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보니까, 버스에서 성추행범 퇴치한 이야기가 있길래요..
저도 제 경험이 생각이 나서..
중학교때였는데, 그때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성숙한 어른도 아니고, 정말 어린 학생인데..옆에 아저씨가 앉아서 제 허벅지 살위에
손을 올리는 겁니다. (치마 입었거든요. 무릎길이 치마인데 앉으면 무릎 약간 위로 오잖아요..)
너무 놀래서, 그 아저씨의 손을 "탁" 치면서, "미쳤어요?ㅜㅜ"하고 버스에서 후다닥 뛰어내렸습니다.
그랬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몰라도 작년인가 재작년 여름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변태를 퇴치했지요..
여름 휴가를 받아서 부산에 내려갔습니다. 고향이 부산이고 친구들 모두 부산에 있어요..^^
해운대에서 신나게 놀고, 둘째날은 영화나 보자..그래서 영화를 보러 해운대 S멀티플랙스에서 영화를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옷 조금 구경하다가, 친구 한명이 화장실 가서 그 근처 에스컬레이터 옆의 밴치에 앉아서 나머지 4명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막 우리끼리 이야기하며 앉아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의자에 완전히 기대어서 우릴 내려다 보드라구요
혼자서 중얼거리는데 그 내용이 ㅡㅡ;
"아가씨 맛있겠다...XX가 보드랍겠네.." 헉...우엑~ >_<
너무 놀래서 돌아봤더니, 바지 속에 손을 넣고 주물럭 주물럭 @_@
친구들 너무 놀래서 벌떡 일어났는데, 암말도 못하드라고요..
그때 제가..한마디 외쳤어요.. 저 목소리 정말 크거든요..(메탈 밴드 보컬출신임)
"미친놈...변태야 좋냐? 니는 딸도 없나?? 여기 변태 있어요~~~~~!!!" 라고 ..
그랬더니 도망 가드라구요..
제가 계속 쫓아갔어요..막~ 뛰어서..미친듯이 도망가길래..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저사람 변태예요.. 변태잡아라~" 그랬죠..
그렇게 쫓아낸 후에..그 멀티플랙스 쇼핑몰의 관리 사무실을 찾아가서 직원에게 여기 보안담당자한테
할말 있다고 하고 불러냈습니다.
그래서 그 변태 인상착의 말해주고, 다시는 그런사람 어슬렁거리지 못하게 하라고.. 입구에 여러명의
보안직원 있으면 뭐하냐고, 그사람들이 잘 관찰해서 저런사람들 나쁜 행동하면 잡아야지 않냐고 한소
리 하고 영화 보러 갔습니다..
영화 참 재미있더라구요..^^
근데.. 그날 우리 5공주가 본 영화는...."누구나 비밀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