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일한지 20일쯤 됐습니다.제가 7월에 외국으로 연수를 가게되서 돈이 급했습니다.
물론 학비는 있지만 한두달 생활비가 필요해서 사정을 말하고 일하게 됐습니다.
일할때 직원형(사장아들입니다.)이 첫달 시간당 3100원을 시작으로 달마다 100원씩 더준다고 했고 여
기는 청소가 굉장히 힘들다고 했습니다. 손님없을땐 비는시간도 많고 팁도 나오고 그러니 힘들어도
일하자고 해서 저도 매우 사정이 급하고 집에서 가깝다는 이점으로 일하겠다고 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근데 하루이틀 일하면서 너무 웃긴게 항상 청소 다끝나면 저보고
시간을 적으라고 시킵니다. (참고로 저희는 삼십분씩 시간을 끊어적습니다. 15분 밑으로 빼거나 더하
거나합니다.)시간이 예를들어 5시 14분이면 5시로 적게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적고나면
꼭 이것저것 더 시킵니다. 예전에 한번은 5시에 끝나고도 6시에 일이 끝난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 불만이 슬슬 생기기 시작했는데 형이 팁 가끔 나오면 그걸 절 챙겨주는것이었습니다.
몇천원이나 돈만원씩 두세번....그래서 제가 형이 팁을 조금씩이라도 챙겨주는데 몇십분더일해주는거
로 왈가왈부해서 쪼잔한놈 되기싫어 그냥 웃으며 일했습니다.
근데 가끔 장사가 안되면 옆에 사모님과 형이 손님없다고 옆에서 계속 징징거리면서 부담을 줍니다.
맨날 놀지? 좋지?이런식으로...
장사라는게 잘될때도 있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매번 그런식으로 부담을 주더니 전에 한번은
장사가 안되서 4시에 퇴근하게 되었습니다.근데 형이 장난반 진담반으로 장사도 안됐으니 한 3시로
적어라...옆에 인수인계하고 관두는 동생은 그날 12시로 적었다고 나보고 유들이 있게 적으랍니다.
솔직히 웃기지 않나요? 시간제 알바를 그럴거면 왜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동네 정말 작은 경기도
동네지만 그 노래방이 가장 잘되거든요..잘될땐 월 천도 나옵니다.몇백은 나오는집이 야간알바생
단한명쓰면서 80될까말까한 돈을 그런식으로 깔려고합니다. 손님 서빙하고 그러느라 정신없이 뛰어다
닙니다. 그러다가 손님좀 빠지고 쉴려고그러면 바로 청소시킵니다. 청소할때 형 사모님 다 합세해서
맥주엎지른데 세네번씩 빡빡닦습니다. 150평정도 되는공간을 셋이서....
청소도와주는이유도 저혼자 하면 시간이 많이걸리니 돈 더줘야 되니까 도와주는거거든요..
닦달은 어찌 그리하는지...
암튼 그래서 이삼일 전부터 제가 가게에가면 말도 안합니다. 표정도 안짓구요..
형이 뒤에서 저 씹는소리 다알거든요..돈에 너무 연연한데 쪼잔하다 그러는데...
형이한번은 저보고 너만 이득을 볼려고 인생을 살면 안된데요..어이가 없어서
주인이 알바생 생각해서 월급에 몇만원이나 더 주면 알바생이 고맙게 생각하고 열심히 일해주면
되는거 아닌가요..이건 완전히 보너스 줄테니 월급 줄이겠다는 말과 같잖아요..
아..너무 말이 두서없고 축약해서리....먼소린지 저도 모르겠네요..죄송..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