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7년간의 사랑..

힘들어... |2006.03.24 18:53
조회 806 |추천 0

친오빠 친구였던 그사람을 알게된게 19살이었습니다.

우리 서로 첫눈에 호감을 느끼게 되었죠... 그해 여름 우린 사귀게 되었습니다.

20살이 되어 난 사회에 나오게 되었구  그사람은 학생이었죠... 나이차이는 한살이었습니다. 사회에 나와보니 너무도 힘들고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만나구 정신없이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사람은 절 이해하려하지 않았죠...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 진다고 했는데 그렇더군요... 우린 조금씩 멀어졌죠.. 담배도 안피던 사람이 우리집앞에서 저를 기다리며 담배를 피는 모습에 너무 실망을하고 난 그사람을 잊으려했죠... 그렇게 세월이 2년정도 흘렀어요... 그사람은 ROTC였어요... 남자이기 때문에 군대를 가야했고 학교다닐때도 방학이면 훈련을 갔죠... 그래도 그렇게 가끔은 서로 연락을 하고 지냈어요... 서로 첫사랑이다 보니 힘들고 슬플때 나도 모르게 찾게 되더군요... 훈련가면 편지도 써주고 우린 그냥 그렇게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사이처럼 지냈지요... 그러다 그사람 학교 졸업하고 군대를 갔어요... 군대가기전 제 생일에 절 찾아왔더라구요... 보고싶었다고 다시한번 잘해보자구... 저도 그사람을 잊을수 없단걸 알기에 그러자 했지요...

그날이후로 연락도 한통없이 그사람 군대에 갔어요... 다시 실망했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입대하고 3개월이 흘러 연락이 왔어요... 군대에 오니 내생각이 너무 많이 난다며 이번에 휴가 나가니 나가서 보자구... 그때 전 회사가 바쁜시기라 매일 야근을 했었죠... 그래도 보고픈 마음에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그사람이 온다던날 일찍 퇴근해 집에있었죠... 근데 그사람 연락도 없더군요... 그래도 참았어요.. 그럴수도 있다 생각하면서... 따지기엔 우리사이가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그러구 한달뒤 연락이 또 왔어요... 주말에 오겠다구 만나자구...

그래서 만났죠... 만나서 밥먹구 차마시고 우린 사귈때처럼 아무렇지도 않는듯 행동했어요... 그러나 서로 맘속으론 뭔가 불편해하고 서로를 탐색하고 있었죠...

그사람 여전히 다시만나자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러자고 했죠....

그 이후론 주말마다 만나면서 우린점점 옛날처럼 그렇게 사이좋은 연인이 되어가고 있었어요... 장교라서 주말이면 나올수 있으니 편하게 우리 만났죠...

중간에 그사람 같이있는 동기에게 어쩔수없이 끌려나가 소개팅도 했었죠 난 다 아는데도 남자들은 처음에는  시치미를 떼더라구요... ㅎㅎ

우린 만난지 오래되어 정말 서로의 눈만봐도 이사람 뭔가 이상하다는걸 알수있었죠... 그리 큰문제는 아닌것 같아 이해하구 넘어갔습니다... 물론 다시는 안그런단 각서도 받았지요... 전보다 더 나한테 잘하는 그사람 안쓰러워서 나두 잊으려 노력했지요... 그사람 군대가면서 전 대학을 가게 되었어요... 그사람 없을때 공부나 해두려고... 책사라구 책값두 주고 용돈두 주고, 등록금도 보태주던 사람이었어요...

아프다하면 약사들고 집으로 와주고... 그땐 너무나 행복했죠...

