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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00명사귄 한국 카사노바라네요. 사진있음

로맨스 |2006.04.04 16:21
조회 16,601 |추천 0

연애=진심×(방법+용기)+자기계발 "수학 공식처럼 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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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신용관기자]

카사노바는 뭇 남성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자 ‘공동의 적’이다. ‘연애의 정석’(해냄)이라는 제목의 책을 낸 28세 청년 송창민씨는 ‘카사노바’를 자처하는 사람이다. 아예 직업이 ‘연애 컨설턴트’다. 연애의 ‘실제’에 얼마나 능한지는 몰라도 ‘이론’에 발군인 건 분명해 보인다.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는 남녀들에게 “연애도 전략이 있어야 성공한다”며 상담해 준다. 다음 사이트에 개설한 ‘쿨 카사노바’라는 카페는 회원 수만 13만명. 지난 5년간 연애와 사랑의 방법에 대해 상담해준 상대가 2만5000명, 연애 기술에 관해 카페에 쓴 글이 3000건이다.

“카페 이름 ‘쿨 카사노바’에서 ‘쿨’은 cool이 아닌 kool입니다. ‘kiss only one lady’의 줄임말인데요, 제가 추구하는 건 무분별한 사랑놀음이 아니라 완전하고도 순수한 연애입니다.”

왼쪽 귓불에 피어싱 2개를 한 이 청년이 그렇다고 180㎝·68㎏의 훤한 외모를 한 여성과의 ‘순정’에 바친 건 아니다. 본인 말대로 군 입대하기 전 1년 반 동안 ‘사귄’ 여자만 50명 선. 제대 후 사귄 여성을 합치면 100명을 넘긴다고 한다. 자신 앞에서 “뚝뚝 눈물을 흘린” 여성만 20명이란다.

“제가 받는 가장 흔한 질문의 하나는 도대체 몇 명의 여자와 ‘자봤느냐’는 물음입니다. 요즘 남자들의 관심사는 온통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은 여자와 잠자리를 갖는가인 듯해요. 그러나 경험상 몸을 여는 것보다 마음을 여는 게 훨씬 더 어렵습니다.”

그의 책에는 상대의 마음을 얻는 노하우가 아주 상세히, 각 경우별로 기술돼 있다. 가령 이 청년이 직접 사용한 방식. 사랑 고백을 하기 위해선 우선 사전 정지 작업이 필요하다.

“어느 조직(모임)이든 3가지 부류가 있지요. 재수없는 인간, 있는지 없는지 관심없는 인간, 괜찮은 사람. 연애를 하려면 우선 상대의 눈에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D데이로 설정한 날, 만나자 마자 싸구려 휴대전화 줄을 하나 줍니다. 함께 영화를 본 뒤에는 책을 건네고, 헤어질 땐 머리핀을 주죠. 그 뒤엔 문자 메시지를 띄웁니다. ‘내가 정말로 가방에서 꺼내 주고 싶었던 건 너를 사랑하는 나의 마음이었어….’”

그는 “’수학의 정석’이 해설해준 수학 공식처럼, 연애도 공식을 알면 아주 쉽다”며 자신이 만들었다는 공식을 공개했다. 그건 ‘연애=진심×(방법+용기)+자기계발’이다. 방법과 용기가 필요하지만 진심이 없으면(즉, 0이면), 다 소용없다는 뜻이란다. 정말 자유분방한 연애 이론가다.

“아름다운 연애가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고, 그런 사랑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고 확신합니다. 점점 더 삭막해지고 이기심 가득한 이 세상에서 서로를 최고의 존재로 대하는 연애를 해 보세요. 따뜻한 세상이 금방 올 겁니다.”

(신용관기자 qq@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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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6.04.04 18:04
그게 사귄거냐. 대체 연애의 기준이 뭐냐....한심하다. 이것도 기사라고 쓰는 사람이나 나오는 사람이나.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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