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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만나는 내 여친(30일수정-그 유부남과 싸웠습니다.)

속이 다 타... |2006.03.28 15:34
조회 10,403 |추천 0

제가 조언을 해주신 아래 어느 님의 말대로 일단 그 유부남이랑 통화를 하였습니다. 너무 흥분을 한 상태라 말이 험하게 오고가며 서로 싸웠는데 좋은말로 요약하면...지금 누구랑 바람을 피냐고? 가정을 지키라고 나하고 동거하는 여자 더이상 만나지 말고 계속 만난다면 당신 직장은 물론이고 당신 부인과 가족들에게도 다 알리겠다고 했더니 ..그 사람 무척 당황을 하면서 일방적으로 통화를 끊더군요...그 사람 제가 통화하기 전까지 저와 그녀의 관계 전혀 몰랐었던것 같았습니다. 다시 통화를 시도하였더니 그제서야 이야기가 되었는데 그녀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기 전에는 본인이 절대로 먼저 헤어질 생각 추호도 없다고 하더군요. 본인에게 통화하지 말고 그녀의 마음을 돌리라고 비아냥거리면서...그리고 유부남이 그녀에게 화를 엄청내면서 전화를 했나봅니다. 지금 동거중이냐고? 그녀는 끝까지 부인을 했나봅니다. 그리고 회사에 있던 그녀가 저한테 전화를 해 왜 그랬냐고 왜 상의도 없이 일을 저지르냐고? 그리서 제가 사과를 하는 것으로 그날 일은 넘어 갔습니다.

 

그런데 어제 사건이 터졌습니다. 그 유부남이 그녀가 중동집에서 제 원룸으로 오는 날 몇번 제 원룸 근처까지 차로 바래다 줬나봅니다. 그래서 제 원룸위치를 대충 알고 있었는데.. 3월 26일 일요일날은 그녀와 함께 그녀의 중동아파트에 다녀왔는데 그 유부남이 우리 뒤를 몰래 미행을 했습니다.그녀와 방에 들어오고 얼마 후 그녀에게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그 유부남이었습니다. 다 봤다고? 왜 나에게 거짓말을 하냐고? 그녀 무척당황을 하더니.. 이제 모든 것 다 끝내겠다며 울면서 그 유부남을 만나러 밖으로 나가더군요. 저보고는 절대로 나오지 말라는 당부를 하면서...몇시간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그녀가 돌아왔는데 그 뒤 저에게 아무말 안합니다. 그 후 지금까지 그 유부남으로부터 더이상 그녀에게 연락은 안오더군요..이제 그 유부남이랑 완전히 끝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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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글을 올렸는데 수정을 한다는 것이 실수로 그만 삭제가 되어서 다시 글을 써서 올립니다.

 

혼자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은 안나오고 가슴만 답답해지고..미칠것 같아서 인생의 선배님들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아뒤는 빌려서 올립니다.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길더라도 읽어주시고 진심어린 조언부탁드립니다.

 

어렵사리 들어간 대학... 어려운 집안형편 이었지만.. 도저히 그만둘수 없어서 대학생활동안 아침에는 신문배달을 하고 저녁에는 과외를 하면서 학기를 보냈고 방학때는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비 및 생활비를 스스로 전부 충당하면서 간신히 대학을 졸업하였기에 대학생활 중 연애는 커녕 남들이 다하는 미팅이나 소개팅조차 한번 못해 보고 졸업을 하였습니다.

 

대학졸업 후 다행히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하였고 어서 빨리 기반을 잡아야 겠다는 일념하에 몇년을 정말 개미처럼 일만 죽도록 하였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직장생활하는 저를 관심있게 살펴보신 직장상사분이 있었는데 그 분이 저보고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니 좋은 여자를 한번 만나봐라는 권유를 하였지만 아직은 그럴때가 아니라고 몇번의 거절을 하였고, 그래도 권유를 계속해서 계속 거절을 할 수 없어 그 분의 주도로 작년 2월에 그녀를 만났습니다.

