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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옳은길이지...???

조은주 |2002.12.27 11:50
조회 807 |추천 0

저는 초등학교1학년인 아들이 있는 이혼녀입니다..

다시는 두번다시는 사랑같은거는 하지않을거라..했는데..

너무나 어렵게 제 생활을 찾고서 나름대로 성실히 살았지만..

어딘가모르는 허전함을 지금에 남친이 채워주었죠,,

우린 그렇게 사랑했구...그게 벌써 만2년이 넘어버렸죠..

무엇보다 지금의 제 문제는 아이와 남친의 관계입니다..

그리고 그의 부모님들...

그는 총각이고 저는 아이딸린 이혼녀..

누가 봐두 선뜻 축하할 배필이 아니라는거죠..

그의 친구들과 형님내외는 알고 있지만..아직 그의 부모님들은 모르고 계시죠..제가 아이가 있다는걸..

물론 조만간 말씀드릴거긴 하지만..

얼마전에 그의 할머님이 돌아가셔서 제가 가서 일을 도와드렸더니..그 이후로 부모님들의 성화가 ..

나이 더 먹기전에 식올리자구..상견례하자고..주말마다 저녁먹으러 오라고..너무 잘해주시니까..

그러면 그럴수록 부담스럽고 앞으로의 상황을 떠올리면..죄스럽고..요몇칠은 도망가구싶을 정도로 ..

너무 이뻐해주시더군요,,남친은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까..걱정말라하지만..

아이는 남친을 형이라고 부릅니다..첨부터 장난삼아 형이야..라고 하던 호칭을 씁니다..

사실 남친은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않습니다.제 아이만 싫어한다는게 아니고 아이라면 별로 좋아 하지않죠..

자긴 결혼해도 아이를 안낳겠다고 벌써 남자들 수술하는거 있죠 ,,?  그수술을 했답니다..

제아이가 큰게 오히려 자기한테는 좋다구,,하면서..남친은 자기생각이나 주장이 확실한 편이죠..

무엇이든지 틀에 맞춰서 나름대로 교육방침을 잡고 아이교육에 관여를 하려 하죠..

물론 그의 틀이 나뿐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당연히 그렇게 해야된다고 하지만..

사실 전 아이에게 항상 죄인으로 살고 있었거든요..직장에 다니면서 아이를 늘 혼자있게 했기때문에

늘 정에 굶주린거 같아 마음이 아팠죠..아이생각만 하면.,,눈물이 먼저 납니다..

바른 부모 밑에서 행복하게 자라는 아이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고 항상 미안할뿐이었죠..

남친은 그런 마음으로 사는 저를 나무라면서 지금 잡아주어야지 때를 놓치면 아이가 삐뚤어질수있다며

조금은 냉정한모습을 보이죠..실은 그런 문제로 다툰적도 있죠..

무엇이 저를 위해서나 아이를 위해서나 나은길일까요..

유치원때 까지는 몰랐는데..학교를 가니까 틀린점이 많더군요..아빠와함께 00를 만드세요

아빠와함께 캠프를 ,,아빠얼굴을 그려보세요..등등 학교수업이 정말 못마땅할뿐입니다..

아이는 아무렇지 않게 '참나..아빠없는데..'하며 안그려가두 된다구..안해두 된다구 제가 슬퍼할까봐서인지

그렇게 씩씩한척하죠,,아이반에서 아빠없는 아이는 혼자라는 말을 들었을떼는 정말로 괴로왓죠..

선생님께서 한아이를 위해 수업을 바꿔줄수는 없지않겟어요..다 제탓인걸 누굴 원망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솔직한 제 상황은 지금 전 아들 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남친은 아이에게만 집중하는 저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죠..

괜히 심술피울때도 있고 아이는 아이대로 저에게 안하던 응석을 부릴때도 있고..

이런 둘사이에서 결코 축복받는 결혼이 아닐텐데 저는 결혼을 해야할까요..?

궁금하실까봐 말씀드립니다..남친은 저에게는 무척 자상한편인데요..

모랄까 ,,친구같은 편안함을 서로 주지요..같은 사무실에서 같은 일을 하며 공유대가 형성되어있어서인지..

대화도 많이하는 편이고 제가 특별히 이남자 없으면 못살아 하는것은 아닙니다..

제 전남편과의 생활이 너무 힘들었고 그와는 다른 남친에게서 남자에 대한 불신이 사라진것도 사실이죠

남친은 요리하는것을 무척 좋아하고 잘하는편이죠..가끔 아이와 저를 위한 저녁을 하면 그날은

너무너무 행복하죠..아이도 연신 "00형 은 요리사야..엄마 넘 맛잇어,,00형 담에 또 만들어주세요.."그럽니다..

저는 지금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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