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인사드립니다
운영자님... 제 방 게시판에 글 쓰기 권한이 없다고 나옵니다 -_-;;;
혹시라도 이 글 보시면 권한을 주시길 바랍니다
id는 lifestyle 입니다
예전에 내 신경을 졸라 건드리는게 있었는데 내가 회원으로 가입했었던 어떤
사이트에서 미친짓-_-을 하는 새끼가 있었단 거였다
그 새끼가 쓰는 id는 "I Love Ohno".....-_-
존나 재수없는 id다 -_-
"미국이야 말로 세계최강이다 한국은 버러지들이 모인 나라! 멍청이 코리아!"
"아싸 미군 오빠들 화이팅 이왕 깔아뭉갤때 몇명더 뭉개시기 그러셨어요..."
...등등 -_-
아주 씨버럴한 새끼;;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날도 내 친구 이군 녀석의 PC방을 잠시 봐주는 시간이었는데 토요일이었을거다
초등학생들은 학교 끝나고 모두 하교하는 시간에 정말 곱상하면서도 귀엽게 생긴
어린 녀석이 쫄랑거리면서 PC방 안에 들어왔다
그 녀석 : 아저씨 자리 있어엽?
씨발.. 아저씨.. 이놈의 PC방 보기가 제일 싫은게 아저씨란 소리 매일 들어야
한다는 거야 -_-;;;;
Lifestyle : 저기 안 보이냐? 근데 너 학교 끝나자마자 PC방 와도 되는거냐?
혹시라도 늦게와서 엄마가 너 찾으러 막 거리를 헤메실라
꼬마 : 걱정마세엽
대충... 그렇게 말을 끝내고서 그 녀석은 자리 하나를 잡고 앉아서 뭘 그렇게
하는지 뭐에 열중하기 시작했고... 나도 메인 컴퓨터를 잡고서는 다시 내가
자주 가는 사이트에 접속했다
역시나 오늘도 "I Love Onno"의 폐혜가 심각했다 -_-;
"내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2년간 살아서 알고 있는데... 자네들은 아폴로
안톤 오노의 실력을 잘 모르고 있어... 예전에 내가 시카고에서 또 2년을
살았을때는 오노 선수의 사인을 받기도 했지 -_-; 또 뉴욕에서 3년 2개월간
친구와 함께 살았을때는 오노 팬사인회에서 사진도 같이 찍었어 -_-;;;
그러므로 김동성은 병신-_-이고 오노는 최고야"
...등등등... 완전 씨발놈이 따로없었다 -_-;;;
그리고 사람들의 반응도 제각각이었는데
"이런 개새끼야! 미국 꼬봉 병신 또라이" (-_-)
이렇게 흥분해서 마구 욕을 적어 올리는 사람과....-_-
"저 녀석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2년을 살고 캘리포니아에서
3년을 살았다면서 자유의 여신상이 LA에 있다고 아는 놈입니다 (-_-;;)
그리고 박찬호가 뉴욕에 산다고 합니다 (-_-)
저 녀석의 거짓말에 절대로 놀아나지 맙시다"
...라고 올려서 체계적으로 논리화 해서 오노를 압박하는 사람과....-_-
"오노 오노 오노는 바보라네요 오노 오노 오노는 바보입니다 -_-"
이렇게 노래를 부르는 사람도 있었다 -_-;;;;
오늘도 나 역시 흥분해서는 그 오노 녀석과 마구 말싸움을 하다가 결국에는 참지
못하고 메세지를 연결해서 대화로 욕질-_-을 하기 시작했다
동성아찌 (이게 내 ID -_-;) : 이런 Ohno 병신아! 실력도 좆도 없는게 지랄이야!
오노 : 뭐라구? 감히 오노님을 욕하다니 후후후 어린 녀석-_-답군
동성아찌 : 너는 몇살인데...요...-_-;;
오노 : 나? 45살이다!
동성아찌 : ...울 아빠보다 많이 먹었군 -_-;
제기랄... 왜 이런짓을 하고있는건데!!!!!....요...-_-;;
오노 : 어린색히-_-가 어른이 말하면 조용히 듣고나 있을 것이지!
