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26살의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친구놈 소개로 친구 여자친구의 친구를 소개 받게 되었습니다. 소개 시켜주기 전에 술을 좋아하는데 감당할 수 있겠냐고 물어 보더군여... 머 일단 만나보자는 생각에 소개를 받았는데 그 날 사귀게 되었습니다. 약간 술먹은 상태였지만 서로 멀쩡했고 그 아이가 제 핸펀에 지 번호도 남겨주더군요...
그 아이는 회사원 이었습니다. 9시정도까지 출근해서 6시 정도에 퇴근하는.. 사귀고 나서 한번 더 만났습니다. 가볍게 술도 먹고 얘기도 하고.... 전에 친구가 이 아이는 가만보면 3차원의 세계에 살고있는 것 같다는 말을 했었거든요... 얘기하다보니 약간 그런면도 없지 않아 느껴지더군요.. 그 날 집까지 바래다 주고 집에 오는 길이었죠. 서로 집이 멀어서 1시간 정도 가야하는 거린데 그 아이가 저나를 해서 조심히 가라고... 분위기 괜찮았죠. 그렇게 몇일이 더 흘렀습니다. 문자를 보내면 짧은 답장과 저나해도 그렇게 친근하게 대화하기가 힘든 것 말고는 평범하게 사귀는 사이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그 아이가 주말을 끼고 월,화(13,14)요일을 쉰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일요일에 만나려고 했었는데 몸이 안좋다고 자꾸 미루다가 화요일까지 오게됐죠... 친구들과 찜질방 간다.. 몸이 아파서 집에 누워있겠다... 일요일에는 밤 조금 늦은 시각에 문자를 보내줬었는데 답문도 없더군요... 자나보다 했죠... 화이트데이인 14일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선물을 해주려고 매장들을 돌고 있었습니다. 가볍게 티 하나 사주려고 말이죠.... 긍데 그 때 그 아이를 소개시켜준 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선물을 막 사려고 했는데 말이죠.... 통화를 하는데 그 친구가 저보고 이 아이를 그만 만나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니다라고.... 저는 그래서 왜 그러는지 말하라고... 10일 좀 넘게 사귄것같은데.. 이유좀 말해달라고 막 부탁했죠... 그랬더니 친구가 잘 말 안하려고 하다가 첨엔 조금 헤픈 여자라고... 너 소개 시켜주는게 아니었는데 상황이 꼬여서 너희둘이 사귀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막 그러덥니다. 그래서 기분은 안 좋았지만 대답이 시원치 않아서 마구 캐 물었습니다. 그것떄문이 아니라 먼가 다른 일이 있냐고???? 그랬더니 마지못해 말해주면서 일요일날 호빠를 갔었다는 겁니다. 제 친구의 여친이 그 사실을 알려준 것 같고요... 조카 황당해서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근데 마침 그 아이한테 문자가 왔는데 이따 못 만날 것 같다고... 집에 일이 있다고 그러더군요. 제 친구와 통화를 마치고 그 동안의 그 아이의 행동이 유추가 되더군요... 다 적긴 긴 내용인지만 토욜부터 화이트 데이까지 그 아이의 행동과 연락이 잘 안됐던..... 이유들을 알 수가 있었죠. 화가 계속 났습니다. 집에와서 제 친구랑 계속 얘기를 했죠. 나도 알겠다고 그만 만나야 될 것 같다고... 그랬습니다. 여기엔 적지못한.. (제가 글솜씨가 좀 그렇고.. 4의 관계를 말로 설명하기도 좀 어려워서...) 사정이 좀 있었습니다. 친구가 헤어지라고하는.... 그래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나를 했죠. 아까 받은 문자에 대해서 말하려고.... " 운동하고 있어서 문자 지금봤네~*^^* 괜찮아...~ 머 사정이 있다면 어쩔 수 없지. 그래도 난 오늘이 화이트 데이라 줄것도 있고... 잠깐 얼굴이라도 볼라 그랬는데~ " 미안하다네요.... 그러고 끊었습니다... 이제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shot 메일이 왔습니다.. 그 아이한테... 제가 잘해주는게 부담된다고... 미안하다고 친구로 지내자고,,,, 순간 어의가 없었습니다. 화도 나고... 그래도 친구 여친이랑 그런게 좀 있어서 저나를 했죠... 안 받아서 문자로 괜찮다고... 예상했었다고, 친구로 지내자고.. 이렇게 말하고 끝냈습니다.. 몇 시간후 친구의 여친이 네이트에 들오더군여.. 그래서 사정이 이리이리 됐다.~ 미안하다. 이러니까 잘했다고 하더군요... 첨부터 잘못된 만남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그냥 쿨하게 똥 밟았다 생각하려고 하는데 자꾸 가슴이 답답하고 화도 좀 나고 어딘가에 말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첨으로 글을 읽기만 하다가 올려봅니다. -_- 여자분들 남친이 있는데도 호빠가는.. 그것도 소개시켜준애가 알게되는것도 당연한데.. 머 어차피 끝낼 생각이었다면 할 말 없지만... 그래도 속 상하네요.... 이 아이는 어떤 심리 상태였는지가 궁급합니다... ㅜㅜ
휴 ~ 지루한 글... 글 재주도 없는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