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처음에 저의 집앞 편의점에 이애를 처음보았습니다.
임수정과 판박이라고 생각될정도의 귀여운.. 알바;;
그때는 설마 고딩이라는 생각은 못했거든요.. 알바시간대도 6시부터 밤12시까지라..
나중에 제가 호감있다고 관심간다고 말하고.. 이름 나이도 물었더니만..
고3;; 겨울방학동안의 알바라더군요.. _-
솔직히 놀랐습니다.. 저도 그냥 제 나이를 말했지요.. 슴여섯;; 빠른81이라고..;;
좀경계도하고 이상한사람보듯.. 하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저녁 직장을 퇴근하면
꼭 들러서 커피하나씩 먹고왔습니다.. 그때부턴.. 그다지 경계도 안하고..
농담도 주고받으면서 친해졌습니다.. 그리고는 데이트 약속도 잡았지요...
밥도먹고 영화도보고.. 그렇게;; 결국제가 사귀자고 말해버렸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사랑에 나이가 무슨상관이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귀는동안.. 지금도 사귀고있지만.. 너무사랑스럽고.. 순진하고.. 착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20대를좀살아본.. 저인지라... 그냥 순수해서 좋았습니다..
그애랑 잠자리도 하지않았구요 그냥 지켜만 주고싶은.. 그런;; 플라토닉;;?
그런데 몇일전에 칭구놈과 같이 이야기를 하다가.. 여자는 결국 첫남자의
기억을 잊지못한다. 하더군요.. 순간 머리에서 텅..하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잊지못한다..
잊지못한다..
잊지못한다..
잊지못한다....
충격이었습니다.. 그애를 보아온결과.. 아무래도 남자와 보내본적이 없어 보입니다..
고딩3년동안 공부만했을듯한... 키스조차도 잘못하더군요;;;
이때부터 저는 고민속으로 빠져드러버렸습니다..
만약 내가아닌 다른사람이 첫남자가 되어버린다면.. 전아무래도 가망없겠지요..
그저 그애가 처신잘하고 여우처럼 잘하면.. 몰라도.. 아직너무순진하고..
정리하고싶었던적도 많았습니다.. 내가 지금 모하는건가..하고..
근데 누구와 결혼? 이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지금 처음입니다... 어려서 좋으시겠다구요..?
재수가 끝나고 대학에 입학하고 혹시라도 지방으로 가게된다면..
아 이거 어쩔꺼야... 오티다 엠티다 놀러다니는데 남자들이 여자보다 많다..
아 이거 어쩔꺼야..ㅜㅜ 술도못마시는애인데 어쩌다 삘받고 술마시고 주체못하는데
남자가 델다준다고 나가버리면.. ㅇ ㅏ 이거 어쩔꺼야!!
하나하나 따라다니면서 말릴수도없고.. 그저 믿고만있어야하는데..
그게 또 쉬운일입니까.. 차라리 저랑 나이가 비슷했다면... 더좋았을꺼를..
정말 지금은 머리가 복잡하네요... 바로앞만보면..너무좋지만.. 그뒤를 보면..
답답하고... 대체 저는 어찌해야하는겁니까.. 헤어지는건.. 너무싫습니다..
하루만안봐도 너무 보구싶고..ㅜㅜ
나중에라도 덜컥 결혼하기로 결심해서 여친 집에 찾아가서.. 딸을 저에게
주십시오.. 하면 조낸처맞겠죠..ㅜㅜ
괴롭습니다...
전 그애를 정말 사랑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