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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운내사랑

어느별 |2006.03.29 11:06
조회 337 |추천 0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서 한달간 전화를 주고 받앗어요

한 달 후 자기가 사는 곳으로 와서만나달라고 통사정해서

그리루 갓죠.

첫인상 좋앗죠

함께 하루를 보냇는데..며칠 후 새벽 4시에 전화가왔어요

낯선 여자가 다짜고짜 술취한 목소리로 제 남친 이름을 부르면서

좋아하냐고 하더군요. 왠 아닌 밤중에 홍두깨?

편의상 남친을 A라고 하께요.

알고 보니, 자기가 A랑 같이 산다고 하네요.

생각해보니까 제 남친..현재 결혼한 친구랑 같이 산다고 한게 생각나서 꼬치꼬치 물엇죠

그 여자 왈

자기는 애가 잇는 이혼녀인데 자기도 인터넷으로 만나서

지금 같이 살고 있다고요

근데 지금 자기 남편이랑도 합쳐서 자기 아파트에서 다 함께 살고 있다네요.

사연인즉슨, 남편 합치기 전에 A가 자기랑 결혼하려고 같이 동거햇는데

중간에 애가 친아빠랑 엮여서..결혼을 못 하고 전남편이랑 재결합을 햇다네요

근데 같이 살고 있으면서도 관계를 유지했던지..

A가 새 여자를 찾으러 저에게 접근한게 괴씸하다고 하네요.

A가 왜 자기랑 끝내지도 않고 나랑 관계를 맺었는지요.

정말 골때리지않나요.

넘 황당해서..다 물어봣어요

과장이 물론 섞여겠죠

A가 정말 자기를 사랑했었고. 편지도 몇 장 읽어주대요

눈물절절한 사용인거죠.

모..평생 널 잊지 못할 꺼다..너랑 결혼을 못 하더라도 항상 나에게 올 길을 열어두겠다..

이딴 식이요

저 망치로 얻어맞은거 같디다.

저랑 첨 만나서..헤어지는 날..제 손바닥에 "널 사랑해" 써주던 그가

옛 여친과 같이 동거하면서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람에 울면서..

결혼은 해야겟고..당사자를 찾으러 나선게 바로 나?

아이러니한건..제가 그 전화 안 받았다면

깜쪽같이 A가 진심으로 저 사랑하는 줄 알고

결혼해서 잘 살았겠죠?

뒤로는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 만나면서 즐거워할줄도 모르고요

정말 배신감에 치떨고 상처 받았슴다..

근데 제 맘이 정리가 안 되네요.

정말 사람을 기쁘게 해주고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묘한재주가 있나바요

결혼해서..그 사람이 절 또 다시 뒤통수 치지 말라는 보장이 있나요

말로는 결혼하면 정말 잘 하겟다..하거든요.

어떻게 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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