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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얄미운 형님, 도대체 머리속에 무엇이 들어있을꼬??

허걱~~ |2006.03.22 02:33
조회 39,085 |추천 0

어제에 이어 또 써봅니다...

이곳에 올라온 글들을 보니 좀 후련한것 같아서요.

이제 결혼 5년차인 저는 첨에 형님이 저에게 잘해주시는것 같았어요.

시어머니랑 사는거 힘든거 있으면 다 이야기 해라, 자주자주 놀러와라등등....

근데 그게 함정이었죠.

시집와서 첨에 힘든거 다 형님한테 이야기 했더니..그게 어머님 귀로

시누들 귀로 다 들어가구요.

또 시누들 이야기 어머님 이야기 다 제귀로 들어옵니다.

같이 쇼핑 가제서 갔더니...집에 이거 없드라 저거 없드라

이거 사라 저거사라....참견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처음엔 내가 신참이니까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해보았지만..

그게 화근인것 같아요. 완전히 밥됐습니다.

어느정도냐면요. 형님네는 애들이 3입니다. 그래서 친정엄마가 집에서 상주하시면서

살림을 봐주십니다.

그러다가 친정엄마 안계시면 저희집에와서 밥 얻어먹고 가버립니다.

주말이면 큰애는 꼭 저희집에서 자고 갑니다. 한달에 한두번은 꼭 그러지요.

명절이면 애들 저희 집에서 난리가 납니다.

윗층에선 어른들있기에도 좁으니까 우리집으로 자기애들 다 내려보냅니다.

그러면 일다끝내고 내려가보면 난리입니다.

장농에서 이불마구꺼내서 깔고 덮고 그위에서 과자며,아이스크림 음료수 마시고 묻혀놓고..

벽에 낙서에 그릇은 있는데로 다 꺼내서 쓰고, 쓰레기는 아무데나..

아주 돌아 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시누들은 그래도 눈치를 보면서 애들 안내려 보내는데 형님은 대놓고..

동서 애들 내려보내도 되지???  합니다.

그거면 괜찮게요...저번엔 집이사한다고 애들이랑 친정엄마까지

아침 7시에 와서 저녁10시에 갔습니다.

사돈 어른까지 3끼 다챙기고 형님네 이사떡까지 집에서 했습니다.

제가 마치 그집식구들 가정부 같더라구요.

시어머니 생신에도 집에서 일하기 넘 힘들어서 밖에서 나가서 외식하지고 했더니

밖에 애들 데리고 넘 불편하다고 간단히 집에서 하자고 자기 가 장봐오겠다고

하더니...달랑 버섯이랑 야채조금....

나머지 제가 다 사고...어머니 생신에 음식비만 15만원썼습니다.

장도 내가 보고 음식도 내가 하고...

이런이런....담부턴 절대 그렇게 안합니다...제가 미쳤지요..

그리고 친정엄마 안계시면 우리집에 막내를 맡깁니다.

형님네 막내랑 우리 애랑 지금 3살 동갑이거든요.

근데 애가 워낙 유별나서 정말 돌봐주기 넘 힘듭니다.

그러고 자기는 쇼핑에....학교일에...정말 바쁩니다.

그 막내는 지금까지 제사때랑 명절엔 항상 아픕니다.

그래서 명절 준비 제사 준비도 거의 제가 다 합니다.

재료 씻고 다듬고 썰고 만들수 있게 준비만 해놓으면 와서 합니다.

그리고 당일날 보면 애가 그리 아픈것 같지도 않아보입니다.

어떻게 일년에 5번 있는 제사명절마다 아픈지 신기합니다.

그것도 3년 씩이나...

그리고 행사 앞에 꼭 저에게 이럽니다..

동서 대청소 한번 해라 손님들 오시는데...

허걱...음식준비도 바쁜데 대청소까지  제가 다 해야합니까??

형님은 뭐 하시려고.....

