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후 기다리던 나의 룸메이트가왔지...
타국땅 홀로 잠들길 몇주~ 나 어떤사람이 올까 내심 기대했었찌...
저녁 식사가 끝나고 나의 룸에서 새식구를 맞이하기위해 방청소를 열심히 하고 있었지..
방청소가 끝날무렵~ 떡대같은 한 사내가 나의 방엘 들어왔찌...
한국말을 그곳에선 쓰질못하는터라 나 그 사내에게서 나의 짤은 영어로 물어봤찌....
WHO ARE YOU?
그 사내 이렇게 대답하더군~
"SUN UP"
나 또 당황했찌~ 썬업? 썬업이 대체 모야?
나름대로 나의 해석에 들어갔찌~
태양이 뜨다...태양이 올라... 후야유의 대답으로 썬업이라~~
나 무지 당황했찌.....
나의 당황함을 눈친챈 떡대 나에게 말했찌..
" 둘이 있을땐 걍 한국말하자 되도않는 영어 쓰지말구 알긋찌~"
아놔 발끈했찌~
어디서 생판 보도못한 사람에게 반말을 찍찍 뱉는단 말인가....
나 그런건 절대 두고볼수 없었지....
나 물론 떡대에 비해 체구는 작지만 한 성깔하는 인간이지...
떡대 요놈 넌 사람 잘못건드렸어~~... 두 사내의 눈에서 불꽃이 튀기고 있었지...
기선 제압이라고나 할까~~ 절대 질순 없었지......
친절한 아자씨 그 순간 방에 들어오셨지.
친절한 아자씨 항상 타이밍은 기가 막히지. ㅋ
썬업아~ 새로온 학생이야~ 너 한국 가있을동안 얼마전에 새로 왔단다..
싸우지말구 너보다 어리니깐 동생처럼 친하게 지내~
아~ 놔 나보다 나이가 많다니~ 이런 일단 나이빨에서 밀려 버렸찌...
그래도 질순 없다고 생각했지....
친절한 아자씨 말을 끝내고 나가면서 나에게 숙제를 하나 주셨지.
"학생도 이제 영어이름 지어야지"
나 그때 웃고 말았찌.... 그럼 SUN UP이 이름이란 말이야..큭~
영어 이름이 SUN UP이 머니대체. ㅋㅋ
썬업이 짐을 풀고 샤워를 하고 있었지..
그 순간 정전이 된게지.... 필리핀~ 정전이 밥먹듯이 되던 나라더군...
썬업 나에게 구조요청 하더군. ~
야~ 라이타있음 라이타 불좀 켜줘라 ... 앞이 안보인다...
ㅋㅋㅋ 고놈~ 근디 또 야라니~ 나 발끈했찌...
그래도 착한 마음에 나 라이타를 켜 주었지......
라이타 불이 켜지고 난 움찔했지...
글씨 그 떡대 등판대기에 호랑이가 있는게 아닌가~
아~ 난 떡대의 등판때기에 호랑이 그림을 보고 결코 쉽지않을 싸움일 될것이란걸 예상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