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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아들 결혼식에 부하직원이 일해야 하나요?

어떻게해요? |2006.03.28 15:48
조회 48,310 |추천 0

오늘 톡이 될 줄 몰랐는데... 아침에 보고 놀랐어요.. ^^;;

 

댓글을 보니,, 생각보다 어렵게 일하시는 분이 많으시더군요..  저를 지지 해 주시는 분들도 많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었지만,, 암튼 다들 고마워요..  제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 사장님,,, 나이가 많으셔서,, 권위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셔서 그런 것 같아요.. 약간 스쿠루지 기질도 있으시고....

 

지난번 회사 이전 문제로,, 세입자 한분을 불러 짐 옮기는걸 도와 달라고 하시고선, 수고비나 심지어 식사도 한번 안 사주시는 것을 보고 (물론, 저도 추가 수당 같은 거 없었습니다.) 참,, 쪼잔하신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사무실에 공구가 몇개 없어졌는데,, 그걸 짐 옮기는 사람이 가져갔다는 식으로 말하시고,, 세상을 참 부정적으로,, 의심하듯이 보시더라구요...

 

게다가,, 설 날에도 떡 값 같은 것도 없었고,, 직원 저 혼 잔데,, 맨날 저 혼자 밥 먹게 하시고.. ㅠㅠ 그래서 가족같다거나 그런 생각을 못했습니다..  

 

또,, 제가 부조금을 받게 되면,, 돈이 일부 모자르면 분명 절 의심할 것 같단 생각도 들고,,, 저랑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제가 할 일을 집에서 결정했다는 것도 좀 기막히기도 했구요,,

 

그래서 결론은 부조금만 내고, 결혼식은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전에 참석할려고,, 사장님께 아들 결혼식 날짜 물어봤었는데 분명 3월 중순쯤이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그때쯤 시간 다 비워뒀었는뎅.. 청첩장 보니,, 4월 1일이고... ㅠㅠ 그 전에 학원 수강료 냈기 때문에 취소하기도 뭣하고 해서.. 그냥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좀 매정해 보이기도 하지만,, 학원 안가고,, 사장님 사적인 일을 도와드리면,, 계속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날 것 같아서요..

 

그리고 좀 더 공부해서 좋은 직장 구할때 까진 여기서 일하려구요,, 6월까진 제가 없으면 회사가 좀 곤란한 상황이어서,, 제가 있어 드려야 할 것두 같구요...

 

암튼... 좋게 좋게 끝내려고... 말도 좋게 하고... 그랬더니.. 사장님께서 오늘은 말도 좋게 해주시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못가는 거니까.. 할 수 없겠죠...

 

p.s. 부조금에 대해서 말이 많으시던데... 사전 찾아봤거든요.. ^^

       부조금이 축의금과 조의금을 포함한 말이라고 하네요.. 따라서 부조금도 맞는 표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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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참 어이 없는 일을 겪었습니다...

 

열심히 일(?)을 하다가,, 갑자기 사장님께서 부르셔서 갔습니다..

 

참고로 우리 회사는 직원이 저 한 명 뿐이고,, 사무실에 사장님과 저 이렇게 둘이서 꾸려가는 개인 회사입니다...

 

그래서.. 사장님이 회사일과 관련 없는 부탁을 할때도 들어줄 때가 있습니다..

 

일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회사를 이전한다고 해서... 거의 일주일을 짐 옮기고 청소하는데 시간을 다 보낸 적도 있고, 일요일 아침에 전화가 와서,, 사무실에 물건 받을 게 있다고 저보고 대신 사무실 문 열어달라고 하셔서,, 일욜에 출근해서 문열고 짐정리 한 적도 있습니다.

 

회사와 우리집이 가깝고,, 주5일 근무에.. 평일에 9시부터 5시까지만 일하는 편한 곳이긴 하죠.. 월급이 80만원도 채 안되는 것만 빼면,, 편하게 일 할 수 있고, 근무시설도 좋은 편입니다..

물론 5시 정각에 퇴근하는 경우는 흔치 않고, 좀 더 있다가 퇴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장님께서 저를 너무 막 부린다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사무직이라,, 회사일과 관련된 청소와, 커피 심부름, 경리일,, 그리고 진짜 제가 해야하는 사무 업무를 제외하고도, 기타 다른 일들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에 그런 일이 있었는데요,,

 

사장님 아드님이 이번 주말에 결혼식을 한다고 해서 제가 청첩장 보낼 사람들의 주소를 적고, 우편을 보내는 일을 했습니다.. 회사일과는 상관없지만,, 그래도 사장님 일이라,, 도와 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서 했습니다.. 그리고,, 결혼식날 초대하시면,, 부조금 조금이라도 들고 참석할려고 했죠..

 

그런데,, 결혼식 당일날,, 제가 학원 수업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못가겠고,, 그냥 부조만 할려고 생각했었는데...

 

사장님께서 갑자기 오늘 부르시더니... 주말에 결혹식에 참석하라고 하셨습니다..

전,, 가고 싶지만,, 그날 학원 때문에 못간다고 말씀드렸죠.. 그랬더니... 갑자기 막 화를 내시는 겁니다..

평생 한번 있는 결혼식인데.. 직원이 한 명밖에 없어서 니가 와서 일해 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냥 초대가 아니라.. ? 일이라니??? 그것도 집안 행사에.. 직원이.. 일을?? 말이 됩니까?

아님 제 생각이 짧은 겁니까?

사장님과 말다툼을 하다가..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났습니다..

 

지금 상태론 부조금도 내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사회생활을 많이 안해봐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가요?

 

아님 제 생각대로 정말 부당한 건가요?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이번 주말에 결혼식이 있어서.. 그 전에 꼭 답변 보고.. 제 입장을 정리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전 청첩장도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 다만,, 청첩장 붙이는 일만 도와드려서... 언제 어디서 몇시에 하는지는 알죠... 전 울산에 살고,, 회사도 울산에 있고.. 결혼식은 부산에서 합니다..

 

  화장실에서 누가 카메라로 찍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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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전혀 공감...|2006.03.29 09:04
톡이 공감이 가지 않아요... 그렇게 말하고 짤리고 노동부 신고하면 그 시간과 정신적 보상은 누가 해줍니까? 그런식으로 모든일을 해결하려고 하면 사회생활 못합니다~ 계속 이직하면서 실업금여나 받으며 찌질하게 사는거죠... 위와 같은 사장님 간혹 있기도 합니다.. 다른 방면으로 이상한 사장들도 많죠~ 일단은 무조건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려보세요~ 집안일이건 잡일이건.. 어차피 돈받고 하는일인데 눈 딱 감고... 그러다 보년 사장님이 작은 보상이라도 해줄것이고~ 오고가는 정도 생기고~ 뭐 이렇게 버티는거죠~ 하지만~ 아주 비인간적 처우를 한다거나~ 집안일을 도와줬는데 고맙단말 한마디도 안하는 나쁜 사장이라면 뒤도 보지 말고 나오세요~ 일단은 최선을 다해봅시다~ 그다음 나와도 늦지 않아요... 왜 이런일까지 해야 하지? 이런생각하기전에 내가 아님 누가 하겠어? 이렇게 마인드 콘트롤 해봅시다!!! 직장인들 ~ 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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