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아는 사람 있을까봐 다른분 아뒤로 글써봅니다. ㅎㅎ
퇴근시간도 되고 잠깐 갑자기 옛친구한테 전화와서
죽어라 술먹었던 옛날 생각이 나네요
이제는 술을 즐길수 있는 나이가 됬지만
첨엔 친구한테 술을 배워서 그랬는지
끝장을 내는 술판버릇 때문에
죽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던것 같애요
아마도 젤 황당했던 사건은 ...
기습뽀뽀를 당하고 너무 놀래서 선채로 소변을 봐버린 사건 ㅎㅎㅎ
그러니까 한참 알럽이 유행할때
어릴때 알던 친구를 알럽 스쿨에서 만나게 됐는데요
어릴때 서로 호감이 있었던 데다
말도 어찌나 잘 통하는지
우리는 둘이 맥주를 거의 한 8000cc는 먹은거 같습니다.
그때는 전성기라 그거 먹고도 취하지는 않았는데
문제는 소변인게죠
굳이 됐다는데도 꾸역꾸역
델따주겠다고 옆에 따라 붙은 친구랑
오줌매림을 버스에서부터 참고
이래저래 집앞까지 왔져
집앞에서 전 빨리 보낼라는데 이친구 끝까지 안가더니
집 앞 정자에 떠억 자리 잡습니다.
잠깐 더 대화하자며..
말이 너무 잘통해서 오아시스 만나듯 하다며..
전 거절 못하며 울며 겨자 먹기로
오줌 매림...죽기살기로 참았지요
정말 인간 승리 였슴다 한 한시간은 참았을거에요
나중에 이인간 쥐기구 싶더라구요
때마침 집에서 전화와서 집에 가야 한다며
일어났습니다.
근데 이 친구 넘이 저한테 홀딱 반했는지
집앞 까지 데려다 줬으면 됐지
문앞에서 저 들어가는거 보고 간다며
(참고로 저희 집은 아파트 2층이었습니다. )
계단까지 쪼차 올라왔습니다.
저는 우리집(2층)올라가기
반계단 전 쯤에서 최대한 멀쩡한척 하며
'잘가 안녕'하고 인사를 했드랬죠
그때였습니다. 제길
이놈 갑자기 기습 뽀뽀를 하는 겁니다.
그순간 너무 놀래서
그때까지 아랫배 온 총력을 다해 붙들어 매놓았던
힘이 풀린겁니다..TT 제길...
오줌보 터졌었드랬죠
한번 놓친 힘 다시 줄수 없디다 ...
에라 모르겠다 걍 서서
한시간 참은 소변....
다 봐버렸슴당
더 가관인건....늦은 새벽에 ... 조용한 새벽에...
계단을 타고 내려가는 우뢰와 같은 물소리...
완죤 쳘쳘쳘...
아마도 아까와는 다른 이유로
최대한 힘줘서 내보내서 인지 (최대한 빨리 배출하기 위해)
물줄기 소리 홍수 같더이다...
친구넘도 당황햅디다...
더 죽고 싶었던건
할말 못차즌 친구넘...
내가 다 일을 끊내고 나니(근 5분은 배출한거 같슴다)
내 등을 두들기며
'괜찮아 괜찮아'합디다...토닥토닥...
이 사건이 아마 젤 크게 칩거에 들어갔던 사건 인거 같슴다
ㅋㅋ
갑자기 생각할수록 새록새록 생각나는 주정? 담 ㅎㅎㅎ
나이가 죄금은 들어서 그런지
이제는 이런생각해도 괴롭지 않고 재밌어 지는 여유가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