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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소년' 11년만에…ㅠ.ㅠ

유령 |2002.09.26 20:06
조회 344 |추천 0

대구서 추정 유골 발견…옷·신발·금니흔적 함께

 

만 11년6개월 전인 1991년 3월 26일 집을 나간 뒤 실종됐던 대구 '개구리 소년'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 5구와 신발 등 유류품이 이들이 실종됐던 야산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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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1시30분쯤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와룡산 해발 4백m 지점에서 도토리를 줍던 등산객 崔모(55)씨와 吳모(60)씨가 어린이 유골과 신발.옷가지 등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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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유골 발견지점 인근을 수색해 유골 5구와 신발 등 유류품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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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이 발견된 지점은 실종 소년들이 살던 동네에서 약 2㎞ 떨어진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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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을 전담했던 대구 달서경찰서 김수환 경위는 "유골들이 한곳에 모여 있고, 발견된 신발이 실종 소년들이 착용했던 것으로 봐 개구리 소년들의 유골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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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또 치아 보철기구를 착용하고 있던 조호연(당시 12세.성서초등 5년)군의 보철도 수습된 유골에서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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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골과 유류품 등을 보내 정밀 감식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개구리 소년들의 부모들을 불러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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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초등학교에 다니던 이들은 91년 3월 26일 오전 9시쯤 개구리를 잡으러 간다며 와룡산 골짜기로 들어간 뒤 행방불명됐으며, 경찰은 지난해까지 특별수사본부를 편성해 수색작업을 벌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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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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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입력시간 : 2002.09.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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