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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 오락실의 깻잎머리소녀 -2탄-

길삼진 |2002.04.15 16:33
조회 428 |추천 0
저희 동네가 워낙에 백수들이 많은 동네라 항상 오후시간이면 오락실에 백수 아저씨들로 가득 하기에..더욱 황당함이 밀려 왔습니다.
"후우..그래. 나라도 가서 담배좀 가려 피워 달라고 얘기를 해야겠어"
오락기를 그대로 둔채 그녀에게 정승처럼(?) 뚜벅뚜벅 걸어 갔습니다. 그녀는 걸어오는 나를 보며 위기감을 느낀듯 담배를 길게 들여마신후... 내 얼굴을 향해 담배 연기를 푸우웁~ 하며 뿌리는 겁니다. -_-;;
"저어..."
"(당돌하게) 왜요!"
혼자서 생각에 빠진 0.23초 동안 머리속은 빠른 회전을 했습니다.
- 왜요라니! 담배 안꺼 씨발! 이라고....할까 -_-?
- 당장 담배 안끄면 니 손등에 담배빵 해버린다! 라고...할까 -_-;
라는 등의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당당하게) 후우..너 몇살이야! "
"(기가 막히 다는듯) 왜요 ? "
"몇살이냐고 묻잖아!! "
그러자 그녀의 한마디.......

"왜그래요..아저씨!! 저 남자친구 있어요." T.T
결론은 그녀에게 죄송하다는 말을하고 오락실을 나왔다는 이야기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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