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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도 그런 경험이......

갈매나무 |2002.12.22 00:00
조회 89 |추천 0
지나간 여름 이었었지여.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사려고 외출을 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 마그넷을 가려면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차를 이용하는 것 보다 걷는게 건강상 좋을거 같아
혼자 한적한 도로를 걷고 있었습니다.
저녁이 될 무렵의 어두움이 조금씩 내리고 있을때 였져.
비온 후의 한적함과 깨끗한 도로가 아주 산뜻하게 느껴졌거든여.
그곳을 가기 위해 열심히 걷고 있는데
까아만 검은색 중형 승용차가 멈추더군여,,,
그리곤 내려서 이렇게 말하는겁니다.
한우 사골을 팔다가 남은게 있는데 아주 싸게 준다는겁니다.
사실 마음엔 사고 싶은 욕망도 일었었습니다...싸다는 말에....
하지만 가만히 그 분의 복장을 훔쳐보니....옷차림도 그렇구 그런걸 팔러다닐 분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거절을 했져...
그랬더니 그 다음 왈....젊은 아줌마가 인상이 좋아 보인다며 그냥 구경이나 하라면서 따라붙는거였습니다.
사실 그때부턴 겁이 좀 났습니다.
아무리 사지 않겠다구 거절을 해도 막무가내인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무서움이 일어 그 자리를 모면해야겠다는 생각에
눈에 보이는 식당앞에 서서 이렇게 말했져.
여기가 우리 언니가 하는 식당인데 저기 들어가서 얘기하자구...그랬더니 ....그냥 가더군여....
혼자서 궁시렁 거리며 하는말..."재수 옴 붙었네."

사람 살아가는 세상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듦니다.
휴게소의 위의 사건을 떠올리며 약간의 제 경험도 비춰보긴 했지만
정말 모르는 사람을 만난다는게 두려울정도입니다.
언제부터 이런 사회가 되어버렸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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