 

평소 연애결혼을 하고 싶었던 저는 소개팅에 대한 약간의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런 선입견과는 달리 막상 그녀를 만나 대화를 해 보니 외모나 성격에 대한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내가 왜 이 만남을 거절을 하여 그녀를 하루 빨리 못만난지에 대해 후회가 될 만큼...

 

그렇게 처음에는 문자나 가끔 통화를 하면서 지냈고 그러다가 영화도 보고 식사도 하고 놀이공원에 놀러도 가면서 사이가 서서히 가까워졌습니다.

 

그녀는 중동에 있는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작년 5월경 중동에서 그녀와 데이트를 하다가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그녀의 집에서 자고 아침일찍 출근을 하기로 하고 그녀 아파트에서 자게 되었는데 그날 저녁 그녀와 관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관계 후 우리는 더욱 더 사이가 가까워 졌고 그 후로는 그녀와의 데이트에는 거의 관계까지 가게 되더군요.

 

그녀와 관계를 가질때는 제가 항상 피임에 철저히 신경을 썼는데... 그렇게 지내던 5월 어느날 관계를 가지다가 실수로 피임기구가 찢어진 일이 있었고 당시 가임기가 아니라 그냥 무시를 하였는데 그것이 그만 임신까지 바로 이어졌습니다.

 

6월에 그녀에게서 소식이 없자 시약기로 검사를 해보니 임신으로 나왔고 아직은 서로 준비가 안되었고 그녀가 아이는 결혼을 하고 떳떳하게 낳고 싶고  현재 당장 결혼할 입장도 아니고 직장생활도 계속해야한다고 말하여  고민하다가 7월 중순에 서로 회사에는 휴가를 내고 같이 눈물을 머금고 같이 병원에 가서 중절을 하였습니다.

 

수술 후 그녀를 조금더 보살피고 간호해주기 위해서 도저히 그녀를 혼자 아파트에 둘 수 없었고 또 휴가 후 그녀의 출근을 위해서도 ...수술한 그 날 바로 그녀의 아파트에서 짐을 챙겨 제 오피스텔로 옮겨 동거를 하게 된 것이 현재까지 동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날부터 전 그녀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외에 죄의식의 감정까지 들어서 정말 그녀를 아끼고 사랑해주려고 무단히도 노력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녀와 처음 만나서 데이트를 한 날부터 그녀에게 전화가 자주 왔는데 단순히 친구라고 하여서 전 그냥 대학동창이나 여고동창인 여자친구인 줄 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별로 신경을 쓰지는 않았는데...그래도 데이트중에 전화가 너무 자주와서 어떤 친구냐고 물어보았더니 그녀가 말하기를 7년전쯤에 선을 본 남자인데 그 당시는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었고... 그 친구는 집안 어른들의 성화로 얼마 후 다른 여자랑 결혼을 하게 되었고, 현재 3살정도의 아들도 있고 부모님 모시고 살고 있다면서 ...그리고 그 친구가  결혼 한 후에는 그냥 편한 친구로 지내기로 하였다면서 저보고 신경쓰지 마라고 하더군요..(나중에 그녀의 아파트에 놀러가서 우연히 그 친구와 관련된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그 사람 집은 인천 부평구 부개2동이고 이름은 김**이며 나이는 71년 생이니깐 우리나이로 36이더군요. 직장은 여의도에 있는 솔루션회사에 다니고요)

 

