 언제들어갈껀지..어떤사인지 제앤한테

다 말해줘써요..

 

그전화를 끊고...아침까지 연락이 안오더군요..

저그날 술먹고 새벽 5시쯤 집에들어갔거든요..

징짜 한시간에 한번씩 전화하고 문자하고했는데 다 쌩까더군요..

 

약간 겁이 나써요..홧김에..깨지자고말한건데..

평소같으면..전화와서..얘기하고할껀데..문자로도..

홧김에 깨지자고했다고..약속어겨서미안하다고..그렇게했는데..

 

그담날 문자한통왔더군요..."반지 돌려줄래??"

그순간 심장..무너지는줄알았습니다....쿵......

 

제가 미안하다고 그러지말자고...이렇게 쉽게 깨질순엄따고

문자보내고 했죠...계속쌩까다가 저녁에 문자와서는

서로 잊자고..하더군요..그래서 저는 쥐푸라기라도잡고싶은

심정으로 전화통화한번만 하쟈고..그랬습니다.

 

아마 군대 후임들과 또..밖에서 놀고있는지..밤12시에전화한다

더군요..기다렸습니다...전화왔더군요..

목소리들으면 맘약해질까봐 전화안했는데 한거라고..

나랑더이상 못사기겠다고..

여지껏 여자사귀면서 니처럼 남자칭구들 만나고

연락하고 했던사람 니가 첨이라고..

 

거짓말했다고..(술자리에서 남자칭구들 있었는데 없다고.

                       거짓말했거든요..)믿음을 저버렸다고

 

냉정하게말하더군요..저는 잘하겠다고..마지막으로한번만

믿어보라고..서로 사귀는 방식이 다르고 생각차이가 달라서

그런거라고..했는데..끝끝내..안된다더군요..

 

그렇게 전화를 끊고..새벽 3시쯤..또 전화가 왔습니다.

그때저는 2주만시간달라고..2주동안 정말 노력하는모습보이고

정말 달라질테니깐쫌 지켜봐달라고..통사정을했습니다.

 

그래도 모질게..싫다는말만 하더군요..정말 무서웠어요.

그러다가 군대 후임을 바꿔주더군요..

그 군대후임..저보고 포기하랍니다. 존심도 엄냐고 합니다.

 

저 존심있습ㄴㅣ다..저도 비참하게 이렇게까지..하기싫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상황에서 제 존심보다는 오빠를 잃기 싫어서..

존심다내팽겨치고..붙잡았습ㄴㅣ다.

 

마지막에오빠가 이러더군요..반지 보내라고..

반지받고나면 2주시간준다고..근데 그게 말이됩니까..

그래서 저 이랬습니다. 2주시간줘서 나 지켜보고 그래도 정

안된다면 그때 반지 돌려주고 미련없이 오빠 안잡을게..라고..

 

그러니깐 반지 버리던지팔던지 맘대로 하랍니다.

정말 가슴아픕니다. 저 억지로 오빠말 막으면서

2주 시간준거라고 알고있을께..하고 전화끊었습니다.

 

저 2주동안 하루하루 편지써서 오빠한테 보낼려구요..

오늘도 썻구요..전화는 오빠가 안받아요..

전화하면..폰 바꿔버린데요..무서워서..전화못하고있어요..

 

일하면서도..일이 손에 안잡히고..

시도때도없이..목이 메이고..눈물이 흐르고..미치겠습니다.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안절부절못하고..정말....힘들어요ㅠㅠ

 

사귈때는 오빠 정말 절 마니 사랑해준 남자였어요..

지금 이렇게 맘변한게..딴여자가 생긴거라서 그런건

아니라고 저 확실히 생각하고있어요..

 

아마 저한테 진저리가 낫나봐요..너무 힘들어요 겁나요..

잡고싶어요..정말 잘할자신있는데..

 

저이번주 토요일날 서울올라가서 오빠 만나볼려구요..

 

만나줄지...확신은못하지만...저 해보는데까지

잡아볼려구요...이것저것 다해보고..그래도 안되면..

어쩔수없겠지만..지금은 ..설가는걸..조금한 희망으로 삼고..

 

안될걸 알면서 안돌아올걸 알면서..혹시나..혹시나..하는맘으로

찾아가볼려고 합니다...저 잘하는걸까요??

 

주위에선..저보고 존심엄냐고..안쪽팔리냐고..비참하지않냐고..

친한친구들이 그럽니다...저도 사람인데..왜안그러겠어요..

 

하지만 전 지금 이런것보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더 중요합니다.

 

절때 잃고싶지 않아요..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어떻게 하는것이..맞는걸까요..

 

정말 다시 붙잡고싶습니다...도와주세요.......

 

저2틀째 밥한술 못먹고..거짓말아니고..2시간에 한번씩..

 

펑펑 운답니다....일할땐 화장실가서..울구요..너무힘들어요

 

아직 이렇게 마니 사랑하는데...제발..토요일날..

 

오빠찾아가서..다시 맘 돌려놨슴 좋겠어요..

어떻게하면..다시...맘을 돌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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