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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실수로 난 평생 고통을 짊어지고 살게되었다!!!

아직도 힘... |2006.04.06 14:51
조회 1,498 |추천 0

무지하게 깁니다..

이런글 싫으신 분들은 패스해주시길....

 

 

대학교 갓 입학했을때..

아이러브 스쿨이라는 사이트가 열풍을 일으켰죠.. 지금의 싸이월드처럼..

어느날.. 메일이 한통 왔었드랬죠..

초등학교때 제가 좋아하면서도 말 한마디 못해봤던 울반 남자친구였어요...

한 2년 좋아했나요?? 매일 뒤꽁무늬만 쫓아다니며,, 말 한마디도 못붙이구... 그냥.. 그아이 웃는 모습에 같이 웃고,,, 기분이 우울해있음 저 또한 하루종일 우울해지곤 했답니다..

그렇게 초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그냥 내 생활하느라 조금씩 잊고 지냈었죠..

근데 대학교때 메일이 온겁니다.. 놀라면서도 긴장됐던 순간...

그 아이.. 7년동안 절 많이 좋아했었답니다..

정말.. 심장이 두근거리고 떨리는 이 가슴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군요..

내가 그 아일 좋아했을때 그 아이도 절 좋아했었다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벅차도록 기분이 좋더군요.. 이렇게 인연이 되어,, 메일을 주고받는 친구사이로 지냈습니다..

자주는 아니었지만,, 특별한 날(명절이나 클스마스정도)엔 항상 메일이 왔었죠..

그땐 만나고 싶어도,,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기에,, 좀 망설여지더군요... 괜히 맘 흔들릴까봐...

그렇게 서로 전화번호도 모른채 2년정도 메일친구를 하다가 2002년 여름에.. 우연한 기회로 만나기루 했답니다... 그 당시 전 대학때 2년 가까이 사귄 앤이랑 헤어진 상태였구,,, 그 뒤 한달정도 빌어먹을 어떤 나쁜넘(K군)이랑 잠깐 만나다가 5월달쯤 다시 헤어졌구... 그 동창(Y군이라 칭할께요)이랑은 8월초에 첨 만나게 됐답니다.. 초딩 졸업한 뒤로 첨 만나는 거였기 때문에,,, 10년만의 만남이었죠..

강남역 7번출구... 전 아직도 그 장소만 가면 가슴이 뭉클해져온답니다...

저녁에 만나기로 하고 나갔는데,, Y군 어렸을때의 그 얼굴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가 않더이다..

저 멀리 키크구 말끔하게 생긴 어떤 청년이 웃으며 다가오는데... 설마... 설마...

그 아이였습니다.. 통통하고 귀엽던 옛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정말 꽃미남처럼 멋있게 변해있더군요... 심장이 쿵쾅거리고,, 아무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조금의 어색함이 흐르고... 우선 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스파게티집이었죠..

둘다 까르보나라를 시킨 뒤 먹었지만,,, 긴장한 탓이었는지,, 아님 넘 느끼한 탓이었는지,,

우린 둘다 반도 못먹고 그냥 얘기를 나누었죠...

같이 있는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자연스러워졌고,,, 마냥 행복하기만 했습니다..

첫눈에 반한다는 느낌... 첫눈에 사랑을 느낀다는 것마저 다 제겐 있을수도 없는 일이었지만,,,

그날은 그말을 믿을 수 있겠더군요... 동창이 아닌,, 새로운 누군가를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우린 맥주도 한잔 하면서,, 재밌게 놀았고,,,

그당시 Y군은 복학하기전 잠깐 알바한다구 서울에서 지내고 있었고,, 전 지방에 있는 학교에서 살다가 이 아이 만나러 서울에 올라왔던것이기 때문에,, 막차가 끊기기 전에 내려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저... 막차 타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탈 생각도 없었습니다..

함께 있는 시간이 마냥 행복해서,,, 넘 헤어지기가 싫을정도였죠...

그때당시 찜질방이 인기있기 시작한때라 함 가보고 싶었고,, 그 아이도 그러길 원하더군요...

우리 12시넘게까지 얘기도 많이하고,, 좋은 시간 보내다가 찜방엘 갔습니다..

급속도로 가까워졌죠...

피곤하다니까 자기 무릎을 빌려줍니다.. 무릎을 베고 누워서 눈을 감았는데,, 잠이 올리가 있겠습니까.. 제 심장소리가 들릴까 무서울 정도로 떨렸습니다...

제가 더운듯 손을 얼굴에 부채질 하니까.. 수건으로  몇십분 내내 부채질을 해줍디다...

