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구에 사는 고3 수험생입니다.
제가 그녀를 만난건 2004년 ..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였습니다..
새로운 학원을 가서 첫날 수업이라 일찍 가서 맨 뒷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시뒤 앞쪽에세 환한 빛이 비치고 있었습니다.
저는 고개를 들어보니 선녀보다 아름다운 여학생이 들어와
제 앞자리에 앉는 것 이였습니다.
그 여학생은 저랑 같은 고등학교인 것이였습니다.
잠시뒤 그 여학생이 " 저.. 혹시 몇반이니~? "라고 저에게 물어
본 것입니다.
저는 심장이 멎을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전 너무 놀란 나머지 인상을 찡그리며 무시해 버렸습니다.
그 후로 그 여학생과 저는 한마디도 하지 않은채 저는 그 여학생
뒷모습만 보며 1년을 지내왔습니다.
그렇게 2학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남녀합반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저희학교 1,2,3 학년 중 유일한 반이였죠..^^
저는 기대 반 , 걱정 반으로 교실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1년 전에 느끼었던 환한 빛이 다시 비치고 있었습니다.
저의 마음을 뺏어갔던 그 여학생이 저랑 같은반이 된 것입니다.
저는 너무 놀라고 , 너무 좋아서 하루종일 눈길을 떼지 못했습니다.
그 여학생의 이름은 L양 이였습니다.
그렇게 몇달 간 지켜보기만 하다가 어느날 메신저에세 그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마음을 밝히고 싶어 메신저 상으로 고백을 해 버렸습니다.
그게 화근이 될 줄은 몰랐었죠..
친한 사이도 아니였던 우리에게 저의 고백은 더욱 서먹서먹한 사이가 되어버렸죠..
다른 여자애들은 다 친해져도 그 L양과는 친해지기 어려웠습니다..
저는 너무 좋았지만 너무 먼 그녀를 바라보는게 마음이 너무 아파서
같은반의 다른 여학생과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L양은 저에게 더욱 차갑게 변해버렸고 저는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마음을 쉽게 줄 수가 없어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2학년이 L양과 서먹한 사이로 유지한체 지나가 버렸습니다.
3학년이 되어 저는 남자반으로 가게 되고 L양은 성적이 우수하여서
합반에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L양은 저희학교에서 전교 1등도 한 적이 있었던 우수한 학생이었죠..
저는 이제 잊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 고민을 하였지만 제 마음속의
L양은 지워지기보다 진해져 가고 있었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고등학교 3학년을 보내다가 4월달에 저는 심야자습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12시까지 자습을 하던 상원반과 같이 자습을 하는 반이였죠..
그런데 이게 웬 운명이랄까..
심야자습반에 들어간 뒤 L양과 자주 마주치게 되었고, 더욱더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시 희망을 가지고 목표를 세웠습니다.
L양에게 11월 16일 수능을 친 뒤 고백을 하기로 했습니다.
같이 서울쪽의 대학을 가기로 마음을 먹고 열심히 공부를 했죠..
그당시 상원반은 심야자습반에세 수업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 책상위에 L양이 편지를 적어 놓았더군요.
저는 기쁜 마음에 책상에 답장을 적었고, 그렇게 책상위의 편지가 오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몇주뒤 L양의 편지가 끊겼고, 기다려도 답장이 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공부는 계속 열심히 할 것입니다.
제 목표는 수능을 친 후니까요..
서울 쪽 대학에 갈 성적이 되지 않는다면 다 소용 없으니 지금은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지금 L양은 동영상강의를 들을 시간이군요..
만약 듣게 된다면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내가 너 수능 친 뒤 데려갈테니 그때까지 기다려줘.. 정말 멋진 남자가 되어서 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