문제는 제대하기 전부터 일어났어요... 우린 만니지 오래되어 결혼을 일찍할 생각이었거든요... 그러다보니 그사람 직장이 급했지요... 전 그렇게 불안하지 않았어요... 서로 같이 벌어서 열심히 살면된다 생각했지요... 제대하기 전에 대그룹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정말 잘된일이 었죠... 모든게 너무도 잘풀리고 있어서 행복했어요... 근데 제대하기 전에 취업이 된거라 회사에두 부대에두 눈치가 많이 보였던지 언젠가부턴 짜증을 많이 내구 저하고도 아무것도 아닌일에 싸움이 많아지게 되었어요... 이해하려 노력 많이 했죠... 그렇게 제대하고 회사에 다니면서 엄청 바빠졌어요... 오히려 군대에 있을때보다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었죠... 늘 그사람 기다리기만 했던 나는 너무 힘들었죠... 근데 어느날 만나자 하더니 결혼을 미루자 말하더라구요... 아직 나이가 어리니 일도좀하구 돈두 더 모아서 하자구.... 사실 우린 돈이 없거나 하진 않았어요... 그사람두 장교하면서 벌은돈 거의다 모아 두었구 저두 회사다니면서 모으고 학교다니면서 아르바이트하고 그사람이 주는 용돈 모아서 저축하고 그래서 돈은 많지는 않지만 우리힘으로 얼마든지 살수있을 만큼은 모아두었거든요... 그사람은 26살 저는 25살 이었죠... 사실 남자가 결혼하긴 이른 나이라 생각이 들어서 뭐라 말할수가 없었어요... 2년후에 결혼을 하자고 하더라구요... 전 이상한 기분에 울기만했죠... 그에게 끌려가듯 난 그러자 했죠... 어쩔수 없잖아요... 그렇다구 헤어질수도 없으니.... 그 이후로 점점 멀어졌어요... 특별한 이유도 없이 전 짜증이 늘어나구 괜히 그사람에게 신경질 부리고 그사람은 회사에서도 힘든데 너까지 왜 그러냐며 절 이해하려 하지 않았죠...

모든게 다 섭섭하기만 했어요... 19살때부터 지금까지 난 그사람을 기다리는 일밖엔 한게 없더라구요... 제대만하면 결혼하자 하더니 이제와 또 2년후에 하자하니 맥이 빠지더라구요...

그렇게 싸우고 또 싸우고 하다 전 헤어지자 했죠... 물론 저의 진심은 아니었어요...

그사람 마음을 정말 알고싶었죠... 그사람도 성격이 좀 급하고 욱해서 그러자 하더라구요... 그렇게 한달후 절 찾아왔어요... 정말 헤어지자 말하고 전 알았다하고 몇년동안 추억인 사진들 편지들 죄다 가져와서 주고 가더라구요...

저도 맘 독하게 먹었죠... 그래 잊자!

3개월쯤 지나서 제가 너무 힘들어서 그사람에게 전화를 했어요... 보고싶다구 집앞으로 잠깐 나오라구 ....

나오더라구요 차안에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들하고 또 옛생각에 전 울기만 했지요... 그사람 눈물 닦아주며 울지말라고 안아주더라구요...

다시 잘 될수있겠다 생각했어요... 근데 그렇게 한달만에 우린 영원히 헤어지게 되었어요... 이유는 저도 아직까지 알수가 없어요... 그래서 답답해요

다시만나구 연락도 늘 저만하고... 제 전화는 하루에 20번해야 한번 받을까 말까였어요... 주말엔 늘 식구들과 어디 간다구만 하고 전화두 꺼놓구... 모든 말들을 다 믿으려고만 했지요... 참고 있는데 그사람 도저히 못만나겠다 말하더라구요...

더이상 날 힘들게 하기도 싫고 상처주기도 싫다구... 너무 미안해서 더는 기다려 달란말도 못하겠다구.... 그러면서 나보고 좋은 남자 주위에 많을테니 만나서 행복하게 살라고 말하네요... 말도 못하고 왜 그러냐며 눈물만 흘릴뿐이었습니다.

잡을수도 없는것 같구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그저 하늘이 노랗게 보일 뿐이었습니다.

우리오빠 친구이다 보니 저희집도 그사람을 거의 사위라 생각했지요.... 부모님한테두 오빠한테도 뭐라 말을해야하나 정말 하나두 모르겠더라구요...

지금 두달흘렀어요...

어떤 방법도 없다는걸 아니 이젠 단념이 되더라구요...

7년만에 헤어졌어요... 왜이렇게 추억이 많은지 왜 나만 그추억 안고 살아야하는지... 너무 힘들고 너무 슬퍼요...

그사람 잊어야겠죠? 저도 머리속은 그렇게 생각해요....

근데 가슴이 너무 아파요... 평생을 그사람 못잊고 살것 같아 두려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