아...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런 순간이 또 있을까 싶을정도로.. 정말.. 행복했습니다..

나중에 같이 누웠는데,, 그아이 제쪽으로 돌려 눈감고 있는데,,, 그걸 쳐다보는게 어찌나 좋던지..

피곤함도 잊은채 한참을 쳐다보다 잠이 들었나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놀이동산엘 갔습니다..^^*

일욜이라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손을 안잡으니 서로 떨어져가기 일수..

그래서,, 오늘 하루만 연인인 행색좀 하자고 합의 하고,,ㅋㅋ 은근슬쩍 팔짱을 꼈죠...

그 아이 완전 얼었습니다.. 딱 봐도 긴장한 티가 역력... 그 모습이 더 사랑스럽더군요...

전 이미 Y군한테 깊이 빠져있었습니다... 24시간도 안되어서 사랑에 빠진거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에 기념으로 스티커 사진을 찍었는데,,,

우리 둘만의 공간.. 그 안에서 어찌나 뽀뽀를 하고싶던지.. 저도 모르게 볼에 살짝 뽀뽀를 해줬습니다..

참 좋아하는 모습 보며.. 너무 행복했습니다..

나와서 석촌호수에 있는 벤치에 앉아 얘기를 하는데,,,

자긴,,, 내가 예전의 그 모습 그대로라 너무 좋답니다.. 진지하게 사귀어 보고싶답니다...

그렇게 우리의 만남이 시작되었죠....

 

시작단계인데,, 넘 길었져;;;

ㅎㅎ 죄송~~

 

암튼,, 우리 사귀는 동안,, 정말 말싸움 한번 안하고 정말 행복하게 이쁘게 잘 만났습니다..

아! 그리고 말 안한게 있었는데,,,

그 아이 사귀는 초기에 저한테 자기 B형간염 보유자라고 하더라구요..

하기 힘든 말 같았는데,,, 그 사실을 알려야할것 같았다구...

전 아무상관없었습니다.. 그 사람 아프게 되면 평생 뒷바라지하며 살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 병은 제게 아무것도 아닐만큼 넘 사랑했습니다..

암튼,, 그렇게 6개월정도 열렬히 사랑했습니다..

그 사이 전 그 사람과 첫경험을 했었죠... 그전에도 사귀던 남자친구들과 그럴뻔한적이 몇번 있긴했지만,,, 전 어릴적의 안좋았던 추억으로... 그런게 참 무서웠고,, 거부감이 좀 심했습니다.. 그래서 결혼전까진 절대 순결을 지키려 했건만,,, 이 사람 만나니까.. 저절로 맘이 열리더군요.. 그리고 당연히 결혼까지 할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내 모든걸 바칠만큼 사랑 할 사람 다신 못만날것 같았거든요..

그렇게 행복했었는데....  전 그 아이와 시작하기 전부터 고민거리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건 저 위에 써놨던 빌어먹을 K놈 때문이죠... Y를 사귀기 전 한달 잠깐 만났다는....

자세히 얘기하면 넘 길어질것 같아 간단하게 말하겠습니다.

같은 학교 사람이었는데,,, 하두 쫓아다녀서 만나기 시작했는데,, 만나면서 좋아져서 한 한달 만났나...

근데,,, 알고보니 3년사귄 앤이 있었던 것...

그것을 알고난 건 이미 그 남자한테 카드를 빌려준 뒤...

평소에 현금을 절대 안가져다니는 그사람.. ㄷ돈필요한 일있음 항상 절 찾았고,, 돈이 없다니까 카드까지 꿔갔었습니다.. 술값이며 뭐며...

나중에 헤어진 뒤.. 카드를 겨우 받아냈고,, 한달뒤 날라온 청구서...

기가막혀 뒤로 자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한도인 200만원을 꽉 채워썼더군요... 정말 어이없어 눈물도 안나더군요...

그 뒤로 연락도 안되고,, 그 빚은 고스란히 저에게 남겨졌습니다..

그 누구한테도 도움청하지 못하구,, 결국엔 몇개 있던 카드로 돌려막기란걸 했었습니다..

호프집에서 알바도 하면서,, 조금씩 갚았지만,, 턱없이 부족하더군요...

그런 빚이 있는 상태에서 전 Y를 만났고,,,

자존심에 그런 사실을 숨겼고,, 빚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선물도 사구,, 쓸돈있음 아끼지 않고 썼습니다..ㅜ.ㅜ 차마 이런 사실을 말하진 못하겠더라구요.. 괜히 부담줄것 같기도하구...ㅜㅜ

암튼,, 그 때당시,, Y군.. 노래방에서 알바한다고 하더군요...

