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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 우주의 무법지대

용비호 |2002.10.20 18:25
조회 69 |추천 0

고대로부터 인도에서는 법을 다음과 같이 비유해왔다

 

사고의 미혹은 구름이고 개달음은 창공이라고

 

사고가 끊어진 사이에 창공은 있다

 

그리고 그것은 애초부터 언제까지나 그곳에 있었다

 

이창공 (있는) 것을 깨달음이라 한다

 

통속적인 선 禪 은 여기서  종언을 고한다

 

다음으로 아니 구름도 창공도 똑같다

 

구름은 구름 하늘은 하늘 그대로도 좋다

 

그렇게 말하는 깨달음과 미혹의 분별을 버리라고 하는 또 다른분별

 

내지는 분별을 넘은 개달음을 얻은자가 있다

 

그것은 하늘과 구름과 구름 을 구별하지 않는다는 깨달음 즉

 

개달음도 미혹도 없는 깨달음이다

 

그러나 기억해두라

 

깨달음도 미혹도없는 그런개달음을 선에서는 최후의 대오라 한다면

 

우주에는 초오라는것이 존재한다

 

그것은 깨달음과 미혹이 없다는 깨달음이 아니라

 

진정으로 깨달음도 미혹도

 

모두 소실된 경지이다

 

그것은 사실 경지 조차 없다

 

경지는 존재할수없는 그저 무다

 

즉구름이나 창공이나 하지만

 

저반대쪽에는 심연의 암흑우주가

 

당신의 죽음을 말없이 기다리고있다

 

선이나 깨달음 등 그런것은

 

대우주 앞에서는 썩어빠진 쓰레기이다

 

그럼 대체 썩어빠지지 않은 법은 무엇일까

 

우리들은 왜 태어났는가

 

무엇 때문에

 

어저면 좋은가

 

왜 존재하는가

 

그대답을 원한다면 하늘의 저편 즉

 

깨달음조차 없는 무명의 어둠으로 향하라

 

그 결정인 우주의 현실 앞에서

 

선은 두번다시 설법 따위는 할수없을 것이다

 

사실 썩어바지지 않는 법 따위는 전혀 없다

 

모두 썩었다

 

그리고 無

 

그것이 최고의 법이고

 

법이 본래부터 갖는

 

진실된 잔혹함의 극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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