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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머릿속에 지우개가 들어있는 것 같다는..ㅡㅡa

동감맨 |2006.04.03 00:25
조회 105 |추천 0

예전에 정우성,손예진 주연의 '내 머릿속의 지우개'라는 영화를 봤는데..전 그 영화 보고서..

 

섬찟했습니다.. 전 그 영화속의 손예진보다 증상이 심한것 같은 생각에 ㅋㅋ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만 몇가지 사정만 적습니다 ㅡㅜ

 

에피소드1..

 

예전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기 위해 샤워하고 옷입고 마지막으로 거울을 보면서

 

드라이로 머리를 만지고 있었답니다.. 한참을 만지다가.. 어느순간 내 머리 스타일에 만족감이~~

 

ㅋㅋㅋ 그 순간 '됬다..'싶어 집을 나서려는데.. 드라이를 원래 보관하는 자리 (화장실 선반)에

 

가져다 놓고 출근하지 않으면 엄마 혹은 여동생이 잔소리할것 같아서 귀찮은 마음을 참고

 

드라이를 들고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그 순간 화장실에 붙은 큼지막한 거울이 내눈에

 

들어왔고, 난 다시한번 내 머리스타일에 만족하면서 한참을 거울을 들여다봤습니다..

 

-참고로 전 왕자병이나 또라이는 아닙니다 ㅋㅋ

 

그리곤 화장실을 나와서 현관문을 나서~~버스 정거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날따라 컨디션이 좋아 콧노래도 부르면서~~ ㅋㅋ

 

중간에 편의점들러~ 자일리톨도 사고~ㅋㅋ

 

그리곤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운이 좋아 내가 탈 버스가

 

근새 오는 겁니다~ 너무 좋아서 지갑을 꺼내려고~ 가방 지퍼를 열려는 순간!!!

 

씨팔! ㅡㅡ;;;;;  내 손엔 가방대신 헤어드라이기가 들려있었습니다..ㅡㅜ

 

그 당시 버스정거장에 사람들은 대략 20명은 되보이는데.. 멀쩡한 놈이 양복 잘 차려입고

 

헤어드라이기(우리건 좀커요 더쪽팔리게 ㅜㅡ)손잡이에 전기코드선 돌돌 이쁘게 말아쥐고

 

서 있으니깐 다들 희한하게 쳐다보더군요...

 

교복입은 여학생 2명은 아예 대놓고 웃어대는데 미치겠드라고요 ㅜㅜ

 

그래서...

 

 

 

죠낸 뛰었습니다 집까지 ㅜㅜ 

 

현관문 열고 들어서는데..신문보시며 식사하시던

 

아버지가 제 손에 들린 드라이기를 바라보시며 그러시더라구요..ㅡㅡ;

 

 

 

 

 

"미친새끼..." (나지막이...)

 

 

에피소드 2...

 

이건 좀 짧은 얘깁니다..

 

몇년전에 사귀던 여친이랑 쇼핑을 하러 백화점엘 갔었답니다~

 

하도 싸워서 지금은 헤어진지도 2년은 더된거 같은데~

 

그때도..내기억에 아마..싸워서 일주일은 연락안하다가 간신히 어떻게 둘이 화해하고

 

즐거운 마음에 쇼핑을 나섰던 상황인거 같습니다..

 

한참 구경하고 옷입어보고 (주로 그 여자가..ㅡㅡ;;) 밥먹고 어쩌고 하다가~~

 

영화나 볼 생각에..극장으로 갔습니다..

 

그 당시 사귀던 '여자분 ㅡㅡ;'께서 '내사랑 싸가지'를 보자고 하길래~

 

매표소에 줄서있다가 내 차례가 되어서 창구에 대고 "내사랑 싸가지 주세요~!" 했죠..

 

그리곤 화장실에 간 그당시여자친구분을 기달렸답니다..

 

잠시후 화장실에 다녀온 여친 왈~ " 표샀어??"

 

나  "응"

 

여친 "봐바 좋은 자리야??"

 

나 "(표를주며) 응"

 

.

.

.

.

여친 "(나지막이..) 근데.. 왜 한장이냐..."

.

.

.

.

.

딴생각하다 그만 표 한장만 사버린 상황..

 

난 죽어도 싫은소리 안들을려는 개자존심에 말도 안되는 핑계들을 계속 댔고..(물론 구라로..)

 

승질드럽기로 이름난 그 여자분은 계속 따지고 물고 늘어지다..

