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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홀] 때서비네집 쥐. 퍼옴

이관준 |2002.02.18 11:32
조회 99 |추천 0
어느날 때서비의 형님이 세수를 하기 위해 마당엘 나왔습니다. 그런데 때서비네 집 마당의 빨간 고무다라위에 회색의 조그만 쥐한마리가 졸린듯 꾸벅거리며 아슬아슬하게 있었습니다. 뒤로 툭~ 밀면 물에 빠지고, 앞으로당기면 마당으로 떨어지고.. 아마 이 쥐가 쥐약을 복용한 후인거 같습니다. 약기운이 올라와서 졸리기는 한데, 물에 빠지기도 싫고, 그렇다고 앞으로 고꾸라지는 것은 죽는거 치고는 너무 폼이 안나서 (--; 죽는 것두 폼을 따지나? 것두 사람도 아닌 쥐가... --;) 몰려오는 '죽음의 잠'을 참으며 꼬박~꼬박~거리구 있었던거 같습니다. 이 쥐가 쪼그매 가지구 무척 귀여웠답니다. 장난기가 있는 때서비의 형님은 오락하고 있는 때서비를 불러서 (역시 친구는 닮아갑니다. 때서비도 오락을 밥보다, 잠보다 좋아합니다.) 이 신기한 광경을 보게 합니다. 때서비가 웃음이 많습니다. 뒤집어 졌죠. 그러나, 사람의 큰 목소리가 들렸음에도 불구하고, 이 쥐는 ����하게 좁니다.
장난기가 발동한 때서비 형님은 쥐에게 다가갑니다. 그러자 쥐녀석, 반대방향으로 아장아장 거리면서 걸어갔습니다. (다라 위에서 사람을 피하겠다는 일념 아래 움직인거 였지만 아주 느릿느릿 움직였고, 다라의 원을 따라서 움직여서 무척 귀여웠답니다.) 때서비 형이 그 방향으로 가면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오고, 다시 다가가면 아장거리며 도망가구... --; 이렇게 약 10분가량을 아장거리다가, 약기운에 못이겨서 인지 결국은 물로 떨여졌습니다. "으헉~~ 그거 나 씻을 물인데!!! 이노므 쥐새끼!!" 때서비 형님은 분노의 비명을 질렀지만, 이미 쥐는 물에 빠졌습니다. 쥐는 갑자기 물에 빠져서인지 무척 놀라는거 같았구, 빠져나올라구 혼신의 힘을 다해 수영을 했습니다. 그러나, 약기운이 이미 퍼져있어서 때서비랑 때서비의 형의 눈에는 물속에서 어기적~ 어기적~ 거리며 수영을 즐기는 것으로만 보였습니다. 결국은 어기적 거리며 수영을 즐기다가 익사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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