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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정복하는 요령

첫째. 술은 천천히 마신다.

 

특히 첫 잔은 단숨에 들이키지 말고 음미하듯 마셔야 한다.

 

술의 알코올 성분 은 몸안에서 알코올 탈수효소(ADH)에 의해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변하고,

 

이것은 다시 다른 효소(ALDH)의 작용으로 초산이 되었다가 탄산 가스와 물로 분해된다.

 

이 과정의 90% 이상이 간에서 이루어지는데 간이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의 한계가 있어

 

그 이상의 술은 숙취의 원인이 된다.

  

 

둘째. 과음은 될 수 있는대로 삼간다.

 

마시는 술의 양뿐만 아니라 횟수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다음날 일과에 지장을 받지 않으려면 음주 후 10 ~ 12시간 이내에 술이 완전히 깨어야 한다.

 

그 이상 계속해서 마시면 알코올 중독 증상이 나타나고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특히 동양인들은 서양인에 비해 ALDH가 적기 때문에 쉽게 술병에 시달린다.

 

또한 일정량 이상 술을 마시면 간에 지방질이 축적되어 여러 가지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이같은 지방간은 48 ~ 72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다시 과음을 하게 되면

 

문제가 된다. 그러므로 술마시는 횟수는 1주일에 2회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셋째. 술마시기 전에 우유나 식사를 꼭 하는 버릇을 기른다.

 

술은 일단 몸안에 들어가면 위를 거쳐 장으로 내려간다. 빈속일 경우 알코올은

 

위에서 대부분 흡수되어 간으로 전달되지만 위 안에 음식물이 있으면 바로 장으로 내려가

 

농도가 낮아진 후 간으로 전달된다.

 

그러므로 음주 전에 음식물을 섭취하면 위장표면에 막을 씌워 놓게되어

 

간의 부담을 덜어 주고 위장벽의 손상도 막을 수 있다.

  

 

넷째. 여러 종류의 술을 섞어 마시지 않는다.

 

맥주와 양주를 섞어 마시는 이른바 '폭탄주'는 아주 나쁘다.

 

가급적 섞어 마시는 것을 피하고 부득이한 경우 약한 술에서 독한 술의 순서로 마신다.

 

독한 술을 먼저 마시면 위점막이 제대로 흡수를 못해 그 뒤에 마시는 술은 그대로

 

간에 흘러가기 때문에 간의 부담이 커진다

  

 

다섯째. 안주는 충분히 먹는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열량을 발산하지만 영양분이 아니므로 안주를 섭취하면서

 

영양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술 한 잔하면 반드시 안주 하나를 먹는 습관을 지켜야 한다.

  

 

여섯째. 술자리에서 담배를 삼가한다.

 

담배 속의 니코틴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위산 과다현상을 나타 내고 위벽의 혈류를 나쁘게 한다.

  

 

일곱째. 귀가 시간을 지킨다.

 

술을 마셨다 하면 새벽까지 계속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다음날까지 숙취가 계속되어 일과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우선 몸이 견디지 못한다.

 

최소한 자정 이내에 술자리를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덟째. 속이 좋지 않으면 반드시 토한다.

 

속이 거북한 것은 이미 소화능력 이상의 술을 마셨다는 증거이다.

 

그 정도로 술을 마시는 것도 좋지 않지만 그냥 잠들 경우 토사물이

 

기관으로 들어가는 수가 있어 위험하다.

  

 

아홉째. 숙취는 충분히 풀어 주어야 한다.

 

술을 마시고 괴로워하는 것은 알코올이 몸안에서 완전분해 되어 빠져나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알코올 대사의 중간산물인 알데하이드가 혈액 속에서 돌아다니면서 대뇌를 자극시키거나

 

속을 뒤집는 것을 막으려면 알코올 성분을 몸밖으로 쫓아내는 길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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