 

우린 또 싸우고..일주일을 또다시 연락안한채 지내야만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대낮에 남자혼자 떡하니 와서 영화표 한장달라는데 ~ 순순히 한장 준 매표소 여직원도

 

좀 밉긴하네요 ㅋㅋ

 

-에필로그

일주일정도 지난후 우린 다시 화해했지만..화해한 당일날 내가 약속시간에 늦어 또 싸웠다는..

 

 

에피소드3...

 

2001년도 여름..군대에서 휴가나왔을 때,

 

전 집부터 달려가서 군복부터 벗어던지고..사복으로 말끔히 차려입고서~

 

친구들을 소집했습니다.. 물론 술집에서~

 

강남역 모 호프집에서 술판을 벌리는데~ 저기 누군가 반가운 얼굴로~ 다가오면서

 

말을 거는 겁니다.. 참고로 그날 술자리는 우리학교 선후배들이 모인 자리여서~

 

난 다가온 그 사람이 정확히 누군진 몰랐지만 당연히 우리과 선배라고 생각을 했죠..

 

날 향해 반가이 웃으며 다가온 그사람이 너무나 날 친하게 반말로 대하기에~~

 

난 나름대로 내가 기억못하면 선배가 무안할거 같아서 막 오바하면서 대했습니다..

 

"어! 형~~ 왜 이리 늦었어~~ 아 내가 형 얼마나 기달렸는데~~ 아 진짜 서운하네~~!"

 

막 이렇게 오바하면서 오히려 당황해하는 그 선배를 억지로 끌어 내 옆자리에 앉혔습니다~

 

계속해서 이름을 기억해내려 애썼지만 기억이 안나서 그냥 포기하고~~

 

'형'이라는 호칭을 써가면서~ 계속 오바했습니다~

 

-그날 내가 그 선배에게 했던 말들 정리-

" 아~ 형 모야 더마셔~~ 아~! 약한 모습??! 모야~~아~~"

"(선배얼굴을 잡아당기면서) 야~ 후배는 군대가서 뻉이치는데 형은 피부한번 좋네~~아! 나이거~"

"아 신발 부대복귀하면 우리 중대장부터 바로 윗고참까지~ 죠낸 갈궈대는데 형까지 이럴꺼야? 엉?"

 

정말이지 진짜 오바많이했습니다..

 

그리고 조금있다 그 선배는 내가 잔뜩취한걸 보고 씨익 웃으면서 술집을 나서드라구요~

 

근데 문제는 지금부터..ㅡㅡ;;

 

제친구가 저한테 묻는겁니다..방금 그 사람 누구냐고~~

 

그러면서 다들 묻는데..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좀 찜찜했지만 잊기로했습니다..

 

하지만 며칠후 자연히 알게되더라구요 그 사람이 누군지..

 

내가 선배라고 생각한 사람은 ..

 

신발 ㅡㅜ   우리 중대장이었습니다..

 

부대복귀하고 죠낸 굴렀어요 ㅜㅡ

 

전 가끔 제 머리가 원망스러워요 ㅜㅜ

 

에피소드 4...

 

얼마전 우리회사근처에 꽤 괜찬은 헬스장이 생겼답니다..

 

그래서 저기 다녀서 몸짱되야지..하고 오며가며 볼때마다 생각했는데..

 

어느날 거기 트레이너가 사무실로 직접 찾아왔드라구요~

 

오픈기념으로 3개월에 10만원이라는겁니다~

 

전 환장하고 가입하려는데~

 

연간가족회원(4인기준)권 사면..특별할인가에 50만원에 제공되고~

 

스쿼시라켓도 준다길래~

 

전 환장하고 가입신청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 이름 적고~~

 

어머니 이름은..생각 안나고..ㅡㅡ;;

 

줵일할..ㅡㅜ  종종 이러는데...

 

하필 이럴때 엄마이름이 생각이 ㅜㅜ

 

그래서 동생이름 적고 내이름 적고..

 

엄마이름 생각하려는데..

 

트레이너왈 " 어머님 안계시면 가까운 친척분 이름 한분 더 적으셔도 됩니다 *^^*"

 

죠낸 친절하더군요..

 

근데 그 순간 내 옆에서 근무하던 모 대리님이..

 

"어? YH씨~ 어머니 계시자나~ 뭔 소리여?? @@"

 

.

.

.

순간 난감하데요...엄마는 있지...이름은 기억 안나지...

 

영업차 방문한 트레이너는 날 병신 쳐다보듯하지 ㅜㅜ

 

그래서 결국..

 

 

 

 

엄마이름 지어서 썼습니다..ㅡㅡ;;

 

전 불효잡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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