난.. 그때까지만 해도 그 오노라는 녀석이 나이 꽤나 먹은 어떤 사람이 사이트
에서 취미상 미친짓-_-을 하고 있다고만 생각했다
하도 열이 받쳐서는 키보드를 마구 두들기고 있는데 PC방 구석에 자리를 잡은
꼬마 녀석이 배를 잡고 웃으면서 낄낄 거리고 있었다 -_-;;;
씨발 (-_-) 난 열받아 죽겠는데... 뭔데.. 저 꼬마녀석이 저러지...-_-;;
...라는 생각이 올라왔다 -_-;;;
한참을 그렇게 그 오노색히-_-와 말싸움을 하던 나는 그 꼬마 녀석이 날
부르는 소리에 다시 현실세계-_-로 돌아왔다
꼬마 : 아저씨 여기 재털이좀요!
Lifestyle : 뭐라구-_-? 이런 어린색히-_-가;
꼬마 : 아니요...-_-;; 포테토칩 가루 좀 털어낼려구요 -_-;;
Lifestyle : 뭐야? 그런걸 왜 사오는데?
꼬마 : PC방 갈때는 포테토칩이 최고에요!
Lifestyle : 젠장...-_-
요즘 PC방 갈때 포테토칩 사오는데 제발 그러지 좀 마라 쓰레기 늘어난다 -_-;;
아무튼 포테토칩 가루를 털어낸다기에 그 녀석에게 재떨이를 주고서 슬쩍
모니터를 바라본 순간....
...난 이성을 잃었다 -_-
그 꼬마 녀석의 모니터에는 "동성아찌-_-"라는 왠 로리틱-_-한 닉네임을 단
어떤 색히가 존댓말과 욕을 섞어가면서 그 꼬마녀석과 말싸움-_-을 하고 있었다
.......그랬다..... I Love Ohon라는 녀석은 이 존만한 꼬마녀석이었다 -_-;;
그리고 그 녀석은 내가 떠난줄 알고 다시 모니터를 바라보면서 낄낄대며
"나이를 많이 먹은 내 말을 듣도록 해 나는 너만한 자식-_-도 있어"
라는.. 말을 거침없이 쓰고 있었다 -_-;;;;
나는 내가 최대한 할 수 있는 풀파워의 힘을 동원해 오른손을 뒤로 올리고서는
그 꼬마 녀석의 뒤통수를 겨냥해서 휘둘렀다 -_-
"휘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퍽!"
꼬마 : 아얏! 아저씨 뭐야!
내가 누구냐고? 내가 누구냐고!
Lifestyle : 난 동성아찌-_-다!!!!!!!!!!!!!!!!!!!!!!!!!!!!!!!!!!!
................-_-
그 꼬마는 그 말을 듣자마자 전쟁이라도 난듯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서는 PC방
문을 향해 달려나갔다 -_-;;;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고 가더라..
꼬마 : 씨발! 장난-_-도 못해?!
쾅...-_-;;;
....정녕.... 그게 장난이었단 말인가...
머리를 쥐어뜯고 괴로워 하던 나는 달려나가면서 그 꼬마녀석이 도망친 자리를
향해 크게 외쳤다
Lifestyle : 씨발놈아! 돈 내고 가란말야-_-!!!!!!!!!!!!
.......-_-;;;;
그 후로 그 사이트에 I Love Ohno라는 녀석은 오지 않았고 나는 그 후로
돈 떼먹고 도망간 오노-_-녀석이 생각날까봐 그 사이트에는 들르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어질어질해 지는 추억이다 -_-;
나도 초등학교 시절을 거쳐와서 이 자리에 서 있지만....
내가 옛날에 저랬을까 하는 생각 들때가 참 많다 -_-;
아이들이 옛날처럼 순수하지 못한 이유를 들자면 그 꼬마들의 잘못이 아니라
그들의 순수성을 지켜주지 못한 나 같은 어른들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요새... 자주 드는게... 그 이유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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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lifestyle 감사
http://cafe.daum.net/lifestyle99 <- 동성아찌 집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