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토끼와 사자가 있었쩌. 하루는 토끼가 눈이 팅팅 부어서 친구인 사자를 찾아왔쩌.
"사자야, 내 원수를 꼭 갚아다오. 곰처럼 생긴 어떤 놈이 다짜고짜 나를 이렇게 만들어 놨어."
"걱정마, 내가 그 놈을 혼내주마."
토끼는 원수를 갚기 위해 사자를 데리고 나갔쮜.
때마침 곰이 지나가고 있었떠.
"야, 곰아, 너가 내 친구 토끼를 때렸냐?"
"사자야, 곰은 아니야." 토끼가 말했쪄.
잠시후 원숭이를 만났쮜.
"야, 원숭아, 너가 내 친구 토끼를 때렸냐?"
"사자야, 원숭이도 아니야."토끼는 사자를 다시 데리고 산 쪽으로 발을 옮겼다.
한참을 걸었을까, 토끼는 갑자기 사자 뒤로 몸을 숨기고는 부들부들 떨며 말하는거야.
"사자야, 쟤야, 쟤."
"팬더쟎아? 토끼야, 걱정마. 내가 대신 혼내줄께." 사자는 팬더에게 다가가서 큰 소리로 말했쩌.
"야, 팬더, 너, 내 친구 토끼 때렸지?"
"그래, 때렸다. 어쩔래?"
성난 사자는 씩씩대며 또다시 말을 건낸거야.
"야, 너!! 안경 벗고 따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