근데,,꽤 늦게끝나고,, 가끔 팁같은것도 받아오구;;  근데 별 의심 없었어요...

나중에 알바 그만두고나서야 얘기하더군요... 사실은 단란주점에서 웨이터했었다구...

그만두면 얘기하려했었다구.. 미안하다구..

잠깐 놀라긴 했지만,, 돈이 많이 필요했나부다하구..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12월이 지나고,,, 1월 중순쯤.. 그아이 휘닉스파크로 알바하러 간답니다..

보드 메니아거든요.. 근데 시즌권 끊어서 왔다갔다하는거 비용도 만만치 않구,, 여러가지로 힘들어서 아예 알바자리를 그쪽으로 구했더라구요... 그래서 이주일에 한번도 겨우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쉬웠지만,, 그 아이가 그렇게 좋아하는것이기에 이해했죠...

그리고,, 저 역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빚을 갚을 계획.... 어느새 빚은 400만원이 가까워져있었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하구... 가슴이 짐이 되어 절 누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빨리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우선,, 빠를 알아봤죠.. 한달에 150만원을 벌 수 있다네요... 와.. 좋다... 이런데 해볼까.. 생각하는데,, 밑에 한달에 4~500 기본 이라는 글씨가 보입니다.. 알고보니 룸살롱이네요...

Y군이 단란주점에서 일했던 얘기 들은 바로는 2차를 안나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했던 얘기가 생각나 전화로 알아봤죠..

미리 선불로 돈 주고,, 한달만 일하면 그거 갚고도 남을 만큼 번다네요... 2차 나가는건 무서웠기에,, 그것도 물어봤지만,, 안나가도 되는 룸살롱이라네요... 이런데 흔하지 않다고,, 오라고 자꾸 꼬시길래..

정말... 딱 한달만 나 죽었다 생각하고,, 일하자.. 결심했죠.. 어짜피 2차 안나가는거니까.. 괜찮을꺼야 생각하면서...

남친한텐,, 빠에서 일한다고 거짓말을 했죠...

정말.. 400만원을 선불로 주더라구요... 덕분에.. 빚을 다 갚았죠...

제입으로 제가 이런말 하기 좀 그렇지만,, 외모가 좀 괜찮은 편이라,, 룸에 들어가면 바로바로 선택되서 일하기도 수월했어요.. 어떤 사람들은 하루에 하나도 겨우 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전 하루에 2~3개는 기본으로 할 수 있었죠... 아... 한달도 안걸리겠구나.. 빨리 벌자.. 싶은 생각으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물론 많이 힘들었죠.. 술 취한 사람들 비위 맞추는것도 힘들었고,, 여기저기 더듬는 것도 힘들었습니다..글구 술을 못마셨을 뿐더러,, 술버리는 고단수의 수법도 잘 이용하지 못했기에,,맨날 술취해서 힘들었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일하던 곳은 야시한 옷입는 그런 술집이 아니구,, 치마 정장 깔끔하게 입고,, 고위층만 상대하는 그런 고급 룸살롱이었습니다.. 그래서 2차도 강요가 없었던거구요..

다행히,, 2차는 정말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정말 다행이었어요...

우선은,, 손님들 상대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무난하게 잘지냈습니다..

한 일주일정도 일했나...

매일 밤에 저랑 연락이 넘 안되던 남친이.. 저한테 조금씩 의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었죠..

나름데로 연락을 잘 했지만,,, 밤에 연락을 안받는게 많이 의심스러웠던 모양인지;;;

어느날 올라왔다면서,, 나 일하는 빠가 어디고 이름이 뭐냐고 대뜸 물어봅니다..

너무 놀라서,, 이따 전화한다구 끊었는데,, 도저히 변명할 거짓말이 떠오르지 않더군요...

글구,, 일은 계속 해야했고,, 한동안 계속 전화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랬더니,, 확실히 눈치를 챘는지,,, 음성으로 그러더군요..

너 단란주점같은데서 일하는거 맞지 하면서... 내가 이럴줄은 몰랐다느니,, 왜 이렇게 됐나느니...

당장 전화받지 않으면 우리 부모님께 얘기한다면서....

어디어디서 기다리고 있으니 당장 나오라구.....

음성 듣고 통화를 하는데,,,, 전 끝까지 아니라고 우겼어야하는데,,, 사실을 실토하고 말았습니다...

