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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한때는 여러분들처럼 힘들었습니다.

힘내자 |2006.04.21 13:39
조회 2,934 |추천 0

그 누구들보다 더 잘알기에....여러분들께 힘이되고자...몇자 올립니다..

혹시나 해서 제 친구아이디로 올립니다.

결혼?정말 꿈같은 이야기죠..

저도 한때 사랑하는사람을 만나. 정말 내 순결을 받쳐도 되겠다 싶을정도의 한 남자를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나..그 행복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사실...신혼여행 돌오안 첫날부터 우리집에가기 싫어했습니다. (피곤하다..운전하면4시간 사고난다. 등등의 이유를 대며)

자꾸만 집에선 언제오냐고 전화오고..신랑은 출발할 생각도 하지않고 침대에 누워서 잠만자고 그렇게싸우다가 그만 자꾸 우리집에가자고 보채는 저를 발로 밟고..때리기 시작했씁니다.

너무 서러웠고 힘들었지만..

사실 전 어렸을적부터 안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아버지가 저를 남의집에 버렸다고 표현할께요(아버지는 입양했다고 생각하심)

전 남의집에 갔습니다. ㅠㅠ.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그후 어디선가 엄마가 날 찾으로 오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의 엄마와 저는 다시 만났고 둘이 살다가 다시 아버지랑 합쳤습니다

그래서 우리집은 다시 다른집처럼 정성적인 가정이 되었습니다.

전 어렸을쩍 이런 아픔이 있기에..이혼만은 하지 않으려했습니다.

아무리 아파도. 아무리 내가 맞고 고통스러워도...

그래서 그날도 많이 슬펐찌만 다 맞고나서 이쁘게 화장한얼굴도 엉망이 되었어도 다시 화장을 고치고 그를 설득하여 집으로 내려가려던중 그가 다시 맘이 바꼈는지 차를 세워서 저를 역간에 데려다줄테니 혼자가라고..우리엄마한테 전화해서 집에안간다고 왜 이런여자랑 결혼했는지 모르겟따고 후회한다고 말을 하더군요..

저도 화가 끝까지 나서 시댁에전화했습니다. 지금 고속도로인데...저희집에 안가겠다고합니다. 그러니 저도 내일 시댁에 못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바지음식을 가져와야하는데. 오늘 집에못가니..낼 시댁도 못간다고..그랬떠니 아들을 바꿔달라고합디다.

바꿔줬습니다..한참 엄마가 달래는듯합니다. 전화를끈고는 바로 집으로 다시 출발하더군요.

그렇게 집에는 갔지만 차마. 엄마한테 맞았다는소리는 하기 싫습디다. (그게 딸인가봅니다)

중매결혼도 아니고 내가 좋아서 한 결혼이니 더욱그랬습니다.

제가 맞기시작한건 그날로 시작해서 수시로 맞았습니다.

한번은 욕을 너무 심하게 하길래...한번만 더 욕하면 자기가 제일좋아하는 (TV)를 깨버릴꺼라고 협박아닌 협박을 했쬬..(사실 그렇게말하면 좀 조심할줄알았습니다)

그러고 얼마뒤 어김없이 쌍욕을 해대는데..견딜수가없었습니다. 욕이 너무싫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가 한번만 더 욕하면 TV깬다고 말했지!!(사실 이렇게 말했을때만해도 알았다 안할께..라고만했다면..제가 안맞았을지도 모릅니다)그러니까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리 TV(프로젝선티비)를 순식간데 다 박살을 내놓습니다. 그러곤 저를 막 때립니다. 머리를 한 10차례맞은듯합니다.

너무 아팠습니다.그다음날 너무 아파서 전화했떠니 아신발 지랄하네. 신발년아 병원가라 신발년아~

이러면서 ㅠㅠ

낯선곳에서 병원이 어디있으며 지금 머리가 아픈데 어느병원을 가야할지도 생각안나고 길도 모르고 너무 답답해서 고향으로 갔습니다 (차라리 고향가서 아는병원가는게 더 낫다는생각에)정신과 가서 진단하고 처방전 약받아와서 1주일정도 복용했습니다.

그런가하면..이제는 정말 안때리겠찌..마누라가 병원까지 갔다왔는데..설마 또 때릴려고..처방전을 아예 냉장고에다가 붙여놨습니다. 볼때마다 반성하라고..

그래서 한동안 안때리는가 싶더니...하루는 외박을 하네요...다음날 아침에 집에들어오데요..

전혀 미안한 기색없이...회식했다고...다른사람들도 다 집에들어갔다고..ㅋㅋ

직원이 10명이넘는데 그남자들이 다 그날 6시에 집에들어갔다고??마누라 들이 다 가만있는데 저만 유독 그런데요. ㅋㅋㅋㅋㅋ 그래요.. 제가 별난거겠쬬...다같이 다음날 들어갔는데...외박이 뭐어떻다고 말이죠?참..어이가 없습디다. 그런데..옛날 애인이라는 번호로 밤새 전화를 수십통걸었더군요..

제전화만 골라서 안받구..흠. 그것도 뭐 그럴수있는일인데 제다 별나서 그렇겠쬬?

다 좋은데요..전 부부관계를 한번도 안했습니다. 안해주던데요..

그것도 그럴수있겟쬬..그쵸?

그런데 그럴수있는것들이 왜 이렇게 많은거죠?다 제가 이상한거죠?ㅠㅠ

그뒤로도 수차례 계속 욕설과 맞았습니다. 마지막은 더 웃깁니다.

자위행위하면서 내친구이름을 부릅디다 ㅋㅋㅋ

그담날 부모님 올라오시고...이혼하기로 합의했쬬..(혼인신고안했음)결혼4달만에 이혼했으니까.

그런데..앞으로 안때릴꺼냐고 물으니깐 계속때릴꺼래요.

시어머님도 다 맞고산다고 그러고..별일도 아닌데 부모님 올라오셨다고..ㅋㅋ

그래서 위자료는 커녕 제가 혼수로해간거 다 뺏더라구요 ㅋㅋㅋ

하나도 안주데요 그거달라고하니깐 우리가족 칼로 찔러죽인다고..

저도 죽을만큼 힘들었어요

벌써 그런지도 1년이 다되어가네요...

정말 막막했습니다 이혼하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우리나라 법에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구요..

우리나라 정말 살기 싫은 나라입니다.

여러분의 힘든맘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몇자 적었습니다.

지금은 잘 살구있구요. 잘 빠져나왔다 생각합니다.

이혼은 무조건 참는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지금도 어디선가 누군가를 꼬시고있겠쬬..

결혼하면 욕하고 때릴꺼면서말이죠.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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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ㅡㅡ;|2006.04.21 14:43
일찌감치 잘하셨네요~ 애두 없고 혼인신고도 안했고 이혼하는게 머 두려워요~ 잘하셨다고 박수쳐드립니다.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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