솔직히 기분은 별로였지만 당시에는 그녀의 말을 믿기로 하였고 그 후로는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녀와 같이 동거를 하면서 계속 지내다보니 그 친구라는 남자랑은 문자 및 통화를 포함해서 하루 평균 13통 정도 그리고 아무리 적게 통화를 해도 8통이상 많을 때는 20통이 훨씬 넘고...그 친구에게 문자가 오면 괜한 오해를 주기 싫다면서 확인 후 언제나 삭제를 바로 해버리고...빠르면 아침 8시부터 늦을때는 새벽2시까지 걸려오는 전화.......그리고 그 친구에게는 저랑 동거하는 것 밝히고 싶지 않아서 그 사람에게 말하기를 사정이 있어 그냥 회사 여자동료집에서 당분간 같이 지내기 했다고 말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저와 동거 중에 중동의 아파트에 가서 집도 청소하고 정리해야 한다면서 일주일에 한번은 거의 일산으로 가서 다음날 아니면 다다음날 왔고 그럴때마다 그 친구를 만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언젠가는 제가 한번 그녀에게 물어보기를 혹시 그 친구를 만나면 뭐하냐고 물으니 그냥 같이 저녁먹고 차만 마시고 일직 헤어져 각자 집으로 간다고 하더군요. 오히려 왜 그런것을 물어보냐고? 이상한 생각하지 마라고 면박만 받았습니다.

 

만약 이때 그녀와 이처럼 친해지기 전이었다면 솔직히 그녀의 말이 사실 그대로라도 하더라도 전 그녀와 헤어졌을 겁니다. 하지만 이 당시에 이미 그녀는 내 마음에 깊이 들어온 상태고 그녀는 이미 제 전부가 되어버려서 그녀 없는 저를 생각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에 피어오르는 의구심을 일부러 무너뜨리면서 그녀의 말이 사실이다... 정말 남녀사이에 동성친구이상 친한 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자기 최면을 걸고 또 걸었습니다.

 

그렇게 바보같이 몇개월을 지내왔습니다. 정말 자신보다도 더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 옆에서 다른 이성과 그것도 유부남과 웃으며 통화를 하고 문자를 주고 받고 가끔 만나기도 한다는 사실을 지켜보자니 미치겠더군요..그녀와 그 사람과의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통화모습에 가끔 내가 이방인이 된 것같같은 불쾌한 느낌도 들고....

 

매일 매일 정신수양을 하고 또 하고 그렇게 계속 지내왔습니다. 이미 이때는 그녀없이는 살 수가 없기에...또 제가 그 사람이야기를 하는 것 그녀가 너무너무 싫어하기에.. 혹시라도 제가 이런 문제를 계속 삼으면 그녀와 저의 사랑이 깨질것 같아서...또 만에 하나 그녀의 말이 사실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매일 매일 수양하면서 정말 그녀의 말대로 그녀와 그 사람은 단순한 우정이다라고 스스로에게 말을 걸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녀... 저에게 그 사람과의 문제로 인한 고통을 주는 것만 빼고는 너무너무 잘해줍니다. 서로 같이 음식을 하고 청소를 하고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사랑을 나누고...쇼핑도 하고...여행도 가고...제 눈빛만 봐도 제가 뭘 원하는지 알고 그대로 해주고..한마디로 저를 위해 태어난 사람인 것 같은 착각마저 들정도로 저에게 잘해줍니다. 그녀만큼 저와 어울리는 이성은 이 세상에 없다는 생각이 들정도로...항상 내앞에서 밝게 웃으며 애교도 부리는 모습..너무너무 이쁩니다. 그래서 그녀와 같이 있을때는 그 유부남의 존재에 대해 잊어버릴 때도 많았고 우리 사이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 같은 착각마져 들었습니다.

 

그러나 때가되면 어김없이 그 남자로부터 걸려오는 전화...그럴때마다 혹시 저랑 동거하는 것 들킬까봐 저보고 조용히 하라고 하면서 긴장하며 전화를 받는 그녀..통화가 끝날때까지 전 아무말 못하고 숨죽여 지켜보아야하고...심지어는 그녀랑 사랑을 나눌때 조차 그 사람으로부터 온 전화로 중단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힘들게 지내다가 몇일전 그녀가 샤워하러 간 사이 그녀의 폰으로 문자가 왔습니다. 평소 폰까지 가지고 샤워를 했는데 그날을 깜빡을 했는지....폴더를 열지도 않았는데 문자내용이 액정화면에 표시되더군요..