빚이 있던것도 다 얘기하고,,, 스스로 이런일을 하게 된것 까지도 다.... 얘기하게 되었습니다...ㅜㅜ

당장 나가서 무릎꿇고 빌고싶었지만,,, 그 당시 절대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2시간만 기다려달라구.. 이따 가서 다 얘기한다구... 했는데,,, 나중에 그 장소에 갔을땐 그 사람 없더군요... 전화도 안받구....

정말.. 울면서 택시타고 그 아이 자취하던 집까지 갔습니다...

솔직히 한두번 가본거였기에,, 길도 복잡하고,, 찾아가기가 힘들어서,, 그 동네까지만 가서 전화하고 기다리고 했는데,,, 끝까지 전화는 받지 않더군요... 많이 화가 났었겠죠...

1월말 참 무서운 허많이판에서... 추위에떨며,, 치마정장 딱 하나 입고,, 4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나중엔 더 기다리고 싶어도,,, 이성을 찾고 보니 주위에 무서운 사람들이 넘 많이 지나다녀서 이러다 무슨일 당할까 무서워지더군요...

그래서 그냥 집으로 왔고,,, 그뒤로 일을 그만 두었습니다...

남은 돈은,, 가장친한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적금깨서 빌려주더이다...ㅜ.ㅜ

그렇게 일주일간의 악몽같은 지옥에서 겨우 벗어났지만...

전 그 아이한테 버림받았습니다...

하긴.. 어떤 남자가 이런 여자를 용서해주겠습니까...

저같아도 충격에 휩쌓여서,, 많이 힘들어했을것 같습니다..

전 그 아이 붙잡고 싶었지만,,, 차마 그럴용기가 없었고,, 그래봤자 저만 더 비참해지고,,,,

혹시 다시 잘된다한들,,, 그 기억이 지워지지 않는이상,, 우리 둘다 불행할거라 생각했기에...

어쩔 수 없이 놓아주었습니다.................................ㅜㅜ

그 뒤로 전 너무 힘들어 자살도 시도해봤었지만.. 차마 죽을 용기는 안나더군요......

살아있는 제 자신이 넘 미워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한1년정도 지났을까요.. 그때까지도 너무 힘들어,, 다른 누군가를 못만나고,, 만날 생각도 없을때...

학원을 같이 다니던 어떤 남자아이가 절 무지 좋아해주더라구요...

나 전에 사귀던 사람 못잊구 아직 힘들어서 너한테 잘해줄 자신 없다구 하니,, 자기가 잊을 수 있게 잘해주고 기다려 준다네요...  계속 거절했지만,,, 그 친구 역시 의지를 꺾지 않길래,,, 한참뒤에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상처가 아물진 않았지만,,, 이 친구로 인해,, 마음이 많이 안정이 되었죠...

근데,,, 이 친구를 만나도,, 너무 생각나서 미치겠고,, 가끔 자꾸 전화도 하게되구...

그래서 이 친구 몰래 Y군을 두번이나 만났습니다..  여름에 한번,, 겨울에 한번.. 그 친구한텐 정말 미안하죠...ㅜㅜ.. 결국엔 Y군땜에 상처 주는 것 같아서.. 그 친구랑도 헤어졌습니다..->1년전쯤..

암튼 Y 군도 저와이 이별후,, 상처가 커서,, 여자를 못믿게 되었다죠... 참 잘난 사람인데,,, 여자친구를 안만들더라구요... 그냥 일만... 주구장창 일이랑 공부만 하더라구요.... 정말 미안했죠...ㅜㅜ

잠깐 여자 두명정도 만났던 것 같은데,,, 둘다 한달을 못넘기더라구요..(싸이통해 알게됐음)

 

제가 이해가 안가는건 이제부터...

평소에 제가 연락하면,,, 5번에 1번 겨우 받아줄까 말까...  그 아인 저한테 연락 절대 안했구요..

저한테 절대 모질게 대하진 않았습니다... 내가 자꾸 이래서 미안하다구 하면,, 자기가 받아주지 않아 미안하다는 이런식입니다... 오랜만에 얼굴이나 보자구 먼저 그러구...

헤어진 후 딱 두번 만났는데,,

한번은 헤어지고 1년반뒤 여름.. 만나서 술마시고,,, 얘기하며...

꼭 사귀었을때 그 느낌 그대로 저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더군요...

