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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양보는 기차에서도 해야하는 것인가...?

젊은아가씨 |2006.04.08 19:01
조회 90,724 |추천 1

리플들 읽어보니 정말 할머니할아버지들 안티가 많군요 -_-;;

우리할머니 할아버지같은 좋은분들도 많이계신데 ~  고약하신 분들때문에..ㅡㅡ

다리아프다고 불편해하는 어르신분들이 많이 생기니까

정부에서 쓸데없는 길바닥공사같은것좀 하지말고

의료비좀 지원해줬음 좋겟네요

서로서로 좋게좋게 편하게좀 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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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에서 선을 그어야 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1.

오늘 서울에서 지방내려갈일이 생겨서

나이차가 많이나는 초딩동생댓고 기차를 타게되었습니다.

오늘갑자기 생긴일이라 미리 표를 예매못해서

게다가 오늘은 또 주말인지라 겨우 자리에 앉는표하나랑

입석하나를 사게되엇죠.

그런데 다들아실거에요, 지하철, 버스완달리 기차는 입석과 좌석가격차이가

몇백원차이가 아닌 좀더 많이난다는걸...

일찍역에 갔는데 자리하나라도 얻을라면 몇시간 기다려야 하더군요..ㅜㅜ

어린동생 자리에라도 앉히고싶은마음에 -_-...진이 빠지게 기다린후

암튼 기차를 타게되었습니다~

오늘따라 하필 구두를신고와서 몇시간동안 서있는데 발바닥도 시큰거리고

기차에 사람이 많아 덥고 애기들은 여기저기서 막울어대고

아저씨들은 맥주파티열고있고..분명 금연인데 담배연기가 막 객실내로

들어오고..막 짜증이 버럭버럭 나있을무렵..!

기차는 달려달려 어느역에 도착했습니다...앉아있던 동생이

화장실가고싶다며 자리를 잠깐 비웠죠~ 그리고 그역에서 사람들이 우르르타는데

어떤 40대후반으로 보이는 뚱뚱한아줌마가; 짐을 제앞에 풀어놓고

동생이 자리비운데에 앉으려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친절히..-_-^

"여기 자리있어요 ^^"

이랫더니..아줌마가 뻘쭘했는지 "누가 앉을라구했대?" 이러시더군요 ㅡㅡ

돈더주고 몇시간기다려서 얻어낸 좌석인데 생색정도 좀 냇다고 아주 기분나쁘게 째려보시더군요!!

 쳇,..,,,

 

 

 

2.

그리고 유난히 제주위에 자리에 앉아계시던 어르신분들이 많았는데 그분들이

원래 자기자리가아니라 입석이셧나봐요 , 원래자리주인들이 우르르타면서 민망해하더군요

자기자리인데 어르신들이 앉아계시니 비키란소리하기도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하더라구요~

그래서 자기가 돈더주고 산표지만 그냥 양보하고 서가는젊은이들이 많드라구요

어느덧 기차좌석은 거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점령...

그런데....이건 도대체 어느편을 들어야하는지 의문이 생기는 일이 생겻음!ㅡㅡ

제옆에 어떤아저씨가 3~4살딸을 안고 서잇더라구요, 한 한두시간정도?

입석이신가보다 생각하고 그냥 있었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앞에 앉아계시던 할아버지한테 조용히 말하드라구요

(할아버지가 두좌석을 모두 차지하고있엇음;)

 

아저씨 = 저기.. 제딸이 잠이 들어서 그런데 그 한자리에 앉히면안될까요..

할부지 = 안돼 내가 밥을먹어야돼

아저씨 = ;; 저기 원래는 이 두좌석모두 제자리에요 그런데 한자리는 그냥 양보해드릴테니

               딸만 앉히게해주세요

할부지 = 내가 밥을펼쳐먹어야돼서 안됀다니까

아저씨 = ,,,,,,,,,,,,,,,,,,,,,,,

 

끝까지 안비켜주드라구요 자기가방하나 자리하나에 남는곳에 두고..ㅡㅡ

아저씨는 꼬박꼬박 이유를 설명하며 자리좀 내달라고 계속그래도..

할아버지는 뻔뻔한표정으로-_-;

그냥 제동생일어나게하고 꼬마애 앉힐라 그랬는데

마침 도착역에 도달?해서 자리를 뜨게되었드래요~

윽.그뒤 상황이 궁금하네요... 도대체 이럴바에 그냥 싸게 입석으로 끊는게 나은걸까요

자리에 앉아있다는 자체가 맘불편해지고 주위에

내할아버지 할머니같은분들 안계시나 노심초사하게되고

아까 그 할아버지같은분은 어떻게 생각해야하나 양보의 선은 어디까지인가 궁금하네요.

그깟 몇천원의 문제가아니라말이에요

   

  학원강사 알바! 애들 대하기 참 힘드네요

 

추천수1
반대수0
베플쥰내간지|2006.04.08 19:38
요즘 참.... 막돼먹은 늙은이들이 많습니다.
베플양씨|2006.04.11 14:20
좃나 올려봤자뭐해... 막돼먹은 늙은이는 톡톡을 안보는걸
베플lipbaby|2006.04.11 12:26
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 타국에서 이점을 높이 산다죠.. 그런데 막상 이럴때 보면 정말 연륜이있으신 분들이 인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내가 어릴적.. 표가 없어 서있다 싶으면 그때 당시 어르신 분들 아이들을 무릅에 앉혀서 가시곤 했습니다. 그리고 무거운 짐이라도 들고 서있을라치면 짐을 들어다 준다거나.. 정이 훈훈하게 느껴지는 풍경이었죠. 하지만 요즘 어떤가요? 지하철에서 술에 취한체 욕설을 하시는 영감님들.. 지하철에서 자리다 싶으면 무조건 몸부터 날리는 아주머니들.. 버스나 기차에서 자기자리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마디 양해도 안구하고 버티고 앉아서 일어날 생각을 안하는 분들..로 인해 여러사람들이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많죠.. 어쩌다 보니 노인공경이 무기가 되어 그 무기를 앞세워 큰소리 치는 노인분들 정말 이해 안갑니다. 자발적으로 양보하고 양보받을때 고마워 할줄 아는 사회가 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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