 

"세상에서 오직 우리 둘만 바라볼 수 있는 하늘..내인생에 있어서 가장 사랑한 사람....물질적, 정신적사랑뿐만 아니라 육체적 사랑까지도 다 주고싶어..네가 결혼할때까지는 친구가 아닌 연인으로 남고싶어.."

 

혹시나 혹시나 하면서 1%의 가능성에 염두를 두고 지금까지 버텨왔는데 정말 그 문자를 보니 머리가 멍해지면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녀가 샤워하고 나오자 마자 숨기지 않고 말했습니다. 이 문자가 왔는데 이게 무슨 뜻이냐고? 이게 너가 말하는 우정이냐고? 이게 사랑이지 어떻게 우정이냐고?

 

그녀 단호한 얼굴로 말하더군요..그건 그 친구의 감정이고 난 그 친구 우정이상 생각안한다..아직도 나를 신뢰하지 못하냐고? 아직도 자기에 대한 나의 마음을 모르냐고?

 

그리고 최근에 안 것인데 그녀의 아파트 열쇠까지 그 남자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와 그사람과의 통화중에 안사실인데 그녀가 저와 동거를 시작한 후 그 사람은 퇴근하면 바로 집으로 안가고 거의 매일 그녀의 아파트로 가서 그녀의 집에서 텔레비젼이나 인터넷을 하다가 저녁11시 40분쯤되면 그때까지 야근을 한 것처럼 하고 그 사람 집으로  가는 것 갔더군요. 그 유부남의 집은 그녀의 집과 차로 불과 10분거리에 있더군요..

 

휴 정말 이제와서 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사랑의 이별을 해본 적이 없어서 두렵기만 합니다.  너무너무...


제가 천생연분이라고 생각하면 내 자신보다 아끼고 사랑해준 그녀에게 7년동안 사귄 유부남이 있다니...아침드라마나 소설같은 일들이 내 첫사랑이라니...

 

왜 나랑 친해지기전에 이사실을 말해주지 않았는지? 왜 그 사람이랑 정리못하고 나를 또 만났는지? 나의 인생에 있어서 처음으로 찾아온 사랑...사랑이 이렇게 힘든 걸까요?


만에 하나 그녀와의 사랑이 깨진다면 다시는...다시는....사랑을 못할 것 같습니다...여자를 믿을 수 없기에.....그녀와의 사랑이 제 인생에 있어서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 될 수도....

 

아직도 그녀는 저에게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은 나이고 그 사람은 단지 친구이고 절대 그 이상은 아니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정말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픔니다. 답답합니다...삶의 의욕이 상실될 정도로...
그녀없이 지내는 저 도저히 상상이 안됩니다. 저 그리 막힌 사람은 아닙니다. 제가 아직 미혼이지만 정말 사랑한다면 이혼녀와도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과거는 단지 과거일 뿐이므로..그러나 우리의 문제는 과거가 아닌 현재 진행형이기에....휴....

 

인생선배님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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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어이가 없...|2006.03.28 16:11
남자로 태어나서..그리도 겁이많아서 어찌 이 험난한세상을 살아갈수있겠나요..뭐가 그렇게 두려워서..이별을 그렇게 두려워하는사람은 진정한..사랑, 또한 하지못합니다.이별..싫지요..하지만 이별하게된다면..하면됩니다.소신있게삽시다.진정 남자답게..사랑이고 나발이고 다 좋은데 왜 수많은여자들중에 이리저리 얽혀있는 여자에게 헤매고계십니까..그유부남주소를 찾아가어쩌구 말도안되는 소리 집어치시고 그 여자나 정리하세요.목마른사람이 우물판다고 그여자도 자기의 복잡한 남자관계로인해 님이 떠난게 후회스럽고 님을 다시 잡고싶다면 그놈이랑 깨끗이 정리하고 님에게 올겁니다.하지만 그 여자는..안되겠네요..명심하세요.지금보다 더..괴로워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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