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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실화 : 나두 수능을 봤었다. 열어봐 ^_^

최광복 |2002.03.15 11:38
조회 153 |추천 0
저두 '수능시험'을 봤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했죠. "성원아 시험 잘봐. 깁밥 쌌으니까 먹고.." "엄마~" "어..왜?" "나 오늘 소풍날 아냐"-_-;; 하지만 엄마는 이른 아침 우물물을 길어 오셔서 제 김밥을..흑 ㅠㅠ.. 지금 돌이켜 보면 '우물물'과 김밥은 아무 관계도 없네요.-_-;;
하여튼 전 떨리는 가슴을 우황청심환 반의반의반쪽으로 진정시킨 후 시험 장소로 향했습니다. 다들 시험 잘보겠다고 버스 안에서 공부하는 모습이 아름답더군요. 물론 제 모습은 학생들 틈에 낀 '노가다판 아저씨' 같았겠지요.-_-;;;
FF__여기는 버스안!! 선생님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메어왔지만, 집에서 '응원'해주는 부모님이 계시기에 전 '개쪽'을 무릅쓰고 당당히 갔습니다. "합! 합! 합!" 학교 앞의 많은 사람들 앞에 당당히 서서 기합까지 넣었죠. 애들의 목소리가 들려오더군요. "저새끼 뭐야? 경비야? 뭐하는 놈인데 소리지르고 지랄이야"-_-+ 놈들 쪽수가 많기에 전 그냥 못들은척 입장했습니다.-_-;;
들어가니 복도에서 애들이 담배를 피고 있더군요. 학생이 '담배'가 왠말입니까.. 으어어~~ 전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저. 담배 하나만 빌려주실래요?"-_- 그놈들은 저를 보더니 두가치 주더군요. "하나는 이따가 펴~" 전 저를 무시하는 것 같아 괘씸해서 소리 질렀습니다. "라이타도 없는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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