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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여고 알바총각의 일기 - ②

전상돈 |2002.05.28 13:20
조회 327 |추천 0
아침 8시. 이렇게 오묘한 생각을 하며 모 여고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버스 안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로 가득했다.(아시겠지만 고 2,3학년이 7시반까지 등교인데 반해 이번 고1부터는 교육부의 정책에 따라 아침 보충이 없으므로 8시반까지 등교랍니다 ^_^) 오옷? 이 교복이 모 여고의 교복인가? 0_0;; 그럼 그 옷을 입은 학생들은 모 여고의 학생이겠네? (-_-;;켁...나 똘아이 아냐? 당연한거자나!!!) 나는 여자애들을 흘낏흘낏 바라보았다. 헉....-_-; 나의 상상속에 자리 잡고 있던 여고생들의 이미지와는 많이 달랐다. ....우,우선 -.-;;; 딥따시 이뻤다! (아닌 애들도 많았지만-_-;;헤헤) 고딩이면 외모에 신경 쓸 나이는 아니라서 초/중딩이랑 비슷비슷 할꺼라고 생각했는데, 급식 사장님이 '사심을 가지지 말라'고 했던 말을 이해할 수 있을꺼 같았다?-_-; 켁~ 내가 무슨 말을~ 저 순진한 여고생들에게 사심(?)을 품겠단 말인가? (도리도리~) ^_^;;;그럼그럼~ 열심히 아르바이트에 매진해야지! ^^* 헉...그런데...여자 아이들의 웅성거림 소리가 이윽고 각각이 분열되어 잘 들리게 되었을 무렵, 난 바로 내 뒤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야~ 씨X뇬이 X라~ X기미~ 지XX병~ "
-_-; 헥?! 자....잘못 들었겠지...-_-;;
" $@%$ㅉ&^#(*&#@%(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_-;)~~~~~~꺄하하하~~~"
ㅠ_ㅠ;; 이건 환청이야....환청이구 말구!! 요즘 갑자기 무더워 진 날씨탓에 더위를 먹은거야! 몸이 허해진거야!! (작가의 말: -_- 과연 그럴까~ 푸하하하하) 그렇게 버스 모서리에 머리를 쳐박으며-_-; 내 자신을 추스리고 있을 무렵, 난 모 여고 입구에 도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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