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문제를 함께 이슈화 해주셔서...ㅎㅎ(일주일전 얘기인데..)
제가 또 읽어보니 여러 부연설명이 빠진지라 자세한 상황은 적지 못했어요... 기사분을 걱정하는
분들께 알려드리는데요... 부원장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가 자기돈으로 사놓고 기사님 핑계를 대는것
같다고 00엄마가 확인점 해달란다고...그런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죠.. 최대한 오해안하게 잘 이야기 했으니 기사님도 수긍하시고 당연 조심해야 한다고...이해를 해주시는 편이셨구요..다시 읽어보니 별거 아닌일로 호들갑스럽긴 하네요;; ㅋㅋ; 그래도 전 오버하는 엄마가 될꺼에요~~
아울러 세상에 좋은 사람이 아직 많다는것도...그래서 아직 살만한 세상이라는거... 잘 가르칠께요 ^^
(그 사탕은 맛나게 잘 먹고 있음다 ㅡ.ㅡ;;)
저희 아인 중 1된 이쁜 딸아이죠..
중학교 보내고 나니 학원이 보통 10시~11시에 끝나요.. 다행이 학원차가
아파트 앞까지 데려다주고 올때쯤이면 기다렸다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지요.. 늦은 시간이라 혼자 엘리베이터 못타게 했더니 엄마가 여러모로
귀찬킨하죠;;
며칠전 늦게 귀가한 딸아이 책가방에서 큰 사탕 두봉지를 발견했어요..
싸구려 사탕이 아닌 사탕안에 초코렛 들어있는.. 집앞 마트에서 구입했더군요
별생각없이 "남자친구 생긴거 아냐?!" "친구가 줫어?" 하고 물어봤죠
긍데 딸아이의 뜬금없는 대답 " 학원 운전기사아저씨가 사줬어..."
대략 황당 ;;; " 그 아저씨가 왜 사죠..?"
"봉사활동할때 친구들이랑 먹으래.." 흠;; 이때부터 고맙단 생각대신 그 작은 친절이
완전 부담이 되어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갖고 있던 사탕도 아니고 굳이 그 늦은
시간에 마트에 들려 사줬다니 하니 더더욱 의심의심;;
작은 아이도 같은 학원에 다니는지라 어떤 기사분인지 물어봤죠..
가끔 과자도 사주시는 고맙고 착한 아저씨라고....
신랑이랑 머리 맞대고 이생각저생각;;
사회가 흉흉하니 작은 친절도 너무 오버스럽게 받아들이는 걸까 고민고민하다..
담날 학원에 전화해 부원장과 어제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로 조심하는게 좋을꺼 같다 라고 내 의견을 얘기했죠.. 그렇지 않아도 학원내에서
남선생님과 기사분들께 성추행이라던가.. 그런 문제에 대해 교육 시키고 있다고...
살짝 안심이 됐지만.. 멀쩡한 사람 이상하게 만든거 같기도 하고 죄송스러운 생각이 더 드네여
그 친절한 기사님께 죄송하지만 딸 가진 부모들이 오버하게 만드는
이 사회도 잘못된것이지요... 대한민국에서 딸 키우기 정말.. 힘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