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만나 5년을 연애하고, 끝을 냈습니다.
이유요?
상대방을 아프게 하는
가장 예의바르고도
잔인한 방법, 무관심때문이었죠..서로가 그렇게 무관심해졌습니다.
전역한 그친구는 친구대로 학업때문에, 전 저대로 취업을 위한 공부때문에
그렇게 무관심해져갈때, 우연히 상처가 많은 한 친구를 알게되었네요.
정말 우연히 알게된 그 친구로 제가 흔들렸어요...
그 친구의 눈물이 안타까웠고, 그 상처가 아팠습니다.
그래서 토닥여주고, 술도 마시고, 그러다, 정말 빠르게 진도가 나갔습니다..ㅠㅠ
그러다 시간이 흘러,
같이 지내게 되었죠..말하자면 동거..제가 생각해도, 내가 맞는지 의심스러울만큼 그랬어요..
같이 생활하다 보니, 참 힘들더군요.
많은게 힘들었어요..좋았던 시간도 있었지만, 정말 많이 싸웠어요..
날 배려해주지 않아서, 너무 게임을 좋아해서..같이 지내는동안 일 잠깐 했습니다.
나머진 정말 게임에 충실히..ㅠㅠ 포커,,등등 주로 도박성짙은 게임을 좋아하더라구요.
핸폰으로 게임머니 사서 합니다. 에효..
그러다,,제가 그집을 나왔습니다.
일도 못하게 하죠, 그렇다고 벌어오진않죠..그래서 제 모든 인맥을 통해 빌려쓰는데
한계가 들자, 그렇게 나왔습니다. 더 큰이유는,,날 너무 배려해주지 않는 그 마음이 싫었습니다.
원룸에서 생활을했었는데,,새벽 3~4시까지 스타보고..미칩니다.
그렇게 낮과 밤이 바껴버리니, 속도 아프고, 예민아씨가 되어버린거죠..
연민이었단 생각이 들자 미칠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한순간 흔들려 내 모든 시간을 버린듯해서
정말 너무 괴로웠습니다. 부모님을 등지고, 가족을 버리고, 친구를 버리고, 사회를버린듯해서
정말 한동안 미친듯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에요..
그렇게 따로 떨어져 지내면서 연락은 했습니다. 연락하다 서로 보고싶을땐 만나러 다니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죠..그러면서,,그렇게 만나고 다음 만남을 기다리면서
설레이는 저를 발견한겁니다..그렇게 만남을 이어져 오는데,
어느날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그 친구도 과거 있었어요. 처음 말했었고, 그 친군 동거 경험이 있더라구요..
그 사실을 말하고 시작한거였기에 ,,,저도 동거는 아니지만 과거있잖아요..그 긴시간..
그래서 그 시간조차 괜찮다 했습니다.
연락이 왔더래요..동거녀의 친구에게서.. 아들 낳았다고.
동거녀가 아무런 소식없이 훌쩍 떠나버린 그 집에서 그 친구 6개월을 짐도 안치우고 기다렸었어요.
그리고 아무도 안만나다 1년정도 지나 저를 만난거구요.
그 친구의 가족들이 알게되서 어찌어찌해서 같이 생활하게 되었구요..아이 생각해서 가정꾸리게되었어요..전 당연히 물러설수밖에 없었죠..
같이 살때도 전 제 주변사람에게 떳떳하지 못했어요..
동거자체를 의식한게 아니라, 그 친구의 환경이 정말 안좋은 상태였었거등요..
사고후 빚진것도 있었고, 신용불량자에, 고등학교 졸업에, 직장도 없는 상태, 그래서 알릴수가없었어요. 반대할께 뻔하니까..그래서 더 노력하고 일군다음에 떳떳하게 알리고 싶었는데..
같이 살면서 갈등 많이 했습니다.
정말 헌신적으로 날 봐라줬던 사람, 내가 바라봤던 사람, 모든 가족이 알고 지내면서
정말 때론 가족같았던 사람..보내놓고 용기가 안났어요..
기준이라 그럴까요? 가족 모두에게, 친구들에게 이미 예전 그사람의 기준치가 생겨버려서
용기가 안났습니다. 그래서 힘들었지만 그렇게 그 친구를 보냈죠..
그러다 핸폰 번호를 알게되었어요..
전 없이 살았고, 그 친구는 번호가 한번 바꼈죠..
번호를 남겼더라구요..아이엄마가 다시 떠나갔다면서..
힘없는 목소리가 너무 싫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보냈는데, 잘살지 싶었습니다.
그친구가 가정을 꾸리던 곳을 방문했어요.
아이엄마떠난후 아무것도 해먹지 않았는지,
온통 버려야할 음식쓰레기에, 집안구석구석 쓰레기 천지..
그렇게 몇일을 같이 보내면서, 치우고 쓸고 닦고, 밥해주고,,
그래도 아이엄마의 물건, 아이물건 하나도 제손으로 버릴수 없더라구요..
버리면 안될것 같았습니다. 아직도 좋아하는 마음이 큰 저는,,,제가 아픈것보다,
아파하는 그 친구가, 그친구의 아픔이 더 컸거든요..전보다 더 애틋해져버린 내 마음,,
이젠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아요..
갈등했던 옛남자친구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구요,
이젠 정말 온 마음으로 그 친구만 보게되었는걸요,,헤어져있을때, 그 친구를 보냈을때 그걸 알고
절망했었는데.. 그 사이,,그 친구는 아이엄마에게 정을 주고, 애틋해져버렸습니다.
날 보지 않는 그친구,,하지만 한마디 한마디, 제 말 들어주는 모습에 전 여전히 빠져있습니다.
같이 다시 살고 싶을정도로..그래서 같이 살겠다 했습니다.
그친구 거절합니다. 아이 엄마 기다리는거 압니다.. 아이엄말 생각하면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밉답니다.
아이만 생각하면 미치겠다 합니다.
저요,,그 집에서 먹고자고 청소해주면서,,밤엔 잠이 안와 술마시고 잠이 들었습니다.
등돌려 아무것도 보지말아야지..내일은 가자 ,,가자,,,,,,,그렇게 보냈지만 그 마음이 쉽게 정리되질
않아요..옆에 있어도 정말 외롭게 만드는 놈입니다.
욕도 잘해요.. 근데,,제가 같이 있으면서 아팠거든요.. 약사오라했는데 게임하느라 안사왔습니다.
정말 서러워서 울었습니다. 같이 있으면서 밤마다 울긴했지만,
그래서 욕하지 말라했습니다. 약안사왔으니..그후로 거의 안합니다..
그런 모습들이 전 좋습니다..
같이 살면서, 예전에 못했던 마음, 정말 진심으로 다하고 싶은데,,
그전에도 안좋았던 상황,
이젠 아이아빠이기까지 합니다.
부모님에게 보이기 최악의 조건의 사윗감이 되어버린 그가,,
전 그 어떤때보다, 더 감싸안고, 아껴주고 싶은데..어떡해야 하나요..