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tv에서 본 기억이 나는군요...."사랑해"는 먼저 이별한 사람들의 눈물의 바다 라구요....
누구나 한번쯤은 자신의 목숨과 바꿀정도의 사랑을 해본적이 있을겁니다.
저역시 그런 사랑을 한적이 있었지요....
지금에 생각해 보면 그건 그사람을 사랑한게 아니라 "집착" 이였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에요...
그렇게 생각하면서 이글을 쓰는 이유는 아직도 그집착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그녀를 만난것은 아는 선배의 친구로 만났었죠,,,저보다 한살이 많은..
정말 오래전에 알던 사람처럼 처음만난 자리임에 불구하고 친해졌지요...
그리고 오랜후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는곳이 좁다면 너무 좁은곳이었기에... 제가 알바를 하는곳에 그녀의 동생이 같이 알바를 하게
되었지요...
자주 만났습니다. 그녀의 동생과 그녀와 함께 말이죠...그때 그녀는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였구요...
그러다가 제가 알바하는곳에서 메니져를 구한다고 해서 그녀를 추천해줬지요...
같은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점점친해져만 갔구요...
그때까지만 해도 그녀와 저사이는 그냥 친한 누나 동생사이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어요,,,
제가 조금씩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가기 시작했고...주위에 같이 일하는 친구들이 그녀에게 이야기를
했죠....제가 누나를 좋아한다고....
정말 그때만 생각하면 가슴이 터질것만 같습니다.
매일 같이 일하는 친구들과 일끝난후 술을 마셨는대 한 친구가 제가 화장실을 간 사이에
그녀에게 말했더군요....언니 .. 가 언니 정말 좋아하는거 같아...
화장실에서 나오니 이미 분위기는 침울해져있었고요...
저는 항상 그녀를 집앞까지 바래다 주었기에 그날도 어김없이 집에 바래다 주는대
집에 가는중간에 공원에서 그녀가 갑자기 저에게 그러더군요...
너 정말 나 좋아해? 라고요....
저는 말을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좋아한다는 말을 전했구요....
그때 정말 그녀와 엄청 울었습니다...지금에와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왜 나같은 여자 좋아해서
마음아파 하냐 그런종류의 이야기였던거 같네요...
그후 그녀와 저는 사귀게 되었고...같이 일하면서 정말 많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그녀와 사귄지 1년6개월......그중 1년은 같이 동거를 했어요.......
부모님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면 그녀는 저와의 동거때문에 집에서 쫒겨난 신세가 되었구요...
일하는 곳에 그녀의 어머니가 찾아와 저에게 욕을 하고 그녀를 대리고 가려고 하고...뭐 그런일들이
한달에 한번씩 있었다고 해도 과원이 아니고요....
그녀가 집에 끌려 들어가면 몰래 밤에 찾아가서 다 잘시간에 대리고 나오고 그랬던 적도 있구요....
그러다 설날에 저희집으로 그녀의 어머니와 친인척이 찾아왔었어요....
저는 어머니와 둘이 살기때문에 설날에 어머니는 식당일 때문에 식당에 식당에 나가시고 그녀와 둘이
있는대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친인척이 들어 오더군요....
저는 뵙기가 너무 죄송스러워서 방안에 들어가 있었구요....
그녀는 잠깐 차례만 지내고 온다며 집에들어 갔습니다....근 8개월만에....
그후 그녀는 그녀의 집과 저희집을 오가며 지내곤 하였죠.....한번은 그녀가 목에 염증이 생겨
병원에 입원한적이 있었는데 그녀의 어머니 얼굴을 보기가 너무 죄송스러워 그녀의 어머니가 없는
시간대에만 골라서 병문안을 가곤했었죠....그러다 그녀가 맛있는게 먹고 싶다고 하여서 저는 저희집
으로 대리고와 짜장면이랑 탕수육을 시켜서 먹고 있는데..때마침 그녀의 어머니가 병원에 전화를 해서
그녀가 나갔다는것을 알고 저희집에 찾아오게 되었죠....
그때 어머니도 쉬시는 날이라서 집에 계셨는데 서로 자식들 때문에 싸우고 난리도 아니였었죠....
서로 정말 몰래 만났습니다.
그러던중 영장이 나왔어요....군대....정말 가기 싫었습니다. 군대에 가면 그녀를 다시는 못볼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정말 많이 싸웠습니다....1년6개월 사귀면서 그렇게 마니 싸운적은 그때가 처음이
였던거 같아요....그러다 군입대를 하게 되었죠....
신병교육대에서 정말 열심히 훈련받으면서 어머니에게 죄송한 이야기 이지만 그녀생각만 했습니다.
하루에 한통씩 편지를 썼죠....물론 보내지도 못할 편지였지만요.....
제가 편지를 보내면 그녀의 부모님이 보고 버릴껏만 같았어요....저를 미워 하시니까
그래서 휴가 나가면 주려고 고이고이 모아놨습니다.
훈련소에 있으면서 편지가 한통도 안오더라고요....그녀에게서...
잘살고 있겠지....무소식이 상팔자 아냐...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정말 힘든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자대배치 받기전대기 할때 그녀에게 전화를 했는데....너무 어색한것이였습니다....
나야...잘지냈어?....
응....잘 지냈어....
..................침묵....
할말이 없더군요......2달만에 목소리를 듣는거니 어색해서 그렇겠지.....
10월14일에 군입대를 했습니다....
자대배치 받기전에 11월 30일에 전화를 했구요....
그녀는 핸드폰이 없었습니다.....그녀의 부모님때문에......
그녀의 친구에게 전화를 했죠....연락이 잘 안되는 것이였습니다......
자대 배치를 받고 이등병 생활을 하는데....너무 힘들고 너무 바빴습니다....
12월10일.....
오래간만에 정말 안되는 시간 쪼개어 뒤에 줄서있는 선임병 눈치 보면서 그녀의 친구에게 전화를 했죠
누나....가치있어?
응...잠깐만....
오랫만에 또 어색하게 통화를 했죠....갑자기 그녀가 그러더군요...
나 할말이 있는데.....
응? 뭔데?
미안해....
........................
그녀와의 통화후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밤에 몰래 많이 울었습니다. 침낭 뒤집어쓰고....
2차 정기휴가를 나왔을때 어머니께서 아들 휴가 나온다고 일을 안나가시고 집에 계시더군요...
누나네 가서 같이 저녁먹자고....옷을 갈아 입고 가려고 어머니에게 옷 갈아 입고 가자고 하니까
어머니가 옷을 다 버렸다고 하는것이였습니다.
왜 옷을 다 버렸냐고 물어 보니 옷이 다 헤져서 버렸다고 그러는것이였습니다...
어머니에게 화를 냈죠...옷도 없는데 버리면 어떻게 하냐고...
그리고 군복을 입고 누나네 들려서 저녁을 먹고 친구가 휴가나온 저를 위해서 술을 사준다면서 차를
끌고 누나네 집으로 왔더라고요....
제가 잠깐 담배 사러간사이 어머니 께서 친구에게 이런말을 했다고 그러더군요....
승원이가 휴가 나오면 자꾸 힘들어 하는거 같아서 그녀의 옷을 다버리려고 했는데...남자옷 여자옷
했갈려서 다 버렸다고....
친구에게 그이야기 듣고 또 많이 울었죠
이제 전역해서 정말 바쁘게 살고 있는데 가끔 그녀생각이 납니다...
헤어진지 벌써 2년이 다되어 가는데...아직도 그녀를 생각하는건 집착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