구두쇠 울 시어머니 앞에선 항상 아끼는척 하고...

저보고 애기저귀 싼거 하라고 해놓고

자기는 젖병에 분유에 다 최고급입니다.

저는 기저귀만 비싼거 쓰고 나머진 다 보통입니다.

제가 하나 비싸면 비싼거 별루다 싼것도 좋다고 시어머니 있는데서

말하고 형님은 더 비싼거 씁니다.

그래서 저는 맨날 신랑이 벌어다 주는 돈 축내는 사람이 되지요.

넘 얄밉습니다.

그래서 넘 싫습니다.

신랑은 왜 그렇게 속좁게 그러냐고 하는데...

저는 그게 잘 안됩니다.

우리신랑 돈도 다 가져가쓰더니...

도대체 형님은 무슨 생각으로 저에게 그럴까요??

  악독한 시어머니는 저세상으로 갔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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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하리|2006.03.22 04:24
그럼 바로 앞에서 말씀하세요. 어.. 형님은 왜 싼거놔두고 꼭 비싼거 쓰세요? 라고요 그리고 애 자꾸 맞기면 애들 말안듣는거 핑계로 벌을세우던지 엉덩이를 때려주든지 함 해보세요. 그럼 다시 안맞길겁니다. 집대청소 해야한다면 '형님 말씀잘하셨어요 저는 음식하느라 바쁘니 청소는 형님이 담당하세요' 라고 말하세요. 왜 말을 못하시고 따지지를 못하십니까!!! 그러니까 님이 봉 아님니까... 제발 할말 하고 사세요
베플냥이|2006.03.23 14:41
1.시누들 이야기 어머님 이야기 다 제귀로 들어옵니다.=> 형님에게 말해보세요.."어머!이상하네요~형님에게만 말했는데 다들 어떻게 그렇게 아시는지?+_+ 어느 쥐새끼가 알려줬는지 물어봐야겠네요~"....2.집에 이거 없드라 저거 없드라 =>형님에게 말하세요"이런거 저런거 다 살 능력안되서 그러는데..잘아시는 형님이 선물을 해줘봐요~^^"..3.저희집에와서 밥 얻어먹고 가버립니다=>"형님~오실때 쇠 고기랑 콩나물이랑 머랑 머쩜 사오세요~"....4꼭 저희집에서 자고 갑니다,동서 애들 내려보내도 되지??? => 잘못할때마다 큰소리로 형님 들으라고 혼내고 벌주고 하는 센스~필요하군요..5.자기 가 장봐오겠다고 달랑 버섯이랑 야채조금...=>버섯이랑 야채조금으로 하심되자나요.."형님이 장봐오신걸로 열심히 준비해봤어요~^^* ".......이하 줄여서..정말 답답해서 적어봤는데..딱 한마디로...왜 말을 못하세요?요즘에 착함 커플렉스걸린 분들이 많다 하시는데,.글쓴님처럼 참고 말 못하는건 착한게 아니고 답답한겁니다..자기만 속병 생기고 끙끙앓겠져..남들은 글쓴님이 속이 좁아 그런줄만 알겠고~. 답답해요..말하는게 잘 안되면 연습을 해보세요..거울보고..-_-
베플이사람들아|2006.03.23 15:58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주변 겪는 일들 보며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근데 리플다시는분들, 이 글쓴분은 입이 없어서 말을 못하는것도 아니고 미련한곰처럼 답답한 성격이라 말을 못하는것도 아닙니다. 물론 저분이 첫단추를 조금 잘못 끼운것같긴 하네요. 그렇다고 답답하다 말을해라 입이없냐 이렇게 말할수는 없는겁니다. 집안 형님 대하는 동서입장에서 형님은 이게 잘못됐네요 고치세요. 이런말 쉽게 안떨어집니다. 물론 조금씩 해나가야겠지만 남의 일이라고 너무 쉽게 말해버리고 닥달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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