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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사는 남자..그리고 여자팬티..

본야스키다시 |2006.04.04 12:47
조회 53,163 |추천 0

실화입니다..


작년 10월쯤이었죠..

제 나이 당시 서른, 애인은 한살 많은 연상..

그때가 아마 200일 되어가고 있었을겁니다..

같은 동네여서 애인이 자주 놀러오곤 했죠..

전 원룸혼자 사는데 트룸 한대를 한층(4가구)이 공용으로 씁니다.

어느날 세탁 다하고 세탁물 걷어서 방안에 널려는데 여친이 왔었죠.


애인 : **씨~뭐해요?

나 : 보시다시피 빨래 널고 있어요.

애인 : 음? 근데 이건 뭐에요?

나 : -_-?


빨래줄에 하나하나 널고 있는데 애인이 웬 여자속옷(로리타틱한..;;)들고 있는겁니다!


애인 : 뭐죠 이건?-_-++

나 : 어..제꺼 아닌데요?!-_-;;;;

애인 : 몰라서 묻는게 아니잖아요!! 누구꺼에욧!!!!

나 : (아~썅!!) 내것도 아닌데 누구꺼지..


가만 생각해보니 예전에 세탁 다하고 양말을 너는데 한짝이 없어서

다시 세탁기 안쪽을 보니 그 없어진 한짝이 입구 사이에 낀게 생각이 났죠..


해서 애인에게 세탁기를 같이 사용하다보니 같은층 다른방의 여학생 속옷이 세탁기의

돌아가는 통사이에 낀걸수도 있다 라고 설명을 했죠..

그러나 제가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도 좀 뭐같은 생각이 들겠더군요..


나 : "그럼 제 결백을 보여드리죠~!"

애인 : "뻔한 증거가 있는데 무슨 결백이요? 어떤 여잔데 속옷까지 빨고 계실까? 앙?!"

나 : "아쒸~! 무작정 의심만 말고!! 옆방이랑 그 앞방에 여학생들 살고 있는데

     걔네들꺼 들어갔을수도 있잖아요. 걔네들이 확인해서 자기들꺼 있으면
  
     난 결백한거죠..맞죠?"

애인 : "그렇겠네요..만약 주인이 없으면 저 몰래 딴여자 만난거구요!"

나 : "제가 **씨 두고 누굴 만난다고 의심이에요~아니라니까요!"


해서 오후 17시에 현장에서 여자빤쓰 걸린 저는 의심에 의심을 받으며 의심어린 눈총과

그새 세컨을 만들었네, 바람난 곰새끼!-_-;; 등등 오만가지 소릴 듣고 있었게 됐죠..


억겁의 시간이 흘러..20시쯤이 되었습니다..

옆집 여학생이 오더군요..


옆집여학생 : "아..안녕하세요 아저씨! 언니도 안녕하세요^^?"

나 : "누가 아저씨야! 내가 누명쓴게 학생때문인지도 모른단 말얏!"

옆집여학생 : "??? 무슨 말씀이세요?"

나 : "이거 니꺼 아냐?"-_-;;

옆집여학생 : "-_-++ 제꺼 아닌데요..아저씨 이런 취미도 있었어요?-_-+++"

나 : "미안타..니꺼 아니었구나..흑흑.."

옆집여학생 : "뭔일인데 여자속옷을 들고 찔찔 짜는건데요?"


자초지경을 설명하자 그 여학생은 진심으로 나를..

변태라는 눈빛으로 째려보더군요..=_=;;;


나 : "니꺼 아니면 됐으니까 올라가서 잘 쉬그라."

옆집여학생 : "-_-++(변태색히)"<=얼굴에 써있더군요..ㅜ_ㅜ

 

시간이 흘러 22시가 되었습니다..

앞집여학생과 같이 사는 친구가 오더군요..

'너 아니면 나 조땐다!!ㅜ0ㅜ~'

라는 심정으로 한손에는 속옷을 들고 반갑게(이게 진정한 변태?-_-;;)

본인것이 맞냐고 물었죠..

맞다더군요!!

세탁하고 널어놓은거 같았는데 친구가 자기꺼 입은줄 알고 그동안

신경 끄고 있었다고 하더군요..(-_-대..대범한 뇬..)


이 상황을 지켜보던 여친..

수긍은 하지만 그 여학생을 쳐다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나 : "뭘~또 의심하는거야!! 의부증 걸렸냐?"(=_=V)

애인 : "아니..뭐..아니면 아니지 왜 소릴질러?!"

나 :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라~저런 애들이 나같은 아저씨가 눈에나 찰거 같아?!"

앞집여학생 둘 : -_-;;;(뭔소리래 이건 또..)

애인 : "나도 그렇다고 생각해.."(그래 우리애인..정직빼면 시체지..ㅜ.ㅡ)

나 : "5시부터 밥도 못먹고 의심받고 욕먹고..이 정신적 피해보상을 어떻게 해줄껀데!?"

애인 : "닥쳐! 곰새끼야~! 그러게 왜 의심 받을짓을 해! 라면 끓여줄께 그거나 먹어!"

나 : "네..(^^;;)이봐 학생들..빨래하고 속옷은 잘 좀 챙겨다녀..그리고 속옷은

       나이에 맞는거 입고 다니는고야~알간? 아저씨 간다~"

앞집여학생 둘 : 네..네에..(ㅗ-_-ㅗ흥!)

 


뭐..미안했던지 야채까지 썰어서 넣어주더군요..맛있었습니다..^^

연예하시면서 이런 상황도 생길수 있는경우가 있으니

피치못할 상황이라도 남친, 혹은 여친을 한번만 더 믿어주세요..

이제껏 잘 믿고 사귀어왔잖습니까?

저~아래쪽에 원룸사는 남친방에서 여자 머리카락 나왔다고

의심하시는 여자분~남친이 한말 좀 믿으세요..

남자 혼자 살다보면 별에 별일이 다 있습니다..^^

 

  8kg 감량한 최정원, 살만 뺀건 아니지?

추천수0
반대수1
베플몽이엄마|2006.04.08 13:04
완전 존칭쓰다가 하루만에 닥쳐 곰새끼야,,;;;;
베플캣커|2006.04.04 15:18
그런 상황이라면 어느 여자친구가 화를 안내겟어요 -ㅁ- 안내는게 이상한거죠 ㅠㅠㅠㅠ 어쨋든 당황하겼겠네요 . ㅎㅎ
베플-.-|2006.04.08 10:31
내 남자친구한테 닥쳐 곰새끼야 라면 끓여줄테니까 그거나 먹어 이랬다간 ..........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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