그날따라 비가 왔는데,, 우산을 같이 쓰며,, 제가 술취해 팔짱을 끼니,, 그 아이 그때 놀이동산에서 내가 팔짱꼈을때와 비슷하게,, 긴장하는 티가 역력합니다... 정말.. 헤어진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들구...ㅜㅜ

그러다가 헤어질때쯤... 제가 조금만 더 있다 가자구,, 때를쓰니... 갑자기 내 얼굴을 자기 양손으로 만지면서,, 키스를 해주고 가더군요...

저 그자리에서 한 5분동안 들고있던 가방도 다 떨어뜨리고,,, 멍하니 서있었습니다..

이게 꿈인가...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가슴이 터질것 같고 머리가 복잡해 지더군요...

아... 이 아이.. 아직 나 못잊었구나.. 싶은 생각도 들구....

그 다음날... 연락했습니다... 연락을 안받더군요...

또 5번하면 1번 겨우 받아줄까말까... 언제 무슨일 있었냐는듯...-.-;

정말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날의 입맞춤은 무엇이었는지... 그냥.. 그냥 아무생각없이 한건 아닐텐데...ㅜㅜ

그리고 두번째 만남.. 그로부터 8개월정도 후...

겨울이었죠..

이제.. 정말 잊으려고 발악할때였어요...

오늘이 마지막이다.. 정말 오늘만 만나구 깨끗이.. 쿨하게 보내자.. 생각하구 만났죠...

그날역시 만나니 전처럼 잘해주더군요... 같이 강남거리를 손잡고도 지나고,, 영화도 재밌게 봤고,,,

술마시며 다정하게 쳐다보는 눈빛... 모든데.. 꼭 진짜 또 사귀는것같은 느낌이 드는거에요..ㅜㅜ

밤에 헤어지려는데 집에 데려다 준다더군요... 제가 마지막으로 이제 너 보내준다구.... 이제 절대 연락도 안하구 만나자구 안한다구...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마지막이니까.. 집까지 데려다준다구....

그때당시 제가 혼자 자취하고 있을때였거든요...

집앞까지 데려다주고.. 헤어지려는데,,,,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해서였을까....

너무 아쉬운거에요...ㅜㅜ 그래서 커피한잔 마시고 가라고 붙잡았고...

그 아이 집에 들어오니.. 제가 간절한 눈빛의로 쳐다보자...

자기가 이불 따로 덮고 잘테니까,, 여기서 자구 가도 되냐구.... 집이 꽤 멀었기에,,, 가기 힘들었던 모양인지,, 아님,, 정말 저랑 같이 있고 싶어서 그랬는지,,, 아님.. 그냥... 여자랑 같이 있고 싶었는지..ㅜㅜ

그냘.. 같이 자게 되었죠... 예전처럼 우린 열렬히 사랑을 했어요... 정말 꿈같았죠...

아침에 헤어지는데,, 어찌나 아쉽던지..

말로는 보내겠다고 했지만,,, 그런일이 또 있고나니,,, 절대 놓아주지 못하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 후로.. 연락 안한다구했던 결심은 무너지고,,, 결국엔 참다참다 또 연락을 하게 되었는데,, 또 안받아요... 이젠 10번하면 겨우 한번 받을까말까....

넘 속상해서 술먹구 투정아닌 투정도 부려봤지만.. 미안하단 말뿐... 그걸로 끝입니다...ㅜㅜ

그러던 작년 여름...

먼저 만나자구 하더군요.. 와... 넘 좋아서... 만나기로 한 날을 정하고 그날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휴가까지 그날로 맞춰놓구...

마지막 여행이라도 가고싶은맘에,,,

한달전부터 설레이고 떨려서 죽겠더군요...

만나기로 한 날짜가 다가오고,, 일주일전쯤.. 전화를 하니..

그때부터 또 연락이 안되는겁니다.. 문자도 다 씹고...

전화를 하면 벨소리 조금울리다가 항상 전화를 받을 수 없다고 나오고..

나중에 알고보니.. 제 번호 차단했던거더군요... 그애한테 들은건 아니구.. 어케 알게되었음...

암튼,,, 너무 화가 나는거에요....ㅜㅜ

정말 한동안 연락안하구.. 정말 이젠 조금씩 잊혀질라나부다... 하는 생각으로 맘정리 잘 되고 있었는데,, 어느날 문뜩 연락와서 만나자구 해서.. 사람 맘 들뜨게 해놓구...

내 번호 차단해놓는.. 이 남자...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는지.....ㅜㅜ

절 가지고 장난친걸까요... 아님... 도대체 뭔지...ㅜㅜㅜㅜ

궁금한게 이거였는데,,, 앞에 내용이 넘 길어졌죠...

읽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짜증내진 마시길...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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